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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부자 되는 책 읽기>

06. 스마트폰으로 폭발하는 인류의 학습 능력

by BOOKCAST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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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최재붕 CHANGE 9-포노사피엔스 코드

2019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디지털 문명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던 지구의 생활방식을 뿌리째 흔들었다. 인류는 감염을 피하려고 비대면 생활로 강제 이동해야 했고, 디지털 문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문명 교체의 흐름이 격변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제 누구도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 인류)’ 문명을 거스를 수 없다.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 그대로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 책 《CHANGE 9》은 코로나 19시대의 변화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포노사피엔스 문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선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방향은 포노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새로운 기준, 즉 ‘포노사피엔스 코드’다.
 
코로나 19가 터지기 전에도 인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었다. 생활 공간이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산업 생태계 곳곳이 붕괴하고 다시 세워졌다.
 
이런 혼란 속에 코로나 19가 덮쳐왔다. 감염을 피하려면 비대면 생활로 격리되어야 했고, 따로 격리된 채 외부와 연결하려면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익숙한 사람들과 사회 시스템은 팬데믹 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하고 번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살아가려면 사회 전체 표준이 비대면이어야 하고, 포노사피엔스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스를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시대를 불편하지 않게 살아가려면 9개의 코드를 알아야 한다.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 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이다.
 
메타인지[meta認知, metacognition)’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학습 과정을 조절하는 인식과 지능이다. 자신의 사고능력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인식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노사피엔스는 메타인지에 대한 기준이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모르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곧바로 모른다로 끝나지 않고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검색을 통해 재빨리 알아낸다. 이로 인해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에 가까워지며, 생각하고 배우고 훈련하는 방법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
 
지식과 배움에 대한 바탕이 달라지고 가능성이 넓어지면, 문제를 보고 해결하는 관점과 상상력(이매지네이션) 완전히 달라진다.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결과물 역시 완벽하게 변한다.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9개의 코드는 이런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코드1 메타인지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한계가 사라진다.
*코드2 이매지네이션 : 생각의 크기가 현실의 크기를 만든다.
*코드3 휴머니티 : 자기 존중감은 모든 사람의 권리다.
*코드4 다양성 : 다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
*코드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모든 재화는 디지털 공간으로 모인다.
*코드6 회복 탄력성 : 냉정한 낙관주의자의 길을 간다.
*코드7 실력 : 데이터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증명한다.
*코드8 팬덤 : 가장 큰 권력의 지지를 받는다.
*코드9 진정성 : 누구나 볼 수 있는 투명한 시대를 산다.
 
 9가지 코드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들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살 수 있었던 것들이지만,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 되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메타인지를 설명할 때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그런 걸 어떻게 알아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몰라요라고 바로 대답한다. 그런데 이것이 메타인지 안에서는 달라진다. 스마트폰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우리 뇌의 일부이고 검색이 허용된다면, 내 메타인지는 그거 알 수 있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메타인지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학습 능력이 폭발적으로 향상된다. 그러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더 뛰어난 지적 능력과 성취도를 지니게 된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알아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지적 능력이 된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알려진 저자 최재붕은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과 기계공학의 융합, 인문학 바탕의 동물행동학과 기계공학의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다.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 친근한 소비재인 음악은 매우 역동적이다. 음악의 소비패턴은 가장 빠르게 변화한다. 그 변화의 상황을 보면 미래의 소비패턴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요즘도 CD를 사서 듣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으나 보편적인 방법은 아니다.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유튜브 멜론 같은 앱을 켜고 음악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접속하면 된다. 음악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고 통신망을 통해 스트리밍 되는 것이다. 스트리밍은 배달이라고 볼 수 있다. 음악을 소비하는 이 과정을 기술적으로 정리하면 인공 장기(스마트폰)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 접속하고 비용을 낸 후 배달되어 소비한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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