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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다이어트2

07. 난 물만 마셔도 살쪄 탁탁탁- 탁탁탁- 그녀의 눈은 모니터에 고정되어 있지만,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마우스 옆에는 각종 캐러멜과 젤리가 한 주먹 놓여있어 입과 키보드를 왔다 갔다 하느라 손이 더 바쁘다. 그 와중에 그녀의 눈은 모니터를 떠나지 않는다. 어느새 캐러멜과 젤리가 바닥을 보이고 키보드 소리만 요란하다. 2시간 후 점심시간, 팀장님의 식사하자는 말이 들리자마자 벌떡 일어나 옆자리의 입사 동기를 재촉한다. “나 아침 안 먹고 와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어! 얼른 가자!” 그녀의 고민은 ‘왜 살이 빠지지 않을까?’다. 그녀가 말하길, 하루에 2시간씩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사량도 조절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을 잠깐 살펴본 우리는 문제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 그녀의 문제는 .. 2022. 4. 18.
04. 밥 배 따로, 빵 배 따로야~ 여우들은 식사 도중이라도 배가 어느 정도 차고 있는지, 배가 부른지 아닌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배가 부르든 아니든 일단 뷔페 전체 음식 투어 다니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습관이다. 여우들은 어디서든 평소 자신의 배고픔과 포만감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다 배고픔 역시 어떤 느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배고픔을 느낄 새도 없이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심심하면 간식을 먹어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차병원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는 배고픔 지수를 알아보는 방법을 이렇게 제시했다. 〈배고픔 지수 알아보는 법〉 - 하루 날을 잡아서 세끼 굶기 - 배고픈 정도를 0~10으로 나누기 - 아주 배가 부른 상태를 10, 세끼 모두 굶은 상태를 0으로 설정 * 0단계 : 세..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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