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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98

10. 자세가 바른지 잘 모르겠다면? (마지막 회) Q: 자세가 바른지 잘 모르겠어요. A: 막상 실제로 기지개체조를 시작하려고 하면 앞서 소개한 사진에 나오는 모델 같은 자세를 취하기 어렵거나 대각선 방향으로 팔다리를 제대로 뻗고 있는지 알 수 없어 고민스러울 수 있다. 기지개체조는 몸 중심에서 최대한 멀리 뻗는 동작만 유념하면 팔다리를 아래로 뻗거나 비스듬하게 뻗어도 그 방향의 동작에 대응하는 근육에 확실히 작용한다. 따라서 팔이나 다리가 아파서 사진의 모델과 같은 자세를 취하지 못해도 신경 쓸 필요는 전혀 없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 자세가 본인에게는 가장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팔이나 다리를 올리면 통증이 느껴질 경우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위치까지 다시 돌아와 그 자세에서 기지개체조를 한다. 기지개체조의 자세에서 중요한 것은 목이나 어깨, .. 2022. 10. 4.
09. 기지개는 어느 시간에 하는 게 좋을까? Q: 하루 중에서 어느 시간대에 하는 것인 좋은가요? A: 흔히 “스트레칭은 목욕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기지개체조는 다르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체조를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아침에 상쾌하게 잠에서 깰 수 있다는 것. 잠에서 깼을 때는 혈압이나 맥박, 체온, 호흡이나 내장의 움직임 등을 통제하는 자율신경은 편안한 휴식 상태를 가져오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기지개체조를 하면 심신을 활동 상태로 만드는 교감신경이 활발한 상태로 스위치가 바뀐다. 그 결과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으며, 하루를 활동적으로 보낼 수 있다. 또한 기지개체조를 하면 전신 근육에 자극을 주어 자세를 바로잡거나 근육이나.. 2022. 10. 3.
08. 기지개 체조를 하면 안 되는 사람? Q: 기지개체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나요? A: 기본적으로 기지개체조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은 없다. 어린아이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라고 무리 없이 안전하게 근육을 단련하거나 스트레칭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습관을 들이지 않은 사람이나 평소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경우 누운 채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운동에서 많이 쓰지 않는 근육을 풀어주어 전신 근육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도와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감기 등에 걸려 열이 있을 때는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지개체조는 전신운동이므로 열이 더 올라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상처가 나서 몸에 출혈이나 통증, 부종(염증)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출.. 2022. 10. 2.
07. 목디스크, 어깨 통증에 좋은 기지개 체조 머리의 중량은 성인의 경우 5~7㎏이나 된다. 이런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것이 목에서 어깨, 등의 견갑골 주변에 걸친 근육이다. 고개를 숙인 채 앞으로 구부린 자세로 있으면 목 뒤부터 어깨나 등에 걸친 근육이 결리고, 전신의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그 영향으로 목이 좌우로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기울어진 반대쪽 목 측면이 결린다. 또한 고령자 중에서 허리나 등이 구부정한 사람은 똑바로 앞을 볼 때 턱을 내민 채 머리 부분만 들어 올리는 거북 목 같은 상태가 되고 만다. 이 자세는 목 뒤나 어깨 근육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목이나 어깨뿐만 아니라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면 근육 내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피로물질 등의 노폐물이 쌓여 근육이 굳어진다. 그러면 근육 속의 지각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일어난다. 그 .. 2022. 10. 1.
06. 자세를 바르게 해주는 기지개 체조 몸의 통증이나 결림, 일상생활 동작이 어렵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의 문제는 좋지 않은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이 되면 자세가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청소나 요리 등의 집안일이나 글쓰기나 독서 등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일을 비롯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많은 동작은 몸 앞에서 양손을 사용하여 수행한다. 이러한 자세는 목이 앞으로 내민 상태로 양어깨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등이 고양이 등처럼 구부정하게 되기 쉽다. 젊었을 때는 근육량이 충분하고 근력도 강하므로 의식하기만 하면 자세를 간단히 바르게 할 수 있다. 그런데 고령이 되면 근육이 감소하고 자세를 유지해주는 근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몸의 전면 근육이 굳어지고 수축한 채 앞으로 숙이는 자세로 .. 2022. 9. 30.
05. 내 고관절은 건강할까? 고관절 자가진단 중년이 되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무릎과 고관절이다. 일본에서는 5명 중 한 명꼴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500만 명이 고관절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무릎과 고관절에 생기는 중요한 증상이 많지만, 변형성 고관절증이나 변형성 무릎관절증으로 인공 고관절 수술을 한 사람이 5만 명, 인공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이 연간 8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근력이 약해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모든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관절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해둔 경우 또는 요통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단 나빠지면 급속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통증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서 고관절이 앞뒤로 열리는 각도가 좁아지면 보폭이 좁아지고.. 2022. 9. 29.
04. 40대에 체력이 낮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2015년 봄, 미국 보스턴 대학 의학부 연구자인 니콜 스파르타는 충격적인 논문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40대에 체력 수준이 낮은 사람은 60대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스파르타 교수는 중년기의 체력 수준이 고령기 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많은 사람이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중년기에 높은 체력 수준을 갖고 있으면 장차 나이 들어 뇌가 축소할 비율이 낮아지고, 체력 수준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스파르타 교수는 “체력이 낮은 사람은 운동할 때 혈압이나 심박수 변화가 크다. 그것이 뇌의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뇌조직의 부피가 작아질 우려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혈관과 혈류다. 혈관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굳어진다.. 2022. 9. 28.
03. 왜 5초간 '기지개' 해야 할까? 기지개체조의 모든 동작은 팔다리를 5초간 마음껏 늘렸다가 단숨에 힘을 쭉 빼고 5초간 휴식을 취한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을 3회 반복한다. ‘5초간 뻗쳤다가 5초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3회 반복’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체력이 약한 고령자라도 무리하지 않고 따라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검증을 거쳐 정해놓은 시간과 횟수다. ‘그렇다면 5초 이상 뻗치면 근육을 더욱 단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에서는 근육을 뻗치는 시간이 6초를 넘기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기지개체조에서는 근육을 뻗치는 시간을 5초로 정한 것이다... 2022. 9. 27.
02. 기지개 체조 주의해야 할 점 기지개체조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포인트 체험담 일주일에 3회 한 달 정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피로를 많이 느꼈는데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특히 장시간 버스여행을 가는 것이 즐거워졌어요. 쇼핑이나 외식을 하는 횟수도 늘어났고요. (80대 여성/주부) 기지개체조를 한 이후부터 장시간 걷기운동을 한 뒤의 상쾌함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분도 좋아지고 온몸이 가벼워졌어요. (60대 여성/주부) 기지개체조를 한 첫날, 고질적인 다리 부종이 말끔히 없어져서 깜짝 놀랐어요. (40대 여성/사무직) 직업병이라고 체념하고 있던 요통이 크게 감소했고, 무거운 것도 들 수 있게 되었어요. (40대 여성/간호사)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하던 딸에게 기지개체조를 하게 했더니 측만 정도가 감소했어요. 그리고 좋지.. 2022. 9. 27.
01. 기지개 체조 따라 해 보세요! 전신 스트레칭 기지개체조 가장 간단한 동작이므로 맨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양 손발을 아래위로 뻗치기만 하면 되므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 동작으로 뻗치는 감각이나 호흡을 익히자. 복부 주변이나 가슴, 고관절 앞쪽부터 발끝까지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며, 동시에 등쪽 근육을 단련시켜준다. 전신의 관절을 뻗쳐 조정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 외에도 굽은 등을 펴주는 등 자세 교정 효과가 있다. 똑바로 누우면 등이나 허리가 불편한 사람은 엎드린 자세로 해보자. 등이나 허리, 장딴지가 스트레칭 된다. 2022. 9. 25.
00. <기지개체조> 연재 예고 5초 만에 온몸운동을 하는 기지개체조! 나이를 먹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려면 ‘근력, 균형 감각 기능, 유연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 3가지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복합적으로 쇠약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막기 위해 선 채로 어떤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이 쇠약해진 사람은 균형 감각이 무너져 넘어질 우려가 있다. 누운 상태라면 균형을 유지할 필요도 없고 동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몸을 뻗칠 때 불필요하게 힘을 줄 필요도 없고,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몸에 통증을 느끼지나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기지개체조는 어린아이든 고령자이든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단순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기지개체조는 몸을 최대한 이완시킬 때 등뼈에 가까운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2022. 9. 24.
10. 달달한 간식보다 디저트를 먹어라 (마지막 회) 식사 후 우리는 그 다음 활동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설거지를 하거나 다시 하던 일로 돌아가거나 또 다른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면 장기들은 이제 막 활동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마지막 한 입을 먹은 후부터 평균 4시간 동안 바쁘게 일을 하는데, 이 시간을 ‘식후 상태’라고 부른다. 식후 상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식후 상태는 하루 중 호르몬과 염증과 관련한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시간이다. 방금 섭취한 음식의 분자들을 소화하고, 분류하고, 저장하기 위해 소화계로 유입되는 혈액량이 급증하고, 호르몬이 해일처럼 증가하고, 면역계를 포함한 어떤 시스템은 잠시 멈출 수 있는 반면, 지방 저장소 같은 다른 시스템은 활성화된다. 인슐린 수치, 산화 스트레스, 그.. 2022. 9. 7.
09. 칼로리 계산을 멈춰라 최근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은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지만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도 더 많은 지방을 쉽게 뺄 수 있다. 다시 말하겠다.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지만 혈당 스파이크를 겪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체중을 더 많이 감량할 수 있다. 2017년, 미시간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대상자들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데 집중할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혈당 수치에 신경을 쓰지 않은 대상자들보다 17파운드 대 4파운드로 체중이 더 감소했다. 이것은 인슐린과 관련이 있다. 혈당 수.. 2022. 9. 5.
08. 음식을 올바른 순서대로 먹어라 우리는 주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먹는 방법은 어떤가? 음식을 먹는 방식이 혈당 곡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가? 동일한 음식을 포함하는 두 식단(동일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포함하는 식단)은 음식이 어떻게 섭취되는지에 따라 몸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증명하는 과학 논문, 특히 2015년 코넬 대학교의 획기적인 논문을 읽고 깜짝 놀랐다. 녹말, 섬유질, 설탕, 단백질, 그리고 지방을 포함하는 식단을 특정 순서로 먹으면 전체적인 혈당 스파이크의 73퍼센트가 감소될 것이고, 인슐린 스파이크도 48퍼센트 감소될 것이다. 이것은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무엇이 올바른 순서인가? 처음에 섬유질을 먹고, .. 2022. 9. 3.
07. 혈당 스파이크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과정 혈당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혈당 급증, 급락과 관련된 원치 않는 단기적 증상들이 다양하다는 것과 사람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현기증, 메스꺼움,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음식에 대한 갈망 및 스트레스로 나타난다. 장기적으로 혈당 스파이크가 일으키는 여러 과정들은 산화 스트레스, 당화 반응, 염증 반응, 인슐린 과다 분비, 2형 당뇨병, 관절염 및 우울증에 이르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끊임없는 배고픔 항상 배가 고픈가?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배고픔을 느낀다. 이것은 혈당과 관련되어 있다. 칼로리가 같은 두 식사를 비교해 보면 더 작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식사가 더 오래 배부르게 한다. 칼로리가 전부는.. 2022. 9. 2.
06. 혈당 스파이크가 몸에 해로운 이유 혈당 스파이크가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리 모두는 30조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면 세포들은 모두 그 것을 느낀다. 세포 안으로 들어간 포도당의 주요 목표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책임지는 발전소는 거의 대부분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미세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이다. 그들은 포도당(그리고 우리가 마시는 공기로부터 오는 산소)을 이용하여, 화학 물질 버전의 전기를 만들어 세포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오면, 포도당은 변신을 위해서 미토콘드리아로 바로 이동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에너지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양만큼의 포도당만 태울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날 때는 세포에 포도당을 너무 빨리 전달했을 때이다. 포도.. 2022. 9. 1.
05. 우리가 포도당을 많이 섭취하는 이유? 오늘날 마트에 진열된 대부분의 음식은 주로 녹말과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흰 빵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사탕, 과일 주스, 그리고 당도가 더해진 요거트까지, 섬유질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것은 의도된 것이다. 식품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 종종 제거되는데 섬유질이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이것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냉동실에 신선한 딸기를 밤새 넣어둔다. 다음 날 아침에 꺼내서 접시에 담는다. 딸기를 먹어보면 물컹하게 느껴질 것이다. 냉동되고 해동되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조각났기 때문이다. 섬유질은 아직 딸기에 남아있고, 여전히 몸에 좋지만, 식감은 변했다. 가공식품을 냉동하고, 해동하고, 몇 년 동안 보관하면서도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섬유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2022. 8. 30.
04. 포도당이 혈류로 들어가는 과정 모든 동물 및 식물 세포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세포도 살아남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다. 포도당이 최우선 에너지원이다. 우리 몸에 있는 각각의 세포는 특정 기능을 위해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심장 세포는 수축하기 위해서, 뇌 세포는 뉴런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청각 세포는 듣기 위해서, 시각 세포는 보기 위해서, 위 세포는 소화하기 위해서, 피부 세포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적혈구는 밤새도록 춤출 수 있도록 발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포도당을 사용한다. 우리의 몸은 1초에 80억×10억 분자의 포도당을 태운다. 상상이 되는가? 포도당이 모래알이라면, 10분마다 지구의 모든 해변에 있는 모래알 전부를 태울 수 있다. 일단은 인간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만 기억해두자. 그런데 여기.. 2022. 8. 28.
03. 포도당의 다양한 형태들 – 녹말, 섬유질, 과당 강력한 녹말 식물이 포도당으로 만들 수 있는 물질 중에 녹말이 있다. 살아있는 식물은 매 순간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날이 흐리거나 어두워서 햇볕이 잘 들지 않으면 광합성이 일어나지 않아 생존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만들지 못한다. 식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낮 동안 여분의 포도당을 만들고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서 저장한다. 문제는 포도당을 저장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포도당은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운동장으로 달려가는 것처럼 주변의 모든 것에 녹아 들려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은 대개 통제 불가능하고 예측할 수 없는 무작위적인 방향으로 질주하고 돌진하지만, 교사에 의해서 다시 모이고 수업이 시작되면 (거의 대부분) 조용히 책상에 앉는다. 이와 비슷하게 식물도 포도당을 다시 모을 수 있는 .. 2022. 8. 26.
02. 포도당은 어디에서 오는가? 식물이 포도당을 만드는 방법 아주 오래전, 우리 행성은 물과 진흙으로 이루어진 암석 덩어리 불모지였다. 생명이라곤 바다에 사는 박테리아와 원시 생물뿐이었다. 이 푸른 행성의 한구석 어딘가에서 마법이 일어났다. 아주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작은 새싹 하나가 지구의 지각을 뚫고 잎 하나를 열었다. 생명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린 순간이었다. 그 새싹은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일까? 한때 사람들은 식물이 ‘토양을 먹는다’고 생각했다. 식물이 토양으로 만들어졌다고도 생각했다. 1640년대 플랑드르의 과학자 얀 밥 티스트 반 헬몬트는 그것이 진짜 사실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그는 200파운드의 흙으로 채워진 커다란 화분에 5파운드의 아기 버드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5년 동안 버드나무에 물을 주면서 자라는 .. 2022. 8. 25.
01. 혈당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혈당은 가장 배우기 쉽고(연속 혈당 모니터 덕분이다), 배고픔과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감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며, 일단 통제가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된다. 혈당 수치가 균형에서 벗어나면 다이얼이 깜박이고 경보가 울린다. 살이 찌고,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고, 피곤해지고, 당분을 갈망하고, 피부가 뒤집어지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2형 당뇨병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때 몸의 상태는 기계의 모든 부분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비행기와 비슷하다. 이것은 추락을 막기 위해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미한다. 이상적인 순항 상태로 돌아가려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12퍼센트만이 대사적으로 건강하며, 이는 미국인의 12퍼센트만이 완벽하게.. 2022. 8. 24.
00. <글루코스 혁명> 연재 예고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당신이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 음식이 좋았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맛은 어땠는지, 누구와 어디서 먹었는지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떠할까?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당신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있는가?” 당신이 먹었던 그 맛있던 음식은 우리가 인지하기도 전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불러올 때가 있다. 그 음식이 당신의 배에 지방을 얼마나 더할지, 내일 아침 여드름을 만들 것인지, 얼굴 주름을 얼마나 깊게 만들지, 당신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을 얼마가 쌓이게 할지를 알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혈당을 배우기만 하면 그 답을 해결할 수 있다. .. 2022. 8. 23.
15.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불면증 (마지막 회) 수개월 이상 수면장애가 지속되면 불면증이다. 두 가지가 있다.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심화해서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나이가 들어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이 뇌에 많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한다. ① 잠이 들기 힘든 경우가 자주 있다. ② 자다가 수차례 깨는 경우,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다. 소변보기 위해 깨는 것인지 깨고 나서 소변보는 것인지 헷갈릴 수도 있다. ③ 꿈을 많이 꾸는 것도 깊은 잠을 못 자는 것이다. 얕은 잠을 자는 것이다. 손목에 있는 신문에 붙이면 좋다. 발뒤꿈치에 있는 신맥에 붙이는 것도 좋다. 그래도 잠이 들지 않으면 대추, 견정, 견우에 붙이면 도움이 된다. 예풍에 붙이면 도움이 된다. 단전주변이 편안하면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되므로 중완과 구미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추(大.. 2022. 7. 30.
14.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뒷목뭉침 요즘 컴퓨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서 목이 앞으로 숙여지는 거북목이 늘어가고 있다. 목이 앞으로 이동하면 뒷목 근육 긴장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거북목은 피로, 불면, 눈침침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거북목은 뒷목 근육을 뭉치게 한다. 등을 바르게 세우고 턱을 드는 것이 뒷목 뭉침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가운데 손가락 첫째마디와 둘째마디에 파스를 붙인다. 손등의 어깨점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2022. 7. 29.
13.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건망증 흔히 깜빡깜빡한다고들 하는데, 왜 깜빡깜빡할까? 우선 요즘 정보의 양이 너무 많다. 내 아내, 남편의 핸드폰 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건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 많은 번호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정보 속에서 제한된 정보만 받아들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긴 현대병이 바로 건망증이다. 우리 몸은 갱년기를 지나면서 두뇌를 구성하는 좋은 물질이 많이 부족해서 생기는 건망증도 있다. 건망증이 좋아지려면 두뇌의 기가 활발해지는 게 좋은데, 머리에 있는 백회에 직접 붙이는 게 좋지만 머리카락이 있어서 붙이기 어려우므로 귀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경혈인 신문에 붙이면 된다. 손목에도 신문이 있으니 여기에도 붙이자. 두뇌활동을 활발히 하려면 풍지에도 붙이면 좋다. 일단 우리 몸의 혈자리에서 .. 2022. 7. 28.
12.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치질 황제내경 소문에 “지나치게 배불리 먹으면 근육과 맥이 이리저리 풀려 장벽(腸澼)을 앓고, 치질(痔疾)도 된다. 因而飽食, 筋脈橫解, 腸癖爲痔.”고 했다. 일단 항문에 해당하는 손등에 위치한 항문점에 붙이자. 그 다음에는 엎드려서 골반을 눌렀을 때 항문에 가까워지는 자리 부근에 뭉치듯이 아픈 자리가 있다. 거기에 파스를 붙이면 의외로 항문이 부드러워지는데 도움을 줘서 치질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결국 치질은 대장항문외과의 전문치료를 받는게 필요하다. 2022. 7. 27.
11.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다리 저림 / 쥐나는 증상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개 다리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허리나 골반이 약하거나 틀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면 우선 요퇴점에 붙이자. 그다음 다리에 해당하는 새끼손가락에서 손톱이 있는 마디에 파스를 붙이면 다리 쪽의 기의 순환이 편안해지면서 골반과 허리도 편해지고 가벼워지며 저림과 쥐나는 증상이 완화된다. 뉴상은 허리를 편하게 하는 최고의 경혈이다. 다리가 저리는 부위, 쥐가 나는 부위에도 직접 파스를 붙이자. 뉴상(扭伤) 팔꿈치를 접었을 때 주름진 곳이 곡지이고, 여기서 7cm 정도 손목 쪽으로 내려간 곳에 위치한다. 양쪽에 있다. 요퇴점(腰腿點) 허리 부위의 불편한 증상을 치료한다. 가운뎃손가락 양옆을 기준으로 손목에서 위로 5cm 정도에 위치.. 2022. 7. 26.
10.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복부팽만감/복통 배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한 느낌으로 표현된다. 가스는 없으면서 더부룩한 느낌만 있는 경우도 있다. 복부팽만감인 경우 무조건 배를 눌러서 팽만감이 느껴지고 아픈 곳, 아시혈에 붙이자. 그렇게 배 부위에 대여섯 개 붙인 후 왼손의 손바닥 부분에 일직선으로 붙이자. 이렇게만 해도 위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팽만감이 없어진다. 오른손에는 간점에 붙이고, 마지막으로 양쪽 발가락 태충에 붙이면 된다. 사관혈은 합곡, 태충, 내관, 공손인데 기가 통하게 하는 사대문이다. 태충(太衝) 간을 편안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수면 장애, 소화기, 생식기 질환 등을 치료한다. 내관(內關)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혈압조절 작용이 있다. 공손(公孫) 위장, 비장 질환을 좋게 하며 부종에도 효과가 .. 2022. 7. 25.
09.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저혈압 저혈압 약이라고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저혈압은 병이라기보다는 태어날 때 갖고 있는 패턴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기립성 빈혈(어지럼증)이라던가 수족냉증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지만 꼭 저혈압과 관계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저혈압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부모님 중 한 사람이 저혈압이면 유전될 확률이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 두통이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혈압은 간의 연관성을 두고 보기 때문에 혈압과 관계된 자리인 대추와 태충에 붙이면 효과적이다. 어지럼증은 예풍에 붙이면 좋다. 차멀미를 하거나 피로할 때에도 예풍에 붙이면 도움이 된다. 기문과 음릉천에도 함께 붙이면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추(大推.. 2022. 7. 24.
08. 초간단 경혈파스 요법_지방간 원인은 음주, 과식, 비만이며, 혈중 지방질의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과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등을 지방간으로 볼 수 있는데, 주요 증상으로 눈의 피로, 무기력증, 만성피로,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는 현상들이 대표적이다. 머리에 땀이 나는 단두한출(但頭汗出)이라는 질병의 원인도 대부분 호르몬 불균형과 지방간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태충을 붙인다. 오른쪽 늑골 밑 간 주변 부위를 눌러봐서 압통점이 느껴지는 곳마다 붙여주면 도움이 된다. 피로와도 관련이 있으니 손바닥의 노궁에 붙인다. 부신기능점 노궁(勞宮) 육체와 정신의 피로를 가라앉히며, 머리를 맑게 한다. 가슴의 통증,..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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