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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11

10. 페르소나 운영법 (마지막 회) 메타버스의 핵심 중 하나는 아바타다. 부캐는 사실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일이나 공부에 열중하는 자아, 그리고 주말을 맘껏 즐기는 자아 등 상당히 많은 부캐를 이미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부캐는 생각보다는 더 익숙한 개념이고, 활용할 만한 부분도 많다. 부캐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페르소나 운영법을 제시한다. 이 합성어는 다른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인용도 아니다. 이 운영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내가 만들어낸 단어다. 생소하게 느낀다면, 그 느낌이 맞다. 페르소나란 지혜와 자유의사를 갖는 독립된 인격적 실체라는 꽤나 어려운 뜻을 가지고 있다. 마케팅을 위해서는 이렇게 복잡한 뜻보다는, 그냥 독립된 인격이라는 말만 기억해도 무방하다. 독립된 인격으로 완.. 2022. 6. 15.
09. 4가지 측면으로 분석하는 경험 그리고 개인화 메타버스는 무엇보다도 ‘경험’이 중요하다. 상호작용을 통해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게 경험으로 다가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타버스 자체가 경험이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이기 때문이다. 이미 메타버스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상호작용만 다르면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메타버스는 거대한 경험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통한 마케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험의 개념을 알고 넘어가야 한다. 보통은 ‘체험형 마케팅’이라고 한다. 하지만 체험도 다양한 측면이 존재하며, 체험이라는 단어 하나로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이 장에서는 메타버스가 마케팅에 던지는 핵심 메시지인 경험을 알아본다. 단, 무조건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경험을 제공하라는 말은 다소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한다. .. 2022. 6. 14.
08. 메타버스는 아바타 게임인가요? 메타버스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리고 메타버스를 미래의 먹거리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대표적 이유가 바로 메타버스를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바타를 결합해 ‘아바타를 활용한 게임’이라고 바라보면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메타버스의 기본이 되는 3D, VR, AR 등의 개념은 게임과 밀접한 연관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또 메타버스의 경험 역시 게임처럼 이뤄지며, 실제로 기업과 브랜드가 게임과 연결시켜 마케팅을 진행한 사례도 많았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게임이라는 생각을 아예 부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과 똑같은 상호작용과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게임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벌인 게임과도 .. 2022. 6. 13.
07. 메타버스 안에서만 느끼는 가상의 즐거움 현실 가치와의 연계는 분명 근사한 선택이지만, 이런 연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메타버스는 그 자체로 현실의 모든 요소가 구현된 하나의 소통 공간이기 때문에 굳이 따로 현실을 더 고려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즉, 메타버스 자체를 독립된 또 하나의 사회 공간으로 생각한다면 답은 훨씬 더 빠르게 나온다. 구찌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을 것이다. 명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구찌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많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만약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살 수 있는 구찌 제품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가격도 아이템이라 훨씬 저렴하다면 한 번쯤은 접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이런 생각들이 가상의 즐거움을 구현하는 마케팅 방식의 시작이다. “가상.. 2022. 6. 11.
06. 현실의 가치를 메타버스에 옮겨라! 첫 번째는 노출 공간을 옮기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단순하고도 명료하게 메타버스에 적응하는 방식 중 하나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마케팅 메시지를 최대한 줄이고, 사용 가능한 광고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대중들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들은 대부분 메타버스 공간에 특징 있는 경험을 위해 방문한다. 그런데 이 경험 자체를 이해하기도 전에 마케팅 메시지만 주입받는다면 매우 불쾌하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경험은 충분히 즐기고, 이 경험을 하는 동안 눈에 들어오는 광고판을 통해 마케팅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이다. 즉, 대중의 즐거움을 막지 않고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다른 방식은 현실의 가치를 메타버스에 옮겨놓는 것이다. 이 방법은 메타버.. 2022. 6. 10.
05. 메타버스 짝꿍, NFT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블록체인이 믿을 만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록’이다. NFT 역시 판매에 대한 이력, 소유권, 최초 발행자 등 다양한 정보가 모두 남는다. 따라서 위조 등의 부정한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자산을 지키고, 그 가치를 더 키우고 싶어 하는 대중들에게 관리도 편하고 믿음이 가는 NFT의 특징은 큰 힘이 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 NFT를 꼭 알아야 한다고 한 이유는 ‘짝꿍’이기 때문이다. 왜일까? 메타버스 세상에서 통용되는 상품이 바로 NFT이다. 예를 들면, 디지털 아트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이 사람은 말 그대로 디지털이기 때문에 현실에 존재하는 실물 갤러리는 딱히 필요가 없다. 그러니 가상공간에 메타버스 개념을 활용해 갤러리를 만든다.. 2022. 6. 9.
04. 메타버스가 콘텐츠가 되려면 콘텐츠로서 매력적인 기능을 하는 메타버스지만, 단순히 시도하고 접근한다고 해서 다콘텐츠가 되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아니다. 메타버스가 콘텐츠가 되려면 다음 3가지 요소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먼저 ‘목적’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목적을 뚜렷하게 정하지 않은 채 공간 구축에만 매달리는 사례가 많다. 목적이 불분명하면 메타버스도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콘텐츠로 인식되기보다는 ‘남들이 하니 따라하는’ 애매한 프로젝트로 보일 수 있다. 목적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통은 기업이나 기관의 가치를 우선으로 둔다. 집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삼는 것이다. 그러니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기 전에 “우리는 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2022. 6. 8.
03. MZ세대는 이미 메타버스형? MZ세대가 메타버스에 익숙하다는 것도 메타버스가 중요한 개념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MBTI라고 하는 ‘성격 유형 테스트’가 큰 인기를 누렸다. “MBTI가 뭐냐?”는 질문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굳이 이렇게 대세가 되어 있는 MBTI의 형식을 빌리자면, MZ세대는 메타버스에 관해서는 ENFJ(현재와 미래를 동시다발적으로 고려하는 유형)일 것이다. 이미 현재에도 메타버스에 익숙하고, 또 미래에서도 익숙할 테니 말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1981년부터 시작해 2010년대까지의 출생 세대를 가리키는 MZ세대라는 용어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흐름의 중심에 서서 소비를 선도하는 세대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3D게임을 쉽게 접했.. 2022. 6. 7.
02. 갑자기 왜 주목받기 시작했을까? 메타버스의 개념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1992년에 소설에 등장했고, 2000년대에는 각종 게임에서 나왔다. 즉, 어디에서 갑자기 툭하고 떨어진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씩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예 생소한 개념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우리 또래 역시 끊임없이 발전하는 그래픽에 감탄하며 각종 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한 게임을 즐기며 자랐다. 당시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메타버스를 접했을 때 어색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면, 도대체 왜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된 것인가? 어떤 계기나 현상이 있었던 걸까? 답은 매우 쉽다. 뉴노멀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뉴노멀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 2022. 6. 6.
01. 도대체 메타버스가 무엇이길래?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일반화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났다. 대부분은 메타버스를 실무 환경에 적용하거나 혹은 메타버스 개념을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하는 사례였다. 메타버스라는 개념 자체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현실과 발전을 생각해 보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는 건 분명했다. 하지만 개발과 적용이라는 이슈 속에서 ‘비용’이라는 단어와 마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비용 고민이 없다고 해도 타 기업이나 기관이 이미 시도한 메타버스의 모습과 차별화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의미를 찾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했다. 즉, 비용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메타버스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랬다. 외부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말했고, 질문 시간이.. 2022. 6. 5.
00. <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 연재 예고 하룻밤에 읽는 메타버스 디지털 마케팅의 모든 것 수익과 결과를 만드는 힘, 이것이 바로 메타버스 마케팅이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일반화되고 익숙해지면서 우리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그 안에서도 많은 이들의 고민은 차별성과 비용이지 않을까 싶다.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먼저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조금 더 본질적으로 다가가 여러 마케팅 사례와 적용법까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는 본질은 결국 해답을 제시한다는 틀 안에서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이끌어간다. 1장에서는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갑자기 주목받게 된 이유에 관해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다섯 가지로 분석하였고, 3장에서는 메타버스와 마케팅의 결..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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