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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06. ‘당신’ 아닌 ‘우리’를 더 많이 쓴다.

by BOOKCAST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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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사람들과 대화 나누길 꺼리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사이가 가까워지고 사이가 가까워지면 관계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걸 피할 수 없는데 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당신이 재미있는 화젯거리를 얼마나 준비했는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진정한 대화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상에는 실제로 대화라고 할 수 없는 대화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저희에게 후원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를 생각하시는데요?”
천만 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뭔가요?”
귀사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실 건데요?”
첫째로.”
 
이런 대화는 협력의 관계를 오히려 대립 관계로 만드는 꼴이다. 그런데 만일 정말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이끌어 위의 상황을 다르게 바꿀 수 있다.
 
제게 좋은 협력 아이템이 있어요. 우리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사업이죠.”
말씀해보세요.”
귀사의 영향력을 확실히 넓혀주는 거예요. 귀사는 우리에게 후원을 해주고요.”
구체적으로 얼마를 해야 하는데요?”
대외적으로는 천만 원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팔백만 원만 협찬을 해주셔도 이 사업은 진행 가능합니다. 우리끼리만 살짝 얘기하는 거예요. 물론 미리 약속드리는데 설령 팔백만 원만 후원을 해주신다고 해도 당연히 천만 원어치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겁니다. 서비스는 깎아드리지 않을 거거든요.”
하하.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세 단계로 나눠서 진행할 겁니다. 첫째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상대방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기를 적절하게 드러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화 시 가급적 당신이 아닌 우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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