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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11

10. 인생에서 놀이가 중요한 6가지 이유 (마지막 회) 1. 놀이는 발견이다. 놀이는 발견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 성인들 중 놀이를 발견의 도구로 삼은 훌륭한 사례로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을 들 수 있다. 그는 빛과 물질에 대한 혁신적인 이론을 수립했고, 당시의 과학적 통설을 깨고 우주선 챌린저호가 왜 폭발했는지를 밝혀냈다. 그는 아이와 같은 장난스러운 단순함으로 문제의 답을 증명했다. 얼음물이 담긴 잔에 고무고리를 빠뜨려 뒤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파인만은 평소에도 즐겁게 노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마크 트웨인 식의 유머를 섞어가며 이야기하기를 즐겼고, 봉고 드럼을 능숙하게 연주했으며, 정부가 인증한 물건이 실은 그렇게 튼튼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재미로 금고 여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파인만이 훌륭한 물리.. 2020. 6. 3.
09. 낮잠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 낮잠의 대가들 쉬는 시간을 기억하는가?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 사이에 쉬는 시간이 있었고, 유치원에서는 낮잠시간이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휴식시간이 필요하다. 어른들은 잠깐의 낮잠이 삶에 얼마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지를 잊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유명 인사들은 낮잠을 잔다. 아마 낮잠이 가져다주는 활기 때문일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람스, 그리고 나폴레옹 역시 낮잠을 잤다. 그들은 낮잠꾸러기였다. 토머스 에디슨 역시 낮잠을 잤다고 한다. 실제로 《타임》지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1951년 포드(Ford) 사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소장 자료를 공개했다. 그중에는 헨리 포드와 그의 오래된 친구 에디슨이 실험실에서, 회의에서, 여행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여.. 2020. 6. 2.
08. 편견 없는 친절함이 세상을 바꾸다. 어른도 한때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페이스북은 가끔 내가 오래전에 게시한 글을 다시 띄워준다. 오늘 아침에는 내가 6년 전에 게시했던 글이 다시 올라왔다. 대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한 아이가 코끼리를 끌어안고 있는 사진이었다. 그 사진은 뒤에서 찍은 것으로, 코끼리는 바닥에 앉아 있고 아이는 의자에 앉아 코끼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그 사랑스럽고 다정한 사진을 보자 아이들과 동물이 얼마나 쉽게 애정을 나눌 수 있는지 떠올랐다. 내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할 때면 일주일에도 몇 번씩 사람들은 정말 아름다운 개라며 칭찬의 말을 한다. 반면 아이들은 개를 쓰다듬어봐도 되는지를 묻는다. 단지 개에 대해 말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은 개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과.. 2020. 6. 2.
07. 매일 웃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 자신의 바보스러움을 받아들여라. 어른들은 가끔 웃는 것이 바보 같다고 느낀다. 뭔가 세련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심하게 웃다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숨이 넘어갈 듯이 온몸으로 웃다 보면 얼굴이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어버리기도 하니 말이다. 여기서 웃음의 생리적, 심리적 장점에 대해 논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웃음 모임’이 존재하며, 이들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웃는다! 수세기 동안 많은 권위자들 역시 웃음을 통해 엄숙함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달라이 라마는 삶의 여러 굴곡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웃을 수 있었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자, .. 2020. 6. 1.
06. 아이들에게서 용서의 기술을 배우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이들은 신나게 놀다가도 한순간 친구에게 크게 화를 내곤 한다. “너 미워! 너랑은 절대로 안 놀 거야. 절대로!” 하지만 몇 분 후면 모든 것은 용서된다.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어울려 논다. 더 이상 아무런 문제도 없다. 모든 것은 이미 용서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 시절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자랐다. 우리 가족은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5층의 방 한 칸짜리 집에서 살았다. 당시에는 아파트마다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통풍구가 있었으며, 거기에는 손으로 직접 끌어올려 사용하는 작은 기계가 있어서 식료품이나 빨래를 주방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기계를 ‘덤웨이터(dumb waiter: 벙어리 웨이터라는 뜻)라고 불렀다. 우리 가족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5.. 2020. 5. 31.
05. 왜 어른은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까?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크리스 클라크 엡스타인은 질문하는 아이들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이렇게 썼다.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의 아이들은 질문에 대한 답이 옳은가는 고사하고, 답이 무엇인지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저 ‘왜?’라는 질문 자체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저 묻는 것이 좋아서 끝도 없이 질문을 해댔다.” 크리스는 이렇게 쓰기도 했다. “서너 살 정도 된 아이들에게는 삶의 목적이 단 하나다. 바로 배움이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질문이다. 바로 그 때문에 아이들은 정답이 아니라 질문에 집중한다. 어떤 질문인지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어떤 질문을 하든 뭔가 새로운 배움이 제공되리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 친구 치프 루츠는 .. 2020. 5. 29.
04. 잃어버린 창의력을 찾아드립니다. 창조적인 문제해결법 옛날에 어느 귀족이 소총사격술을 가르치려고 아들을 군사학교에 보냈다. 5년 후 아들은 사격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고, 졸업식에서 학위와 함께 금메달을 받아서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증명하였다.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은 말을 쉬게 하려고 작은 마을에 들렀다. 그런데 어느 집 안마당에서 마구간 벽에 분필로 그려진 동그라미들과 정중앙에 남은 총탄의 흔적들을 발견했다. 아들은 깜짝 놀라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완벽히 한가운데에 총을 쏠 수 있단 말인가? 어느 군사학교에서 공부한 그 누구이기에, 도대체 어떤 메달을 받았기에 이다지도 뛰어난 사격술을 갖추었단 말인가? 한동안 궁금해하며 생각을 거듭한 끝에 아들은 그 명사수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다. 놀랍게도 .. 2020. 5. 29.
03. 인생을 즐기려면 용기가 필요한 법! 사소한 것에도 열광하는 아이들 어느 날 아침 나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에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고, 어른들만이 신문을 읽거나 잡담을 나누거나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는 방송이 시끄럽게 울려 퍼졌다. 짜증이 난 승객들은 비행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창구로 몰려들었다. 그때 두 아이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곱 살과 여덟 살 정도 되어 보였다. 이 상황을 불평하지 않는 건 두 아이뿐인 것 같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음에도 두 아이만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바닥에 주저앉더니 작은 가방에서 플라스틱 ‘돌연변이 닌자거북’ 한 무더기를 꺼내어 놀이를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닌자거북 놀이가 질렸는지 아이들은 바닥 카펫에 난 선.. 2020. 5. 29.
02. 세상을 처음 보는 아이처럼 살아가라. 초심, 시작하는 마음으로 선불교에서는 시작하는 마음, 즉 ‘초심’을 강조한다. 초심이란 선입견을 버리고 열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열정적이고, 비어 있으며, 준비된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초심에 관해서라면 아이들보다 더 훌륭한 전문가는 없다. 아이들은 실제로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세상은 외부의 영향으로 오염되어 있지 않다. 물론 안타깝게도 아이들 역시 어른이 되면서 서서히 초심을 잃어가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우리에게 일상의 향기를 음미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 바버라 게이츠가 초심에 관해 딸에게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들어보자. 한번은 케이틀린을 데리고 친구의 액세서리 전시회에 갔다. 색색의 화려한 보석이 가득했다. 특히 귀걸이 디자인이 아주 색달랐다. 화려한 휘장을.. 2020. 5. 29.
01. 오늘 하루 얼마나 세상에 감탄하였나요? 철이 들면서 잃어버렸던 것들에 대해서 나의 첫 책 『유머의 치유력』을 집필할 때의 일이다. 당시 나는 마감에 쫓기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마감의 무게를 조금도 가늠하지 못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딸 사라는 거의 15분에 한 번씩 서재로 찾아와 일을 방해했다. 바쁘니까 귀찮게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딸은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되풀이했다. 나는 문 앞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대문짝만하게 써 붙여놓았다. “급한 일 아니면 절대로 방해하지 말 것!”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소리쳤다. “급한 일 없으면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그러자 사라는 문밖에서, 정말로 급한 일이 있다고, 지금 꼭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내가 문을 열고 무슨 일이냐고 짜증.. 2020. 5. 28.
00.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연재 예고 일, 놀이, 배움, 인생에 대한 18가지 지혜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에 용감했던 그때를 기억하나요?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 소통과 리더십상 수상 뉴욕시립대 헌터칼리지 명예의 전당 등재 유머치료응용협회 2018년 ‘최고의 책’ 선정 TEDx 출연 사는 게 재미없고 소심해진 오늘의 내가 그때 그 시절의 나에게 배우는 유쾌한 인생수업 아이들에게 세상은 언제나 새롭고 배울 것이 넘친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솔직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들은 매일 매 순간 신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 그랬던 시절이 있었을 테지만,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이런 훌륭한 능력과 품성을 잃어버린 채 심심하고 소심하게 살아간다.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의 저자 앨런 클레인은 아이들..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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