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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05. 세상의 프레임에 갇혀버린 창의성

by BOOKCAST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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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독특하게 태어났는데 우리는 왜 자라면서 비슷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몇 가지로 분류된 카테고리 내에서 비슷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는 걸까? 그 이유는 살면서 세상이 주는 프레임 안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그 프레임은 바로 외부에서 오는 평가나 기대로 만들어지는데, 사람마다 다양한 크기의 크고 작은 프레임에 갇혀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기보다는 외부로부터의 기대치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의 고유한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한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을 못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심지어 뭘 좋아하느냐고 물어도 잘 모른다고 답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기보다는 부모가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학교에서 당장 그때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사회에서 대접받고 편안하게 살려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가 마음에 꽉 차 있기 때문에 진짜 자신은 잃어버리는 것이다무엇을 공부하는지보다는 어떻게든 당장의 점수를 높여서 적성에 맞는 전공보다 일단 더 좋은 학교의 아무 학과나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또한 졸업 후에는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흥미나 적성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행복을 워라벨에서 찾는다일은 돈을 벌기 위한 것행복은 그 돈으로 여가 생활에서 찾는 것이다일은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이지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는 없다만약에 그 일이 돈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실패하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는데 그 일이 단지 돈이 목적이라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기에 워라벨에 목숨을 거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자기 내면의 소리보다는 외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서 자신이 아닌 남도 아닌 그냥 제3의 인물이 되어 독특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세상이 찍어낸 획일적인 공산품이 되어버리고 만 듯하다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가 이런 것에서부터 기인한다고도 할 수 있다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솔직하기보다 남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살기 때문에 나도 아닌 남도 아닌 이상한 삶을 살고 있으니 행복할 리 없다.

태어날 때는 모두가 구별되어 하나하나 반짝거리며 다른 모습이었는데자라면 자랄수록 그 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우리 모두 창의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안에서 밖으로 꺼내놓기만 하면 되는데다른 것들로 덮어버려 찾을 수가 없다나만의 창의력을 발굴하기 위해 나의 내면을 바라보기도 모자랄 판에 남들이 하는 대로 나에게 맞지 않는 것들로 덮어버리는 우스운 일들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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