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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11

10. 자존감은 대화의 기본 원리 (마지막 회) 소통 전문가들이 친밀한 관계 형성에 관한 조언을 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당신과 배우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대화를 나눌 때 먼저 상대가 좋아하는, 관심을 보이는 화제를 찾는 게 좋습니다. 가령 상대가 좋아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인다든지 상대가 배우고 있는 것을 함께 배운다든지 하는 것이죠. 그러면 함께 이야기할 주제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적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약 상대가 좋아하는 분야가 금융이나 과학기술, 최첨단 의료기술 등이라면 짧은 시간 안에 터득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으므로 적절한 화제를 찾아내기 어렵다. 이런 불편한 마음과 생각을 가진 채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 역시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 대화가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는.. 2020. 5. 28.
09. 표현력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큰소리친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은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낀다. 그러고는 속으로 나는 ‘큰소리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큰소리치는 사람이 정말 큰일을 해내면 사람들은 그것을 일종의 패기와 기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문제는 큰소리치는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가 말한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느냐 아니냐다.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마윈(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시자)의 창업 시절 이야기를 내보낸 적이 있다. 사람들은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던, 그가 호언장담했던 일들이 지금은 전부 실현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세 번의 중요한 시기에 ‘큰소리’를 쳤다. 첫 번째는 1996년이었다. 그는 컴퓨터를 들고 방송국에.. 2020. 5. 27.
08. 대화는 주고받는 게임 대화 속에서 내 권리를 찾는 일은 상대를 압박하거나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서로 평등해야 가능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이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어떤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그녀가 뭘 하자고 하든지 계속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의 뜻에 무조건 따른다고 좋은 결과가 있을까? 상대는 당신이 주관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당신이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주면 거기에 대한 일정한 보상을 받아내야 한다. 관계는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이지 않다. 어떻게 말해야 상대에게 보상과 이익을 얻어낼 수 있을까? 아래 대화를 살펴보자. 여자 : “우리 원래 일요일에 같이 밥 먹기로 했잖아. 근데 요일을 바꿨으면 좋겠어.” 남자 : “.. 2020. 5. 27.
07.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3가지 전략 대화를 나누기 전에 먼저 상대에게 마치 친구 사이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래의 세 가지 전략을 살펴보자. 1. 상대의 불안감을 없애라. 한 남자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직장에 있는 한 싱글 여성 동료에게 부탁할 일이 생겼다. 업무 파일을 집까지 가져다 달라는 부탁이었다. 어떻게 말해야 상대가 안심하고 그 물건을 집까지 가져다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파일을 집으로 가져다줄래요? 그러고 나서 제가 택시를 타야 하는데 휠체어를 좀 밀어줄 수 있을까요? 저녁에 친구 집에 가기로 했거든요.” 이로써 그는 동료에게 자기의 저녁 스케줄을 공개했다. 그러면 여성 동료도 자기가 남자 동료 집에 가서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쨌든.. 2020. 5. 27.
06. ‘당신’ 아닌 ‘우리’를 더 많이 쓴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과 대화 나누길 꺼리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사이가 가까워지고 사이가 가까워지면 관계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걸 피할 수 없는데 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당신이 재미있는 화젯거리를 얼마나 준비했는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진정한’ 대화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상에는 실제로 대화라고 할 수 없는 대화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저희에게 후원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를 생각하시는데요?” “천만 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뭔가요?” “귀사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2020. 5. 26.
05. 감정을 주도하는 사람이 돼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슨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감정의 줄다리기’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감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지가 곧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게임의 규칙을 잘 파악하고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말하는 게 좀 더 쉽고 자연스러워져서 적절한 때에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다. 반대로 대화에 늘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상대를 맞춰주지 못한다면 늘 이 게임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으며 항상 틀린 말을 하게 된다. 다음의 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나쁜 말투 “나 부모님하고 싸웠어.” “아무리 그래도 어른들하고 싸우면 안 되지!” 평범한 말투 “나 부모님하.. 2020. 5. 26.
04. 자신의 장점을 적절히 드러내라.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려면 적절한 자기 자랑이 필요하다. 간혹 자신의 직함이나 직급을 소개하기 꺼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가치를 재빠르게 알리는 방법 중 하나가 직함이나 직급을 알리는 것이다. 직위를 소개해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단,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의 감정을 잘 살펴야 한다. 명문대학 재학생 A와 B가 있다. 이들이 학교 행사를 맞아 사회 유명인사인 류 교수를 초청할 일이 생겨 각각 초청장을 보냈다. -A의 초청장 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xx 대학교 학생회장입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열리는 독서 행사에 교수님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는 국내 ‘985 대학’〔‘985공정’은 1998년 5월 당시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베이징대학.. 2020. 5. 26.
03. 강약조절만 잘해도 몸값이 달라진다. 일상생활에서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생각보다 많다. 이를테면 시각적인 요소를 작품으로 표현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뭔가 강조하고 싶을 때는 짙은 색으로 힘을 주고, 말을 아껴야 할 때는 옅은 색으로 힘을 빼는 것. 이러한 기술이 그 사람과 작품을 특별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돈 버는 능력’에 대한 개념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지금 사람들은 전체적인 수입이 아닌 그 사람이 순수하게 일한 시간 동안 얼마를 버는지에 관심이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프리랜서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직업은 한 달 내내 쉬지 않고 일해 봐야 수입이 고작 백만 원인데 어떤 직업은 하루.. 2020. 5. 25.
02. 화났을 때 내 감정을 표현하는 3가지 원칙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화나고, 우울하고, 마음이 상하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불편한 마음을 인신공격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집에 가서 다른 이에게 화풀이하기도 한다. 혹은 그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크게 분노하며 화를 쏟아내 상대를 궁지로 몰아 결국 자신을 떠나가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방법들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유쾌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일 때 말하는 능력을 좀 더 훈련해 능숙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다음 세 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 도리를 따지지.. 2020. 5. 25.
01. 재치와 유머 감각은 이야기의 꽃 모임에 가면 우리는 으레 재치 있고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오랜 관찰 끝에 나는 재미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보통 그들이 내뱉는 첫마디가 유쾌하고 특별했다. 첫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으면 그 사람을 집중시킬 수 있고 이어서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해 상대를 매료시킬 수 있다. 한번은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눈길을 끄는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쉬지 않고 유쾌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중 한 사람이 그녀에게 아직 싱글이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처럼 단점이 많은 사람은 단점이 하나도 없는 남편을 찾아야겠죠? 그래야 보완이 될 테니까요.”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 특히나 여자들은 모두 그녀가 ‘헛된 꿈’을 꾸고 .. 2020. 5. 25.
00.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연재 예고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사소한 습관 끌리는 말투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하루도 타인과 대화하지 않고 지나가기는 힘들다. 치열한 경쟁과 협력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가 기댈 곳은 ‘대화력’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게 일해도,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도 그것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힘들다. 말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잘못된 말투로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고 경험한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고객을 대할 때, 상사를 설득할 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인생도 편안해진다.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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