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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부자 되는 책 읽기>11

10. 인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마지막 회) _톰 필립스 《진실의 흑역사》 사람들은 진실보다 흥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진실한 사람보다 흥미로운 사람에게 더 큰 호감을 느끼고, 진실한 이야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더 큰 반응을 나타낸다. 우리는 가끔 스타 강사들이나 연예인들이 진실성 문제로 추락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애초에 스타를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거짓이나 허풍의 힘이 더 강하다. 거짓과 허풍은 사회통념으로 분명 ‘악’의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이 적에게 아군의 수를 부풀리기 위해 사용한 여러 전술은 분명 거짓이지만 ‘악’이라고 할 수 없다. 하기야 전쟁에서는 선악을 따질 수 없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우리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거짓말에 능하다. 이는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일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2022. 2. 11.
09. 앞으로 엘리트는 혁신가를 이길 수 없다. _야마구치 슈 《뉴 타입의 시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쓴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는 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l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모두 합친 ‘뷰카(VUCA)’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뉴 타입 시대의 대표 특질로 제시한다. ‘지금은 문제는 적고 해결 능력은 과잉인 시대다.’ 저자가 뉴 타입 시대를 이야기하며 내세운 전제다. 지금까지 필자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명제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필자는 너무도 오래된 타입의 사고방식에 길들어있었다는 것을 절감했다.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영웅들의 일화를 읽으면서 그들의 능력을 동경하던 필자에게, 새로운 시대에는 문제 해결이 아닌 문제를 찾는 능력이.. 2022. 2. 10.
08. 플랫폼 바다에서 익사하지 않으려면? _홍기영 《플랫폼 승자의 법칙》 세상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해간다. 세계 경제는 지금 플랫폼 기업들이 거머쥐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던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같은 대형 플랫폼 기업이 한국에는 왜 없는지 사람들은 안타까워한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체 무엇 하는 거야? 하지만 한국의 플랫폼 시장이 왜 미국처럼 커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답은 플랫폼 기업의 수익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플랫폼 기업은 제조업과는 달라서 대부분의 수입이 광고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이용료를 내지 않고, 편리하고 값싼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구조가 유지되려면 플랫폼 이용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아야 한다. 한 페이지에 머무는 사람이 .. 2022. 2. 9.
07. 미래의 모든 기회는 게임 안에 있다? _김상균 《게임 인류》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이 없는 교실은 7%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러면 게임을 하는 PC방에서 잠자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이처럼 우리나라 10대의 대부분이 열광하는 게임을 나쁘다고 몰아붙인다면 국가 경제나 10대의 미래에 매우 불행한 결과가 올 수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 엔씨소프트는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20조가 넘는다. 우리나라 전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보다 높고, 대한항공의 2배보다도 높다. 게임은 이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오락’이 아니라 한국을 선도하는 문화이자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나이키 이야기를 보면 더욱 공감할 수 있다. 나이키는 이제 더는 신발이나 패션 .. 2022. 2. 8.
06. 스마트폰으로 폭발하는 인류의 학습 능력 _최재붕 《CHANGE 9-포노사피엔스 코드》 2019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디지털 문명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던 지구의 생활방식을 뿌리째 흔들었다. 인류는 감염을 피하려고 비대면 생활로 강제 이동해야 했고, 디지털 문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문명 교체의 흐름이 격변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제 누구도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 인류)’ 문명을 거스를 수 없다.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 그대로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 책 《CHANGE 9》은 코로나 19시대의 변화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포노사피엔스 문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선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방향은 포노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새로운 기준, 즉 ‘포노사피엔스 코드’다. 코로나 19가 터지기 전에도 인류는 ‘디.. 2022. 2. 7.
05. 행운에서도 불운에서도 품격을 잃지 말라! _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행운에 속지 마라》 한 사람이 ‘러시안룰렛’ 게임을 계속하고도 살아남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확률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수천, 수만 명이 이 게임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꽤 많은 영웅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영웅이 된 것은 오롯이 확률과 운에 의존한 것이었을 뿐이다. 그 어떤 기법이나 철학이 있을 리 없다. 대중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우리는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 모두가 운이 좋아서 부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이 운의 작용으로 부자가 되었다. 우리가 읽는 많은 성공 이야기는 주인공이 확고하게 어떤 목표를 가지고 힘들게 노력해서 그것을 달성한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결과를 기준점으로 삼아, 일이 이루어진 이후.. 2022. 2. 5.
04. 부자는 태어나지 않고 길러진다? _신진상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저금리, 양적 완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세계는 급변하기에 너무나 완벽한 조건들이 2중, 3중 겹쳐서 갖추어지면서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형태가 다른 자산들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자본주의는 성장한다. 금의 가치가 오르기도 하고, 달러의 가치가 오르기도 한다. 원유가 오르기도 하고, 주식이 오르기도 하고, 부동산이 오르기도 한다. 우리처럼 집값이 끝을 모르고 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자산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시기를 정확하게 맞추어 인플레이션이 만들어 내는 흐름 위에 올라타는 것이 바로 투자다. 우리는 어떤 시기에 어떤 자산의 가치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면 가치가 떨어지고, 수요가 공급.. 2022. 2. 4.
03. 남을 위하는 사람이 더 큰 부자가 된다. _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vs 매트 리들리 《이타적 유전자》 인간의 욕망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이기심’이다.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논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는 일이다. 그의 논리가 옳다면 현재 인류에게 남아 있는 유전자는 모두 이 목표에 충실했던 승리자들의 후손이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다. 우리 유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때로는 수백만 년 동안이나 생존해 왔다. 이런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그중에는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2022. 2. 3.
02. 거대한 칼날 위를 달리는 인플레이션 _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인플레이션》 자본주의는 인간의 탐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폐의 역사를 보아도 그렇다. 지폐는 아무 가치도 없는 작은 종이에 불과하다. 이런 작은 종이가 어떻게 재화와 교환하는 가치를 얻게 되었을까. 이는 황금을 향한 인간의 탐욕에서 출발했다. 황금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자유롭게 소유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보관도 어렵고, 거래도 어려우며, 휴대는 더욱 어려웠다. 그래서 사람들은 금 세공업자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금을 세공업자에게 맡겨놓고, 보관증을 받아서 이것을 금 대신 소유한 것이다. 이 보관증은 언제든 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었다. 사람들은 금을 직접 거래하기보다 편리하게 보관증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 2022. 1. 31.
01. 먼저, 부자의 운을 담을 그릇이 되어라! _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행동습관》 첫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것. 둘째, 초등학교를 중퇴해 남들보다 학력이 부족한 것. 셋째, 몸이 병약한 것. 보통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는 ‘성공하지 못한 이유’로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린 마쓰시타 전기산업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이 세 가지를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9세 때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남의 집에 얹혀살다가 전등공장에 들어가 기술을 배운 후 직접 개량 소켓을 만들어 팔았다. 독특한 경영 방식으로 사업을 급속하게 발전시켜 1935년 ‘마쓰시타 전기산업’을 세우고, 14개의 대기업군을 거느리며 세계 40개국에 진출해, ‘나쇼날’, ‘파나소닉’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1980년대에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과 더불어.. 2022. 1. 29.
00. <부자 되는 책 읽기> 연재 예고 책벌레 아빠의 쌍둥이 딸 돈 공부 부자들은 누구나 책을 엄청나게 읽는다. 세상의 흐름을 알고 먼저 올라타기 위해! 많이 읽고 세상의 흐름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지금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어느 학교에서 돈에 대한 과목을 가르치는가? 중고등학생들이 다니는 어느 학원에서 돈을 배울 수 있나? 자본주의 사회의 주인인 자본가가 되는 방법이나 창업을 위한 창의력은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가정과 책에서밖에 배울 수 없다. 한국인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머리가 좋고 성실하며 근면하다고 한다. 2019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 근로자는 미국과 일본 근로자보다 연간 200시간을 더 일한다. 그런데도 OECD 국가 중에..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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