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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요리116

05. 내 아이의 잠든 꿈을 깨워라 (마지막 회) 누군가 “꿈이 뭔가요?”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즉시 대답할 수 있는가? 지금껏 나는 명확한 꿈을 가진 어른을 본 적이 없다. 그 어른에는 나도 포함된다.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얘기한다. 그러나 그 꿈에 대한 확신은 없어 보인다. 대부분 사람은 ‘꿈’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낀다. 꿈이 없는 자신이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꿈이 있어도 이루지 못할까 봐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 이러한 부담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하루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꿈 간담회’를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에 대한 얘기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소통하는 자리였다. 나는 ‘동사’로 가득한 종이 한 장을 나눠 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동사’에 동그라미를 그려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 2022. 9. 14.
04. 내 아이는 자본주의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었는가? 내가 MF Care(Mom’s Future Care) 독서 모임을 시작하기로 결심 한 그날이 기억난다. 나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취침 전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일’과 ‘깨달은 것’에 대해 늘 대화한다. 가끔은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늦게 자는 부작용이 있지만 우리에겐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그날따라 나는 마음이 답답했다. 그래서 나의 심정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내가 아이들과 함께한 지 벌써 20년이다. 그리고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모습에는 변화가 없어 보였다. 그 모습이 나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학교 공부에 이미 지친 아이들은 좀비처럼 온몸을 축 늘어뜨린 채 학원으로 온다. 학원으로 오는 발걸음.. 2022. 9. 13.
03. 세상이 원하는 아이로 키워라! 두 달 전 조카의 돌잔치에 다녀왔다. 생일 당사자인 아이는 기억도 못 하겠지만 부모와 아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특별한 날인 만큼 부모도 아이도 한껏 차려입고 행사가 진행되었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에 맞춰 추억의 사진들이 띄워지고, 모든 이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리고 마지막은 돌잔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돌잡이’가 진행되었다. 돌잡이는 ‘실, 돈, 곡식, 붓, 활, 책, 국수’ 등을 준비해서 어떤 것을 고르는지에 따라 그 아이의 장래 운명을 점치는 한국의 풍습이었다.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돌잡이 용품도 다양해졌다. 주로는 부모의 취향에 따라 돌잡이 용품이 정해진다. 요즘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기본 구성은 ‘돈, 연필, 마이크, 청진기, 판사 봉, 명주실, 마패, 축구공’이다.. 2022. 9. 11.
02. 내 아이만큼은 나와 다르게 살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가장 이상적인 삶은 어떤 삶일까? 개인의 성향과 지금 처한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욕구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에 따르면 인간의 내부에 잠재하고 있는 욕구는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부터 가장 고차원적인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총 5단계 수준으로 나뉜다고 한다. 1단계는 ‘생리적 욕구’다. 이것은 식욕, 수면욕, 성욕 등으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욕구다. 그래서 다른 어느 욕구보다 먼저 충족이 되어야 한다. 2단계는 ‘안전의 욕구’다. 인간은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면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전을 추구한다. 이러한 욕구는 우리 삶의 통제를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 3단계는 ‘소속.. 2022. 9. 9.
01. 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묻는다면 부모 대다수는 자신의 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마음을 갖고 부모가 되는 사람은 없지만, 일단 부모가 되면 모두 이런 마음을 갖는다. 소중한 존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자신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부모는 자신보다 아이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과연 우리는 정말 내 삶의 중심에 아이를 두고 살아가는 걸까? 혹시 아이 삶의 중심에 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오로지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모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된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놓.. 2022. 9. 7.
00. <내 아이만큼은 나와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연재 예고 이 시대가 원하는 아이로 키우는 미래 교육 지침서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쓰겠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내가 영어 관련 책을 쓸 거라 기대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나는 한국에서 영어를 독학으로 정복했고, 그 노하우로 20년간 영어교육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예상을 뒤엎고 ‘엄마와 아이’에 관한 책을 썼다. 44세의 나에게는 아이가 없다. 그래서 내게 온 아이들을 나는 그냥 학생으로 대하지 않았다. 그 아이들은 내게 딸, 아들 그리고 조카 같은 존재였다.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아이들은 졸업 후에도 나를 찾아온다. 아이들은 내게 영어를 배우러 오지만, 내가 주고 싶은 것은 늘 그 이상이었다. 나는 아이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지혜롭게 살기 바랐다. 그래서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9. 6.
10. 음식을 맛있게 하는 홍차 (마지막 회) 음식을 맛있게 하는 홍차의 위력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스테이크와 고기구이에는 레드 와인이 어울린다. 이외에도 이들 요리는 홍차와도 잘 어울린다. 홍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과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은 사실 같은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맛을 보면 잘 알겠지만, 입안에 남은 유지방과 고기류의 지방, 식물성 기름의 성분을 홍차의 한 성분인 카테킨이 분해하여 흘려보내 산뜻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이라도 맨 첫술이 가장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계속 먹으면 입맛에 배어 지방이나 기름 성분이 입안에 끈적함과 텁텁함을 느끼게 해, 다음에 먹는 음식의 맛을 알기 어렵게 만든다. 홍차는 그 첫술의 입맛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위력이 있어 첫술의 맛을 몇 번이고 맛볼 수 있다. 와인 분야에서는 와인 소믈리에(wine s.. 2022. 9. 1.
09. 왜 홍차를 블렌딩하는 것일까? 홍차를 블렌딩하는 의미와 목적 초록빛의 생잎차가 홍차로 가공되기까지는 불과 20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거의 매일 만들어지다시피 하는 홍차이지만, 계절과 기후에 영향을 받아 맛, 향, 찻빛이 매일 다른 홍차가 된다. 향은 좋아도 찻빛이 약한 것, 반대로 검은빛을 띠고 짙은 것, 떫은맛이 강해 마시기 어려운것 등 찻잎으로 만들어진 홍차는 신선도는 좋지만 저마다 장단점이 있다. 따라서 찻잎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도록 균형을 갖춘 좋은 찻잎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티 블렌딩(Tea Blending)이다. 홍차는 우유를 넣어도 그 느낌이 살아 있다. 과일과 허브를 넣어도 우아하게 잘 어울린다. 아이스티는 투명도가 높고 목 넘김이 깔끔한 홍차로 만들고 싶은 경우도 있다. 또.. 2022. 8. 31.
08. 밀크티를 만드는 방법 1. 찻잎을 다소 많이 넣어서 홍차를 우려낸다. 2.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2분 두어 찻잔을 데운다. 3. 찻잔을 데운 물을 버리고 실온의 저온 살균 우유를 20~30ml 정도로 붓는다. 4. 홍차를 스트레이너에 거르면서 우유가 든 찻잔의 10분의 9 높이까지 붓는다. tip 1. 홍차 성분인 카테킨과 카페인이 추출되려면,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필요하다. 만약 실내 온도가 낮거나 찻잔이 차가울 경우에는 미리 데워 두는 것이 좋다. 2. 찻잔에 우유를 먼저 넣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냉장고에서 꺼낸 우유는 보통 온도가 5~6도 정도이다. 이 우유를 찻잔에 20~30ml나 미리 붓기 때문에 뒤이어 뜨거운 홍차를 넣더라도 차가운 우유로 인해 밀크 티가 미지근해진다. 따라서 찻잔을 .. 2022. 8. 30.
07. 홍차의 좋은 효능 5가지 홍차에는 해독 효능이 있다. 홍차의 주성분은 카테킨류인 타닌과 카페인이다. 그 타닌에 항균 효능이 있어 홍차에 해독성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특히 대장균류에 대한 살균, 항균력이 뛰어나며, 티푸스, 이질균, 콜레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최근 유행한 병원성 대장균인 O-157 등은 카테킨류를 함유한 홍차로 사멸시킬 수 있다. 티 중에서도 홍차의 경우에는 산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홍차 폴리페놀’인 테아플라빈, 테아루비긴이 특히 항균력과 살균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카테킨류는 일부 유기물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고, 티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체내의 독성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해독 효능이 높다. 홍차의 카테킨은 노화를 억제한다. 지방질의 과산화를 막아 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비타민.. 2022. 8. 29.
06. 홍차의 도구 홍차용 도구는 모양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다루기에 좋고 홍차의 특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신만의 다기를 찾아보자. 소지하는 기쁨, 홍차의 다기 세트 홍차를 우리는 다기는 홍차를 즐기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요소이다. 다기는 5개들이 1세트가 기본 다기(茶器)는 낱개로 마련하기보다는 찻주전자, 찻잔, 받침 접시, 설탕 통, 밀크 저그(milk jug)(보통 밀크 피처라고도 한다)가 한 세트로 된 것이 기본이다. 디저트 접시와 디너 접시도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재질과 모양,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마음에 드는 다기 세트를 고르자. 있으면 편리한 홍차의 도구 모래시계 홍차를 우리는 시간을 잰다. 향이나 찻빛이 좋은 홍차를 우릴 때 필요하다. 주전자 홍차의 찻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철.. 2022. 8. 28.
05. 홍차 맛있게 우리는 방법 찻잎과 뜨거운 물의 비율 홍차를 우릴 때 가장 어려운 점은 1인분을 준비할 때의 찻잎과 물의 양이다. 홍차는 찻잎의 양이 적으면 맛이 안 나기 때문에 보통 찻잎의 양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1인분이면 2티스푼 가득, 2인분이면 3티스푼 가득 넣는다. ‘나를 위해 하나, 찻주전자를 위해 하나’(ONE FOR ME, ONE FOR POT)라는 규칙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물의 양이다. 물의 양에 대한 자세한 지시는 거의 없다. 1인분의 찻잎을 사용할 때, 대부분 홍차 1인분은 찻잔 한 잔으로 생각하여 찻주전자에 물을 부을 때도 겨우 컵 한 잔 반 정도밖에 붓지 않아 우러난 홍차는 매우 떫은 맛이 난다. 지금까지 나온 홍차 해설서나 규칙에도 거의 대부분이 찻잎의 양만 표기되어 있고, .. 2022. 8. 27.
04. 홍차의 종류에 따른 찻잎과 찻빛 홍차의 개성인 찻빛, 향, 맛은 찻잎의 종류뿐만 아니라 생육 환경이나 수확기에 따라서도 변하여 같은 찻잎이라도 매우 섬세하게 분류된다. 인도 다르질링 퍼스트 플러시(Darjeeling first flush) ▶ 오렌지 찻빛과 꽃 향이 특징 상쾌한 자극과 개운한 떫은맛이 강하다. 머스캣과 같은 달콤함과 푸른 사과 같은 향을 풍긴다. 찻빛은 싱싱한 연한 오렌지색이고, 찻잎도 초록색을 간직하고 있다.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시(Darjeeling second flush) ▶ 맛과 향이 가장 강한 최고의 맛 퍼스트 플러시보다 향이 강하다. 찻빛도 제법 진하고 맛은 부드럽다. 맛, 향, 찻빛이 최고의 균형을 이룬다. 다르질링 오텀널(Darjeeling autumnal) ▶ 강한 떫은맛과 뚜렷한 개성 감칠맛이 도는 떫.. 2022. 8. 26.
03. 보스턴 차 사건과 홍차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홍차의 관계 뉴욕은 1664년에 네덜란드령(뉴암스테르담)에서 영국령이 되었다. 이와 함께 뉴욕에 홍차를 공급하는 곳도 영국의 동인도회사로 바뀌었다. 홍차의 가격이 치솟아 올라 사람들의 불만도 높아졌지만, 소비는 줄어들지 않고 반대로 더 증가하였다. 그 배경에는 네덜란드 상인이 밀수한 티를 사람들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은 홍차에 높은 관세를 매겼을 뿐만 아니라 식민 지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였다. 1733년에는 당밀조례(糖蜜条例)에 따라 동인도 제도에서 들여오는 당밀에 높은 관세를 물렸고, 1764년에는 설탕조례(雪糖条例)도 제정하였다. 이 밖에도 그 다음 해에는 군대를 주둔시키는 명령을 내리면서 식민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드높아만 갔다. 더.. 2022. 8. 25.
02. 영국에 차(tea)는 어떻게 전파되었을까? 중국의 티가 최초로 유럽에 전해진 것은 1610년이다.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중국의 마카오(澳門)와 일본 히라토(平戶) 항구에서 녹차를 대량으로 사들여 자바 섬의 항구인 반탐(Bantam)에 보낸 뒤, 그곳에서 물건을 선적하여 네덜란드의 헤이그로 운송하였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귀족이나 부유층들은 희귀한 동양의 다기와 찻잔에 관심을 보이면서 당시의 음식 문화에는 없었던 특유의 티 우리는 방식과 마시는 방법을 동양의 취미로 즐겼다. 또, 티는 품질이 매우 높아 당시에 금이나 은에 필적할 만큼 고가품이어서 은그릇이나 자기에 넣어 매우 소중하게 다루어졌다. 따라서 티를 접할 수 있었던 장소는 대부분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곳이었으며, 거기에 비싼 설탕과 고급 향신료인 사프란(saffraan)을 넣어 티의 가치는.. 2022. 8. 24.
01.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홍차 중국 푸젠성은 청차를 대표하는 우롱차의 탄생지이다. 우롱차가 출현한 것은 16세기 후반이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세계 최초의 홍차도 우이산시(武夷山市) 싱춘진(星村镇)지역에서 탄생하였다. 우이산맥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과 장시성(江西省)의 경계를 이루는 암괴 산지이다. 주봉인 우이산은 해발고도가 1155m에 이른다. 퉁무촌(桐木村)에 서 티를 만들어 온 역사에 따르면, 송나라 말부터 녹차를 만들기 시작하여 17세기 전반에 이르면서 산화차를 만들었다. 그 티가 바로 ‘정산소종’(正山小種)이다. 정산(正山)은 오늘날의 우이산(武夷山)을 뜻하며, 소종(小種)은 자생하는 찻잎을 이르며, 생산량이 적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결국, 정산소종은 우이산에 자생하고 있는 찻잎으로 만든 홍차를 가리킨다. 티 연구로 유명한.. 2022. 8. 23.
00.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 연재 예고 홍차의 기초부터 모든 것 사단법인 한국티협회 ‘홍차 마스터’ 과정 지정 교재! 홍차 40년 경력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들려주는 홍차의 총정리!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가공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의 눈앞에 독특한 향미로 다가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역추적한다! 최근 커피에 이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밀크 티가 전 세계적으로 일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에서는 차세대 음료로 부상하고 있는 홍차에 대하여 일본 홍차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소부치 다케시가 저술한 홍차 전문 도서,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를 출간한다.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홍차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홍차 최고의 전문가가 ‘홍차의 기초부터 모든 것’을 들려주는 총정리서이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티협회에서는 오랜.. 2022. 8. 22.
05. 아이 그림책 추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하여 (마지막 회) 환경, 재활용, 쓰레기 문제 등, 현재 시급한 환경 이슈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한다. 환경오염은 정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이며,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생존과 생활에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더불어 현재 가장 많은 그림책이 출판되는 분야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책을 읽고, 느끼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테마별 독서 mission 실천하는 독서 온 가족 분리수거하는 날! 온 가족이 함께 분리수거를 해봐요! 플라스틱과 비닐을 구분하고, 캔과 유리를 구분해서 분리수거함에 버리는 연습을 해봅시다. 대표 추천도서 《너도 내가 무서워?》 올리브 지음 | 씨드북 | 2021 책의 주인공 플라스틱 쓰레기 섬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있습니다. .. 2022. 8. 15.
04. 아는 사람만 아는 도서관 육아 도움 서비스 회원카드 하나로 이용하는 전국 도서관 도서관은 모든 시설과 책 하나하나까지 시민의 자산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도서관이 소속된 해당 지자체의 거주자 및 근로자가 아니면 가입이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이런 행정구역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도가 있는데 바로 책이음 서비스다.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부모, 타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사를 하더라도 이사간 지역의 도서관이 책이음 가입 도서관이라면 회원가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시간은 줄이고, 책은 더 많이! 상호대차 서비스 읽고 싶은 책이 우리 도서관에 없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소 떨어진 도서.. 2022. 8. 12.
03. 더 넓게, 더 깊게 북 마인드맵을 펼치자! 맨땅을 지하 3m까지 판다고 생각해 보자. 10cm 정도의 지름으로는 그 정도 깊이까지 팔 수 없다. ‘깊이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시작했다’는 철학자 스피노자가 남긴 말이다. 책도 땅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 깊이 읽기 위해서는 넓게 파는 수밖에 없다. 넓게 파다 보면 결국 깊게 팔 수 있다. 이런 독서의 기초 장치를 마련하는 것 중 가장 간편한 도구가 북 큐레이션이다. 북 큐레이션은 특정 주제에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인데, 결국 과거로 따지면 ‘~할 때 읽으면 좋은 책’, ‘추천도서’ 혹은 연계도서인 셈이다. 천 권으로 향하는 우리 가족의 테마 독서법 설계는 결국 우리 가족만의 북 큐레이션 설계, 즉 연계독서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주체 찾기. 북 큐레이션의 .. 2022. 8. 11.
02. 책 골라주기, 직접 고르게 하기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떤 책들을 읽혀야 하는지를 묻는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다들 좋다고 하는 책이 내 아이에게는 재미없을 수 있고, 자칫 필독서라는 도서를 억지로 읽히려 했다가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만 반감시킬 수도 있다. ‘읽어야 하는’ 책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 도서관에서 근무하다 보면 간혹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한다.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이야” 혹은 “이런 책은 읽으면 안 돼”라는 말로 아이의 독서 행위를 통제하는 광경이 그것이다. 즐거움을 느껴서 하는 활동이 아닌, 의무감에서 시작된 행위는 아이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또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통해 한 아이를 평생 독자로 키워내겠다는 천권 사업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물.. 2022. 8. 10.
01. 일단 도서관에 와볼 것! 매일 독서의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시간과 공간이다. 즉, 꾸준한 독서시간을 가질 것과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이런 팁은 독서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에게는 어느덧 필수 요소가 되어서, 집 한편을 전집으로 빼곡하게 채워놓고 텔레비전을 없애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한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두 가지 요소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매일 책을 읽어주기 어렵다면 주말 중 하루, 두어 시간 정도는 도서관에 아이와 나들이를 올 일이다. 도서관에는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종종 있고, 부모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아예 공간을 만들어놓은 곳도 많다. ‘나는 매일 읽어줄 수 없다’라는 핑계의 시선은 꾸준함이 .. 2022. 8. 9.
00. <취학 전 1000권 읽기> 연재 예고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도서관 책육아 “취학 전 우리 아이에게 잠자기 전 1권의 책을 읽어준다면 1년에 365권, 2년에 700권, 3년이면 1000권을 읽게 됩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 평생을 함께할 좋은 습관을 선물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2022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젝트에는 8,275명의 아이들이 동참하고 217명이 천 권 읽기를 완수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온 부모와 가족에게도 어느덧 이 ‘천 권’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게 됐다. 1000이라는 숫자는 매일매일 책을 읽고 만지면서 ‘독서 경험’을 쌓도록 독려하는 장치이자 상징일 뿐, ‘취학 전 천 권 읽기’의 핵심은 매일 책을 읽고 만지는.. 2022. 8. 8.
12. 쇠고기 채소 볶음 (마지막 회) 특별한 요리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쇠고기 채소 볶음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질 좋은 쇠고기 한 가지만 있으면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도 맛있는 요리가 되지요. 여기에 마늘도 노릇하게 볶고 양파, 양송이버섯, 피망을 곁들이면 영양만점의 특별한 한그릇이 된답니다. 아빠의 술안주로도 좋아요. 재료 : 쇠고기 등심(또는 안심) 200g, 양파 ½개, 피망 1개, 양송이버섯 4개, 마늘 5쪽, 식용유 2숟갈, 소금·후추 적당량 요리법 1_양파, 피망, 버섯은 한입 크기로 썰고 마늘은 납작하게 썰어요. 2_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마늘을 넣어 볶기 시작해요. 3_쇠고기를 넣어 굽다가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요. 소금, 후추를 조금씩 뿌려요. 4_피망, 버섯도 넣어 마저 볶아요. 소금, 후추를 조금씩 뿌려.. 2022. 7. 14.
11. 통삼겹살 간장 조림 기름기를 쏙 뺀 삼겹살로 피로를 날려요 통삼겹살 간장 조림 삼겹살을 통째로 삶아 수육을 만들어 보쌈으로 주로 해 먹지만 색다른 맛과 모양의 간장 조림을 해 보세요. 새우젓에 찍어 먹지 않아도 돼서 아이들 입맛에 더 맞을 수도 있어요. 또 모양도 근사해서 특별한 날에 준비하면 좋아요. 재료 : 돼지고기 통삼겹살 400g, 대파채 2컵, 식용유 ½숟갈 돼지고기 삶기 : 청주 2숟갈, 마늘 3쪽, 통후추 10알, 진간장 2숟갈, 소금 조금,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물의 2배 조림 양념 만들기 : 다진 마늘 ½숟갈, 다진 양파 1숟갈, 진간장 2숟갈, 조청 2숟갈, 후추 조금, 참기름 1숟갈, 물 ½컵 대파채 양념하기 : 고춧가루 ½숟갈, 설탕 ½숟갈, 식초 3숟갈, 통깨 조금 요리법 1_통삼겹살은 큼직하게 썰어.. 2022. 7. 13.
10. 매콤 미니 떡꼬치 통인시장 기름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매콤 미니 떡꼬치 떡을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운 후 매콤한 소스를 발라 한 번 더 구워 낸 매콤 떡꼬치. 맵지만 달달해서 자꾸 입맛 당기는 맛있는 간식이에요.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 깨끗하고 깔끔한 맛의 엄마표 떡꼬치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 떡볶이 떡 2줌, 식용유 적당량 소스 : 다진 마늘 ½숟갈, 다진 파 1숟갈, 다진 양파 2숟갈, 고추장 ½숟갈, 고춧가루 1숟갈, 진간장 2숟갈, 조청 1숟갈, 설탕 ½숟갈, 참기름 1숟갈, 물 4숟갈, 통깨 ¼숟갈 요리법 1_떡은 말랑한 상태로 준비해서 작게 썰어 꼬치에 꿰어요. 분량의 양념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요. 2_식용유를 두른 팬에 떡꼬치를 노릇하게 구워요. 3_떡이 바삭하게 구워지면 소스를 앞뒤로 바르며 먹음직스럽게 .. 2022. 7. 12.
09. 닭 안심 샐러드 깔끔하고 담백한 닭 안심 샐러드 치킨 샐러드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간식이지요. 보통 닭고기를 튀기거나 인스턴트 소스를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드러운 닭고기 안심을 담백하게 굽고 집에 있는 천연 양념으로 만든 깔끔한 맛의 간장 소스를 뿌려 주세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샐러드를 만들 수 있어요. 재료 : 닭고기 안심 4조각, 어린잎 채소 ½컵, 샐러드용 채소 적당량, 방울토마토 4개 간장소스 : 진간장 2숟갈, 식초 3숟갈, 설탕 1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½숟갈 닭고기 헹구기 : 청주 1숟갈, 닭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 닭고기 밑간하기 : 소금 ¼숟갈, 후추 조금, 참기름 1숟갈 요리법 1_닭고기는 하얀 힘줄을 제거하고 청주물에 헹궈요. 밑간을 해 놓아요. 2_채소, 토마토는 물에 여러 번 씻.. 2022. 7. 11.
08. 프렌치토스트와 채소볶음 브런치 메뉴로도 좋아요 프렌치토스트와 채소볶음 달걀과 우유에 적셔 구운 프렌치토스트는 보들보들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프렌치토스트에 몸에 좋고 맛있는 재료들을 곁들여 주면 훨씬 좋겠죠. 냉장고 사정에 따라 아이들의 식성에 따라 선택해 주세요. 재료 : 식빵 1장, 식용유 1숟갈, 파슬리가루 조금 달걀물 풀기 : 달걀 1개, 우유 2숟갈, 설탕 ¼숟갈, 소금 조금 곁들이 채소 볶기 : 가지 ¼개, 양송이버섯 2개, 방울토마토3개, 식용유 1숟갈, 소금·후추 조금씩 요리법 1_넓고 약간 오목한 그릇에 달걀 물을 잘 풀어요. 곁들이 채소들을 한입 크기로 썰어요. 2_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소들을 노릇하게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해요. 3_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식빵을 달걀 물에 적셔.. 2022. 7. 10.
07. 달걀죽 단백질 만점, 소화 백점 달걀죽 바쁜 아침에는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전날 끓여 놓은 멸치, 다시마 국물이 있다면 죽 끓이기가 제일 쉽죠. 달걀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달걀죽. 넣는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만 의외로 맛은 정말 좋답니다. 재료 : 밥 1인분, 달걀 1개, 다진 파 1숟갈, 국간장 1숟갈, 소금 조금, 참기름 1숟갈, 통깨 조금 멸치다시마 국물 내기 : 국물용 마른 멸치 10마리, 마른 다시마½장, 물 5컵 요리법 1_멸치, 다시마, 물을 넣고 팔팔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건져 내요. 2_1의 국물에 밥을 넣고 푹 퍼지게 끓여요. 3_미리 풀어 놓은 달걀을 가만히 원을 그리며 부어요. 4_다진 파를 넣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여요. 참기름,.. 2022. 7. 9.
06. 매운 해물 볶음국수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매운 해물 볶음국수 볶음국수에 해물이 빠질 수 없죠. 마늘을 볶다가 조개만 넣어도 맛있는 해물 볶음국수를 만들 수 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재료들을 풍성하게 넣어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었어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했답니다. 재료 : 스파게티 면 1인분, 바지락조개 ½컵, 오징어 ½마리, 새우살 ½컵, 숙주나물 1줌, 부추 3-4뿌리, 당근 ½토막, 청양고추 ½개, 다진 마늘 ⅓숟갈, 다진 파 ½숟갈, 진간장 3숟갈, 식용유 1숟갈, 소금·후추 조금씩, 참기름 1숟갈, 통깨 조금 바지락 조개 해감 빼기 : 굵은 소금 ⅓숟갈, 조개가 잠길 정도의 물 새우살 헹구기 : 청주 ½숟갈, 새우살이 잠길 정도의 물 스파게티 면 삶기 : 굵은 소금¼숟갈, 국수가 잠길 정도의 물 요리법 ..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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