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정·생활·요리/<부의 미래를 여는 11살 돈 공부>6 05. 티끌 모아 티끌이라 생각하는 아이, 어떡하죠? (마지막 회)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이 있나요? 자신이 정한 목표 몸무게에서 14일 정도 지나면 1~2킬로그램은 대부분 감량합니다. 하지만 그다음이 참 어렵습니다. 마치 체중계에 새겨놓은 듯 수년 동안 꿈쩍도 안 하는 숫자가 정말이지 밉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였는데도 체중은 더 내려가지 않죠. 눈 질끔 감고 뼈를 깎는 고통(?)쯤을 견뎌야 내려갈 텐데, 보통 그쯤에서 포기하고 ‘뭣이 중헌디?’ 하며 치킨을 시켜 버리지요. 저축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축도 다이어트처럼 한계치가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어느 금액까지는 잘 모으는 데 목표 금액이 될 때쯤이면 꼭 돈을 쓸 일이 생깁니다. 어른도 이러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아이들도 돈 쓸 일이 많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어른에 게 돈 써야 할 이유.. 2022. 4. 29. 04. 11살 돈 공부, 여든까지 간다. “여러분의 용돈은 누가 관리하나요?” 저의 질문에 교실 속 아이들의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가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하더군요. 자기 통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아이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돈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부모가 관리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된 우리도 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여태껏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 전집 사느라 쓰고, 이사하면서 아이 침대 바꾸고, 여기저기 목돈이 들어갈 데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매달 들어오는 아동수당도 꾸준히 모았다면 몇 년치가 꽤 쌓였을 텐데 말이죠. 돈은 부모가 모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직접 모아야 합니다. 돈을 잘 버는 것이 중요하듯 번 돈을 잘 모으면 나중에 아주 큰 것을 살 수 있다는 개념.. 2022. 4. 28. 03. 11세 돈 공부, 경제적 자유의 시작이 습관인 이유?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 함께 생활하기를 10년. 그동안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을 만나며 일종의 통계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공통된 불변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책상 정리를 잘하는 아이는 공부 습관도 잘 잡혀 있다. 정리 정돈을 잘하는 모든 아이가 공부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러한 아이는 등교하자마자 그날 공부할 연필을 잘 깎아 두고, 주간학습안내와 일일시간표를 확인한 뒤 책상 서랍의 공간을 나누어 책과 공책으로 책상 서랍을 차곡차곡 채웁니다. 그렇게 차분히 아침을 준비한 뒤 10분 동안 고요히 독서 시간을 갖습니다. 연간 수업일수 190일, 190번 매일 반복한 이 행동이 공부 저력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좋은 습관이 공부에만.. 2022. 4. 27. 02. 왜 11세가 경제 기본 개념을 알아야 할 최적기인가요? 생각보다 많은 아이가 돈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세상에 대해 무관심한 채 살아가기도 하고요. 그저 쓰는 것만 아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아예 안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가정도 여전히 많습니다. ‘돈, 돈 하며 돈을 밝히는 것은 고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남들이 그리 볼까 봐 자유롭지 못한 것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아이들은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결국 돈을 잘 벌고 알아서 잘 모으고 잘 쓰게 될까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들은 돈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지 못한 채 어른이 됩니다. 많은 부모가 자신들의 대에서 부를 축적해 자녀들에게 부를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녀가 올바른 경제 습관과 경제적 사고.. 2022. 4. 26. 01. 내가 경제적 자유를 꿈꾼 이유? 저는 11년 차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어려서부터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좋다고 들었기에, 교사가 되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 결혼, 출산, 육아의 인생 과업을 해나가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는 ‘어떤 직업을 갖느냐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든 고정적이지 않은 수입이든, 기본적으로 경제 개념을 갖추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결국 돈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취업하고 돈을 벌면 달라질 줄 알았어요. 사회 초년 생활은 험난했습니다. 열심히 돈 벌고, 우리 반 아이들을 예뻐해 주고, 열정적으로 가르치면 돈이 저절로 모이고 생활의 안정과 행복도 자.. 2022. 4. 24. 00. <부의 미래를 여는 11살 돈 공부> 연재 예고 경제적 자유를 경험한 초등교사의 생활밀착 조기경제교육 11살에 익혀 주는 경제 습관이 내 아이 ‘부의 미래’를 연다 경제 개념부터 금융 습관까지, 돈의 흐름 이해하는 조기경제교육 11세는 세상과 사물의 이치를 알아가고 사고력이 크게 발달하며 지적 수용 능력도 확대되는 시기다. 관심의 범위가 ‘나’에서 ‘사회’로 확장되는 단계이므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에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시점이며, 아이가 접하는 일상의 정보는 아이의 경제 개념을 형성하는 기초가 된다. 작은 생활 습관이 공부 습관이 되듯, 일상의 사소한 선택과 훈련이 평생의 경제 습관과 사고를 만든다.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돈의 가치를 몰랐던 저자는 부모가 되면서 ‘부’를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경제 공부.. 2022. 4.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