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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11

10. 삶의 의미 (마지막 회) 상처받는 것을 멈추고 내 안에 있던 상처를 치유하며 남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내 안에 뭐가 있는지 알아가고 그것을 세상에 표현해 나만의 독특한 길을 간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우리 인생에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어도 충만한 느낌이 들까? 아마도 모든 것이 익숙해지는 어느 순간, 이상하게도 허무함이 몰려올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도대체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위해 존재하나?’ ‘내가 이 땅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한 대학에서 자살 충동을 느낀 적 있는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중 85%의 학생들이 그 이유를 “삶이 무의미해 보여서”라고 답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대답을 한 학생.. 2022. 1. 30.
09. 세상에 거저는 없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서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발견해서 인정하고’, ‘자신 안에 원래 있는 것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꺼내어 창의성을 되찾는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 과정이 원래 있던 반찬에 숟가락만 꺼내 먹는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장에서 다루게 될 내용은 대가를 지불하고 뭔가를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도 모른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걸 알지 않나? 우리가 만약 인공지능 로봇이라면 과정 없이 결과만 가진 프로그램을 주입함으로써 그 프로그램대로 한순간에 원하는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학습을 통해 계속 스스로 발전하는 존재다. 또한 로봇과는 달리 무한하게 사람마다 다른 다양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다. 그 결과.. 2022. 1. 28.
08.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양육방식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 방식은 무엇일까?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가 해결해주면 그 아이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좌절을 겪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에게 문제가 있는데도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아이는 인간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자신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사람이 되기 쉽다. 현명한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명한 부모는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직면하게 도와주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옆에서 가이드를 해주어야 한다. 물론 부모는 해결 방법을 쉽게 알 수도 있고 직접 해결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해결 방법에 도달할 수 있게 유도하며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아이는 스스로.. 2022. 1. 27.
07. 누구나 열등감은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타인과 비교를 당할 수도 있고, 스스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항상 더 나은 상태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아들러 또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누구나 어떤 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고 보았다. 심지어 그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걸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건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극복하거나, 다른 사람은 갖고 있지 않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자기완성을 이루어간다. 반면에 .. 2022. 1. 26.
06.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는 사람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사람에게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 열 개쯤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을 먹는다. “이렇게 많은 걸 언제 다 고치나요? 평생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라면서. 그 사람은 한꺼번에 열 가지를 끝내고 마술처럼 자신이 바뀌길 바라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다. 한 개 하고 그다음 두 개 하고 이런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열 가지가 다 안 바뀌었으니 한두 개 바뀐 정도는 그에게는 안 바뀐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상담치료를 통해서 점차 변해가는 과정보다는 오직 결과만을 중요시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인다. 이런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자신에게 가혹하게 요구하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그것을 기대한다. 특히 가족들에게, 부부끼리나 자식들에게……. 그.. 2022. 1. 25.
05. 세상의 프레임에 갇혀버린 창의성 개개인이 독특하게 태어났는데 우리는 왜 자라면서 비슷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몇 가지로 분류된 카테고리 내에서 비슷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는 걸까? 그 이유는 살면서 세상이 주는 프레임 안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그 프레임은 바로 외부에서 오는 평가나 기대로 만들어지는데, 사람마다 다양한 크기의 크고 작은 프레임에 갇혀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기보다는 외부로부터의 기대치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고유한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한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심지어 뭘 좋아하느냐고 물어도 잘 모른다고 답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기보다.. 2022. 1. 24.
04. 치유 내면에 집중하면 뭐가 달라질까? 일단 자신을 깊이 알게 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알기만 하면 그냥 되는 건가요? 이게 끝이라고요?” 대답은 우리가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아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치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와 회복이다. “아는 것이 다라고요? 이걸로 치유가 된다고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고 인정하는 것만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단순하고 쉬워 보여서 믿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알고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과정은 아니다.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고민’이라는 것.. 2022. 1. 23.
03. 내면에 집중하기 불필요한 상처를 받는 것에서 벗어났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상처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 안에 여태까지 있었던 상처가 다 없어진 것은 아니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끊고 이제부터는 당신의 무너진 내면을 보아야 할 차례이다. 그렇지만 나 자신의 내면을 보려고 해도 우리의 눈은 밖으로 뚫려 있는 탓에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것이 먼저 보인다. 특히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들이 우리를 신경 쓰이게 한다. 다른 사람은 말로써 고쳐지지 않으니, 나 자신에게 집중하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내면에 집중한다’라는 말은 참 뭔가 있어 보이는 표현이다. 그런데 실제로 행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된다. 사람의 내면은 정말 깊고도 깊어 알 수 없다는.. 2022. 1. 21.
02. 상처받지 않는 법 당신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건강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상담을 받으러 가는 사람은 사실 매우 건강한 상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갈등의 원인을 상대방 때문이라고 여기고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 문제 없다며 세상을 활보하면서 자신의 상처나 열등감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그래서 어쩌면 정신병동보다 그 밖의 세상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세상 속에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신의 마음에 상처나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채 서로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정신적으로 내상을 입을 수 있다. 정신병동에서 환자들이 당신에게 소리 지르고 욕한다고 해서 그 말이나 행동에 당신은 상처받을까? 아마도 .. 2022. 1. 20.
01. 모든 치유는 내 안의 문제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누구도 문제가 생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이 벌써 생겨버린 문제조차 외면하기에 바쁘다. 많은 사람이 아무 문제 없고 행복한 삶이 성공적이며 그런 상태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사는 것 같다. 그래서 SNS마다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콘테스트를 하는 모양새다. 얼마나 고급진 음식을 먹는지, 얼마나 멋진 곳에 가보았는지, 얼마나 좋은 옷을 입는지 등 온통 겉으로 보이는 것들을 쉴 새 없이 찍어서 올려댄다. 하지만 그들의 내면은 과연 괜찮을까? 겉모습이 괜찮다고 속마음마저 괜찮은 것은 아니다.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내면의 상처,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때로 찾아오는 허무함을 무시하며 사는 사람이 많다. 똥을 쌌는데 더럽다고 신문지로 덮어버리고 자신의 눈앞에 없는 듯이 여긴다고 그 .. 2022. 1. 19.
00.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연재 예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누구나 읽어야 하는 필독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알고 싶어서 심리 상담을 하거나 타로점이나 사주를 보러 가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아닌 남들을 통해 알게 된 자신은 우리를 변화의 삶으로 이끌기 어렵다. 왜냐하면 인간의 속성 자체가 남의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하는 치유의 과정으로 이끈다. 이 책은 이미 받았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과 더불어 근본적으로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더 나아가 ‘인간은 누구나 창의적이다’라는 진리 아래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잃어버린 창의성을 되찾고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살아갈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가질 수..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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