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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흔이 되기 전에>6

05. 산책부터 하고 보라. (마지막 회) 나의 오랜 습관 중에 가장 좋은 건 산책과 명상이다(이 2가지를 병행하지 않고 따로 한다). 평생 함께 할 운명적인 친구가 산책을 좋아해서,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계속 걷고 또 걷는다. 산책의 목적은 따로 없다. 그냥 재미있어서 걷는다. 한 번은 런던에서 거의 13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걸었는데, 그렇게 많이 걸을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도 산책을 좋아해서, 때로는 영원토록 계속 걸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젊었을 때도 산책을 했지만 그땐 산책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 줄은 정말 몰랐다. 명상은 산책보다 어렵다. 하지만 명상에 적응하도록 뇌를 훈련시킬 수만 있다면(기타 연주, 성대모사, 수동 변속기 차량 운전법 등을 배우듯이), 멋진 기술을 습.. 2020. 7. 1.
04. 잠깐 멈춰라. 나는 영화 〈레이(Ray)〉에서 레이 찰스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 사실보다 더 영광이었던 것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진짜 레이 찰스(Ray Charles)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와우! 그런데 문제는 내가 복잡한 곡으로 옮겨갈 때마다 건반을 잘못쳤다는 것이다. 레이는 청각이 극도로 민감했다. 그는 내가 틀리면 이렇게 말했다. “왜 그렇게 연주하지? 음이 틀렸잖아.” “흑, 죄송합니다, 찰스 씨…”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뭐 하나 알려주지. 음은 자네 손가락 바로 아래에 있다네. 잠깐 멈추고 올바른 음을 연주하면 되는 거야. 잠깐 멈출 틈도 없이 연주하면 틀리지 않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네. 그게 인생이야.” 잠깐 멈춰,.. 2020. 7. 1.
03. 오늘 밤엔 내 침대에서 잘 수 있어! 나는 정말 힘들 때마다 다음의 문장을 속으로 세 번 외친다. ‘오늘 밤엔 내 침대에서 잘 수 있어!’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일시적인 것임을 상기시키는 의식이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 당신 또한 살면서 무수한 고통을 만날 것이다. 고통을 물리치려면 그 고통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아는 소위 ‘성공자들’ 중에는 고통에 이름을 붙여 친구처럼 다정하게 부르는 사람도 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의 지은이 팀 페리스처럼 ‘고통을 사랑하라’는 주문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주문을 갖고 있는 건실로 효과가 크다. 고통, 두려움, 공포가 가장 좋아하는 건 ‘준비 운동’ 없이 덤벼드는 사람이다... 2020. 7. 1.
02. 매일 3가지를 감사하라. 지금보다 젊었을 때도 딱히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굳이 시간을 내서 내가 한 일들을 일일이 되돌아본 적은 없다. 나이가 제법 든 지금은 매일 아침 감사하는 연습을 하고, 하루 일과 도중에 다시 연습하기도 한다. 왜 내 삶은 이렇게 바뀐 것일까? 감사의 과학적인 효과를 맹신해서가 아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결국 얼마나 많은 시간을 ‘좋은 기분’으로 사느냐가 결정하는 것 같다. 세상에 만사를 해결해주는 검증된 유일한 ‘특효약’이 있다면 ‘감사’다. 감사하는 연습은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음악 앱을 실행시켜 ‘감사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둔 음악을 무작위로 듣는다. 내 경우엔 감사 플레이리스트에 9곡의 .. 2020. 6. 30.
01. 오늘은 누구의 날인가? 열다섯 살 때 도요타 빅 에어(Toyota Big Air)라는 스노보드 대회에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얻어 일본에 갔을 때 내 삶을 바꿔놓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와 함께 투숙한 호텔에는 내가 우상으로 떠받드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린 내 머리를 기특하다는 듯 쓰다듬어 주었고, 우리는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 그들은 외출해 미친 듯이 음주 파티를 즐겼다. 물론 미성년자였던 나는 어머니와 호텔에 남아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튿날 아침, 그들은 숙취에 찌든 얼굴로 대회장에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타났다. 그러고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봐, 어린 친구. 오늘 그냥 대충 타자고. 우승상금이 5만 달러라지? 그건 사이좋게 나눠갖고 말이야. 어때?” 나는 고개를 .. 2020. 6. 30.
00. <마흔이 되기 전에> 연재 예고 젊은 독자를 위한 세계 최고들의 인생 조언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최고의 선수가 되어라 세계적인 석학부터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젊은 독자들을 위한 폭발적인 메시지 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의 작가 팀 페리스(Tim Ferriss)가 2018년 9월 새로운 책을 들고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출간한 책을 모두 글로벌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리며 수백만 독자에게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인물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를 전파해온 팀 페리스. 그는 이 책《마흔이 되기 전에》를 통해, 20~30대 젊은 독자들이 일과 삶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모든 지혜를 망라한다. 스티븐 더브너, 나심 탈레브, 데이비드 린치, 에드워드 노튼, 레이 달리오, 에드 캣멀, 스..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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