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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6

05. 주식시장은 이렇게 맨날 빠지는데 누가 주식으로 돈을 버나요? (마지막 회) 적당히 매운맛 Q&A Q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뉴스에는 맨날 주식시장이 빠진다는 이야기만 나오고요. 도대체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도 있나요? 그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나요? A 실제로 주식시장이 오르는 장세는 별로 없었어요. 2000년대부터 2022년까지 코스피 지수를 볼까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년, 2008년, 2009년, 2017년, 2020년 봄부터 2021년 봄까지 1년 조금 넘는 기간. 다 합하면 8년이네요. 23년 동안 강세장은 8년. 비율로 보면 35%가 안 됩니다. 나머지 65%는 하락장이거나 횡보장이었어요 연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4%를 겨우 넘는 수준이네요. 주식시장에 23년 투자하면 연 4% 수익. 무.. 2022. 11. 21.
04. 일단 망친 주식,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버티기-‘존버’의 요령 얼굴도 본 적 있는, 꽤 알려진 개인 투자자 한 분이 있습니다. 진지한 가치 투자를 추구하는 몇 안 되 는 개미 중 한 명입니다. 글에서 한 세대 앞서 주식투자로 큰 부를 쌓은 슈퍼개미 선배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경험담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때 이 슈퍼개미 선배님도 주식 비중 100%로 하락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분은 폭락장에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다입니다. 가장 단순한 진리입니다. 주식은 너무 많이 오르면 다시 내리고, 너무 많이 내리면 나중에 다시 오릅니다. 슈퍼개미 선배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손실액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며 가장 힘든 시기는, 내가 공부하고 노력했음에도.. 2022. 11. 20.
03. 장세에 따라 대응법도 다르다 외부 상황 파악하기 망친 주식은 어느 시점에 발생하였는가? 손실이 난 주식을 팔거나 안 팔거나. 이 둘 중 하나입니다. 당연한가요? 물론, 물려 있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세부적으로 판단해야겠죠. 그런데 개별 종목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고민할 게 있습니다. 더 큰 범주에서 대응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장세 자체의 인지가 우선입니다. 장세는 소위 말하는 ‘유동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유동성은 주식시장을 오가는 거대한 자금의 이동량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강세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밀물처럼 자금이 들어옵니다. 약세장에서는 사람들이 주식투자 자체를 꺼리게 되면서 썰물처럼 자금이 빠지게 되죠. 횡보장에서는 이동량의 큰 .. 2022. 11. 19.
02. 자멸을 부르는 실수 리스트 내부 상황 파악하기 내부 상황은 내 실수를 잘 복습하고 나면, 손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분석해야겠죠? 부정적인 소식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불안해집니다. 보유했던 종목에 대한 심리가 나빠지는 것이죠. 보통 이런 상황을 주식판에서는 ‘센티가 나빠졌다.’라고도 부릅니다. 센티멘탈(sentimental), 즉 감정상태를 의미하죠. 이미 보유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합니다. 매도세가 강해지면 자연스레 호가가 낮아집니다. 팔지 않는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의 손실이 늘어납니다. 호가가 점점 더 낮아지며 손실폭도 점점 더 커지는 것이죠. 손절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성급하게 던졌다가 금방 주가 가 오르면 어떻게 하죠? 조금만 주가.. 2022. 11. 18.
01. 누구나 주식을 망치는 경험을 한다. 이것은 과정이지 종말이 아니다 주식투자에서 ‘망했다.’의 기준은 뭘까요? 저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잃은 돈의 크기도 다르고, 손실률도 다릅니다. 회복 가능성이나 회복에 필요한 능력도 저마다 다르고, 미래에 만회할 금액의 크기도 다를 것입니다. 이처럼 ‘망했다.’의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아플 때도 있습니다. 마음이 상하다 못해 머리가 지끈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죠. 실제로 투자 손실의 심리적 고통은 상당한 물리적 통증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명심하셔야 합니다. 망친 주식을 살리기 위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짐승들이 모여서 자본시장이란 걸 만들고 투자라는 걸 하고 있죠. 그러니까 별의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 수.. 2022. 11. 17.
00.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연재 예고 망친 주식 수습하기 프로젝트 26 주식투자에서 카운터펀치를 맞고도 살아남는 방법! 주식 분석가 ‘알머리 제이슨’이 제안하는 망친 주식 수습하기 프로젝트 26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아무리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한 번의 오판으로 그동안 번 돈을 한 번에 날릴 수도 있다. 이때 초보 투자자들은 ‘손절해야 하나요?’, ‘물타기를 할까요?’, ‘다른 주식을 살까요, 말까요?’, ‘이거 회복은 되는 건가요?’, ‘원래 주식이 이런 건가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등등 문제를 수습하기는커녕 카운터펀치를 맞은 멘탈을 부여잡고 누구인지 모를 사람에게 질문을 쏟아낸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수습하고 앞으로 어떻..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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