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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요리/<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11

10. 신체 능력 향상 트레이닝 (마지막 회) 협조 운동(미소) 이쑤시개 쌓기 목적 손끝을 이용해 세세한 작업을 능숙해지도록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고방식을 키우자. 진행 방법 ❶ 이쑤시개를 한자의 ‘정(井)’자 형태가 되도록 가능하면 높이 쌓는다. ❷ 제한 시간 90초이다. ❸ 너무 많이 쌓으면 무너지므로 어느 정도 쌓았으면 중간에 그만두도록 한다. ❹ 누가 높이 쌓을 수 있는지 경쟁도 가능하다. 4명 이상이면 2명씩 팀을 이뤄 1개씩 번갈아가며 하는 팀 대항전으로 해도 좋다. 포인트 • 처음에 연습하고 몇 단 정도 쌓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본다. • 자신이 쌓을 수 있는 한계를 파악하고 있으면 무너지기 직전에 그만둘 수 있다. • 팀 대결에서는 다른 팀이 쌓아 올린 모습을 관찰해가면서 자신들의 작전도 수정해 갈 수 있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2022. 2. 21.
09. 대인관계 능력 향상 트레이닝 문제 해결력 문제를 해결하자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 목적 곤란한 일에 직면했을 때 자기 힘으로 해결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자. 문제의 해결책과 그 예상 결과까지 진단해 최적의 방법을 생각하도록 한다. 진행 방법 ❶ 짧은 이야기와 그림을 보여준다. ❷ 질문을 보고 ( )안에 적절한 답을 쓰도록 한다. ❸ 답을 생각하는 데에는 꽤 시간이 필요하므로 아침에 문제를 주고 저녁에 답을 발표하도록 2회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게 좋다. 포인트 처음부터 최종적인 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우선 생각나는 순서대로 해결책을 쓰게 한다. 비현실적인 방법이나 비도덕적인 방법의 답이 나와도 바로 부정하지 말자.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게 한다. ‘현실적인가?’, ‘정말로 그렇게 하면 잘될 것인가?’, ‘교활하고 비겁한 방.. 2022. 2. 17.
08. 인지 능력 향상 트레이닝 집중력 키우기 합치기 목적 숫자를 묶음(양)으로 정리하며 숫자의 감각을 익혀보자. 진행 방법 ❶ 사과를 4~6개씩 동그라미로 합쳐보게 한다. ❷ 묶음의 동그라미 개수와 사과의 개수 합계를 적는다. 포인트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천천히 확실하게 동그라미로 묶어보라고 한다. • 사과를 하나씩 세지 말고 4~6개의 묶음을 찾은 후에 동그라미로 묶어보라고 한다. 동그라미로 묶지 않은 사과가 있어도 그것은 그대로 둔다. 유의점 • 사과의 총 개수가 많아서 셀 수 없는 경우에는 동그라미 묶음의 개수만 세어 쓰게 한다. 곱셈이나 구구단을 알고 있는 아이에게는 이를 이용하여 사과의 합계를 쓰게 해도 된다. • 사과를 동그라미로 묶을 때 사과를 한 개씩 세고 있으면, 2개씩 아니면 3개씩 동그라미로 묶게 하자. • 점차.. 2022. 2. 16.
07.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어른의 몫이 있다? 아이가 자라는 데 필요한 어른의 몫이 있다 서투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받지 못하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꿈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이 꿈꾸어봤자 의미 없다는 사실을 일찍 알아버리는 것이지요. 스스로 포기하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의지가 무엇에 있으며 그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는 8명의 아이가 말한 ‘바뀌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 중 밑줄로 표시한 부분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에게 어른이 해줄 수 있는 것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화살표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뀌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 1. 가족의 고마움, 괴로움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몹쓸.. 2022. 2. 15.
06.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개발된 인지 기능 트레이닝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면 자신에 대해 자신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무엇을 하려다가도 금방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해봐야 소용없을 거야’라는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어떤 과제도 수행하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아이도 있지요.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의 3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어 공부와 대인관계에서 번번이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은 아이들입니다. 처음 인지 기능 트레이닝을 시도했을 때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똑똑해져봤자 뭐가 얼마나 달라지겠어요?”, “하기 싫어요.”라고 말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보이는 시큰둥한 반응과 마지못해 임하는 소극적 태도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 2022. 2. 14.
05. 대인관계 능력 부족으로 대등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 싫은 것을 거절하지 못하고 곧바로 주변 상황에 맞추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양보하거나 물러서는 이유에는 그래야 상대가 ‘너는 상냥하다’, ‘좋은 친구’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J 같은 아이에게는 공통적으로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준다=상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만큼 대인관계 능력이 취약한 상황이지요. 인지 기능이 취약하면 친구들과의 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지 못합니다. 친구와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를 아는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만약 J가 친구들 마음에 들기 위해 장난을 치거나 나쁜 짓을 했을 때 ‘J는 참 재미있네’, ‘대단하네’라고 말하면 ‘이렇게 하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는구나’라고 잘못된 학습을 하게 됩니다.. 2022. 2. 12.
04.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원인을 찾아라! 문제 행동의 정체는 무엇인가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할 때 어른에게 보내는 신호는 [그림 2-3]처럼 3가지로 나타납니다. 1. 인지 능력이 취약함(학습면) •인지 기능의 문제 •보거나, 듣거나, 상상하기에 서툴러 애초에 교육을 받을 토대가 약함 •공부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 2. 대인관계 능력이 취약함(대인적인 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함 •상대의 기분을 모르고 화를 자주 냄 •자신의 문제점을 모름 •자기평가의 문제에 민감함 •기본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서투른데 회화력의 문제임 •유연함의 문제(융통성이 없고 돌발 상황 대처에 약함) 3. 신체 능력이 취약함(신체면) •신체 사용 방법이 둔함 •몸치이거나 손재주가 없음 1. 인지 능력이 취약함 인지 능력의 취약함에서 나타나는 특징 • 보고 이해하는 능.. 2022. 2. 11.
03. 케이크를 나누지 못하고, 입체도형을 그릴 수 없는 아이들 어느 날, 책상 위에 A4용지를 놓고 동그란 원을 그렸습니다. 상담 온 아이에게 “여기 동그란 케이크가 있어요. 셋이 똑같이 먹을 수 있게 선을 그어보세요.”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망설이며 원을 등분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답을 보면 대부분 [그림 2-1]처럼 세로로 반을 자르고 고민합니다. 벤츠의 엠블럼처럼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하지요. 성급하게 반을 자르고 그 이상의 다른 시도를 못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림 2-2]처럼 입체도형을 그대로 따라서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입체도형을 다음 그림과 같은 형태로 그리는 아이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 입체도형은 대체로 7~9세 정도면 누구나 그릴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정확하게 그리지 못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 2022. 2. 10.
02. 무관심할수록 아이에게 어려움이 더해진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는 스트레스가 쌓여도 어떻게든 주위 어른의 도움으로 헤쳐나갑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듦의 신호가 간과된 채 중학생이 되면 어떤 일을 맞이하게 될까요?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에 접어들어 신체 변화와 더불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개인의 상황 변화에 적응하기도 전에 학교에서는 정기적인 테스트, 선후배, 클럽 활동, 이성과의 관계 등 주변 환경도 큰 폭으로 변동하는데 이것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아이라면 이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한편으로 반발하기도 하지만,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부모와 아이는 변화를 인정하며 점차 안정되어 갑니다. 하지만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 2022. 2. 9.
01. 아이가 보내는 신호 놓치지 않기 학교 컨설팅을 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중학교에 방문할 기회가 많습니다. 저도 다양한 교육 상담이나 학교 상담(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곤란한 사례의 상담)을 해왔는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상담 내용은 발달이나 학습의 지체, 발달장애, 자해, 폭력행위, 따돌림, 등교 거부, 비행, 양육환경 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혼재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상담하다 보면 초등학교 1, 2학년 무렵부터 다양한 ‘부적응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특징은 Check List에 표기해준 그대로입니다. □ 금방 화를 내거나 항상 짜증을 낸다. □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듣지 않는다, 어른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취한다. □ 공부할 마음이 없다, 집중이 안 된다, 잃어버리는 물건이 많다. □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입.. 2022. 2. 8.
00. <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 연재 예고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진다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또래와 잘 지내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를 위한 인지 기능 트레이닝 2020년 일본 사회는 아동정신과 의사 미야구치 코지 박사가 밝혀낸 사실을 두고 충격에 빠졌다. 코지 박사는 소년원에서 폭행 및 상해죄로 입소한 비행청소년들을 치료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아이들에게 종이에 그린 원을 케이크로 생각하고 똑같이 3등분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셈을 못 하고 짧은 문장조차 외우지 못했다. 이들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어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왜곡해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했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을 펴냈고, 출간 즉시 ..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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