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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요리/<취학 전 1000권 읽기>

04. 아는 사람만 아는 도서관 육아 도움 서비스

by BOOKCAST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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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카드 하나로 이용하는 전국 도서관 
도서관은 모든 시설과 책 하나하나까지 시민의 자산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도서관이 소속된 해당 지자체의 거주자 및 근로자가 아니면 가입이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이런 행정구역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도가 있는데 바로 책이음 서비스다.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부모, 타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사를 하더라도 이사간 지역의 도서관이 책이음 가입 도서관이라면 회원가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시간은 줄이고, 책은 더 많이! 상호대차 서비스
읽고 싶은 책이 우리 도서관에 없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소 떨어진 도서관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상호대차신청’ 버튼 하나로 해당 도서가 1~2일 이내에 내가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배송 온다. 도착 문자를 받은 다음 도서관으로 찾으러 가면 되는 편리한 서비스다.


도서관은 아무도 놓치지 않아! 
공공도서관은 ‘모두를 위한’ 기관이다. 그러므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활발한데, 대표적으로 임산부를 위한 책 배달 서비스와 장애인을 위한 책나래 서비스가 있다. 단, 임산부를 위한 책 배달 서비스는 미운영인 곳도 많으니 도서관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중랑구의 경우 중랑면목정보도서관에서 ‘책아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임산부,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둔 보호자, 24개월 이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회 신청할 수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로, 공공도서관 대출회원 가입 후 책나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책나래 참고사이트: https://cn.nld.go.kr/)



Tip! 책바다 서비스
상호대차 서비스가 지역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책바다 서비스는 전국구 도서관 서비스이다.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소장 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공공도서관 외에 대학도서관 자료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소정의 배송비가 발생하며 1인당 3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책바다 서비스 사이트: https://books.nl.go.kr/


우리 아이 생애 최초 책읽기, 어떻게 시작할까? 북스타트 프로그램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전국 협력 도서관이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제공 도서관이 위치한 지역에 주소를 둔 0개월부터 취학전 아동(도서관별로 상이)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로 준다. 책 꾸러미는 총 3단계로, 북스타트(1단계), 플러스(2단계), 보물상자(3단계)로 나뉘어 있다. 도서관에서 지정한 개월 수마다 받을 수 있으며, 꾸러미에는 각 연령별 추천도서 2권과 작은 선물이 들어 있다. 도서관마다 이 북스타트 프로그램과 연관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그림책 스토리텔링이나 부모교육 등 도서관 공지에서 ‘북스타트’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들여다보기 
이상의 프로그램은 많은 도서관에서 공통으로 운영하는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도서관마다 주제별, 특화별, 연령별, 주기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전 국민의 도서관 이용 장려와 독서 진흥을 위해 운영되므로 대다수가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고 신박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도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다. 때때로 유료 독서동아리가 절찬리에 마감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사서들은 탄식한다.
“비슷한 무료 프로그램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도서관에는 안 오시나요~?!”

도서관 SNS나 홈페이지를 상시로 살펴보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자. 가만 들여다보면 정말 다양하고 주민의 필요에 딱 맞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많다. 그 외에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도서관에 제안해도 좋다. 도서관은 언제나 주민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대환영한다. 도서관에서 듣고 싶은 강의가 있다면 연초에 제안해볼것. 도서관 일 년 계획 수립의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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