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가정·생활·요리116

05. 간단 닭곰탕 맑은 국물로 깔끔하게 끓여 낸 간단 닭곰탕 닭 한 마리를 푹 고아서 만드는 닭곰탕은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이죠? 적은 양을 끓일 땐 닭 안심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닭 안심은 육질이 부드럽고 끓이면 우러나오는 국물이 담백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재료 : 밥 1인분, 닭고기 안심 4조각, 다진 파½숟갈, 소금 ¼숟갈, 후추 조금 닭고기 헹구기 : 밥 1인분, 닭고기 안심 4조각, 다진 파½숟갈, 소금 ¼숟갈, 후추 조금청주 1숟갈, 닭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 닭고기 삶기 : 통후추 10알, 마늘 5쪽, 물 4컵 닭고기 양념하기 : 다진 마늘 ¼숟갈, 국간장 1숟갈, 소금·후추 조금씩, 참기름 ½숟갈 요리법 1_닭고기는 하얀 힘줄을 제거하고 청주물에 헹궈요. 2_물에 통후추, 마늘을 넣고 팔팔 끓이다.. 2022. 7. 7.
04. 도토리묵밥 시원하고 개운해요 도토리묵밥 한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생각하면 시원한 음식을 준비하고 싶어져요. 중금속 해독과 피로 회복에 좋은 도토리묵으로 시원한 묵밥을 준비해 보세요. 미리 국물을 끓여서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준비해 놓으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 : 밥 1인분, 도토리묵 ¼모, 오이 1토막, 배추김치 ½장, 국간장 2숟갈, 소금 조금, 설탕 ½숟갈, 식초 2숟갈, 참기름 ½숟갈, 통깨 조금 멸치다시마 국물 내기 : 국물용 마른 멸치 10마리, 마른 다시마½장, 마늘 2쪽, 물 5컵 요리법 1_멸치, 다시마, 마늘, 물을 넣고 팔팔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모두 건져 내고 국물은 차게 식혀요. 2_묵, 김치는 적당히 채 썰고, 오이는 가늘게 채 썰어.. 2022. 7. 6.
03. 파인애플 볶음밥 달콤새콤함과 단백한 맛을 한번에 파인애플 볶음밥 꼬물양은 파인애플 볶음밥을 참 좋아해요. 쌀국수집에서 가끔 사먹을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파인애플이 조금 들어 있다고 툴툴대곤 하지요. 엄마가 직접 볶아 주는 파인애플 볶음밥에는 파인애플도 듬뿍, 새우살도 듬뿍 들어 있다고 참 좋아해요. 재료 : 밥 1인분, 파인애플 1토막, 새우살 ½컵, 피망 ½개, 양파 ¼개, 다진 파 1숟갈, 까나리액젓 ½숟갈, 참기름 1숟갈, 소금 조금, 통깨 ¼숟갈 양파·피망·새우살 볶기 : 식용유 1숟갈, 소금·후추 조금씩 새우살 헹구기 : 청주 ½숟갈, 새우살이 잠길 정도의 물 요리법 1_새우살은 청주물에 헹궈 물기를 쏙 빼요. 2_파인애플은 큼직하게, 피망·양파는 잘게 썰어요. 3_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제일 먼저 양파를 볶기 .. 2022. 7. 5.
02. 쇠고기 나물 컵밥, 돼지고기 나물 컵밥 컵에 쏙 넣어 예쁘게 먹어요 쇠고기 나물 컵밥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편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컵밥. 특별한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나 반찬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먹다 남은 불고기 종류가 있다면 잘게 썰어 한 번 더 바싹 볶아 사용하면 좋아요. 도시락으로도 준비해 보세요. 재료 : 밥 1인분, 불고기용 쇠고기 다진 것 2숟갈, 나물 반찬(시금치 무침) 썰은 것 2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¼숟갈 쇠고기 양념하기 : 진간장 1숟갈, 설탕 ¼숟갈, 후추 조금, 참기름 ½숟갈, 다진 파 ⅓숟갈, 다진 마늘 ¼숟갈 요리법 1_쇠고기는 양념을 해서 볶아요. 2_시금치 무침은 잘게 썰어 밥에 넣고 참기름, 통깨를 넣어 비벼요. 3_컵에 비빈 밥, 볶은 쇠고기, 비빈 밥, 볶은 .. 2022. 7. 4.
01. 블루베리 바나나주스 눈의 건강을 생각해요 블루베리 바나나주스 블루베리는 눈의 피로를 덜어 주고 시력을 회복시킨다고 해요. 면역력도 증진시켜 준다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예요. 블루베리에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 갈아 만든 주스는 영양면에서도 알차고 속도 든든하게 해 준답니다. 재료 :블루베리 2숟갈, 바나나 ½개, 우유 1컵 요리법 1_블루베리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바나나는 적당히 토막 내요. 2_믹서에 블루베리, 바나나, 우유를 넣고 갈아요. 3_블루베리 바나나주스 완성. 꼬물댁의 요리비법 블루베리 보관과 활용법 여름 과일인 블루베리를 사계절 즐기려면 제철에 구입해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서 냉동하면 돼요. 요즘은 냉동 블루베리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냉동한 블루베리를 잠시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하.. 2022. 7. 3.
00. <친환경 아줌마 꼬물댁의 후다닥 한그릇 밥상> 연재 예고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사랑하는 우리 딸, 꼬물이를 위해 이유식 책을 만들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저의 네 번째 요리책이 나왔네요. 이제는 어엿한 중학교 3학년생인 꼬물양. 그동안 세 권의 요리책들이 그랬듯이 이번 책도 딸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고민하며 만들어 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꼬물양이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던 간식과 한그릇 요리들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하면서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 채웠습니다. _by꼬물댁 꼬물댁의 쉬운 계량법 숟가락 계량 1숟갈 은 어른 밥숟갈을 사용해요. 고추장이나 다진 파, 가루 종류는 깎지 말고 자연스럽게 쌓인 정도예요. 액체는 흐르.. 2022. 7. 2.
10. 책 없이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방법? (마지막 회) 경험을 통해 문해력 기르기 다양한 경험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보를 현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깨닫게 한다. 경험이 없다면 피상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쉽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숨어 있는지 경험을 통해 알게 하자. 밥상 위의 쌀밥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반찬은 또 어디에서 와서 차려진 건지 그 원리를 찾아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방송국이나 출판사에는 아이들이 견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그곳에서 화면 속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작 과정을 알게 되고,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된다. 요즘은 미디어 시대이니 유튜브를 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경험에는 성취감이 따라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 그 안에서 힘든 과정도 기꺼이 겪게 하라. 과정을 .. 2022. 6. 27.
09. 컴퓨팅 사고, 단계별 적용 방법 3단계: ○○ 읽기 신문 기사로 판단력 기르기 “판단력이란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할 수 있는 능력”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NEWS는 NEW의 복수형이다. 새로운 것들 정도로 해석하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동서남북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인 줄 알았다. 사방에서 오는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말이다. 그래도 내가 이해했던 의미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세상의 소식을 뜻하니 만족한다. 아무튼, 신문은 세상의 모든 소식과 시각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일 것이다. 신문 읽기는 그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읽는 것 자체로 문해력을 키워준다. 일단 신문을 펼치면 어려운 말 천지다. 어려운 단어를 찾아가며 읽어보자. 아마 단어를 이해하려면.. 2022. 6. 25.
08. 우리 아이 컴퓨팅 사고, 어떻게 함양해야 할까요? 1단계 :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적응력 기르기 인생은 적응의 연속이다.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새 교과서에 적응해 나간다. 시험도 매번 새롭다. 또한, 적응에 거침없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낯가림이 유독 심한 아이도 있다. 그러나 둘 중 누가 사회에 더 잘 적응할지는 알 수 없다. 학교는 사회생활의 시작일 뿐이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학교라는 사회 안에서 규칙과 질서도 지켜야 하는 곳이다. 요즘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많으니 이런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아이도 많아 보인다. 문제는 학교에 입학해 성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적응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진다. .. 2022. 6. 24.
07.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문해력 키우기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로 문해력을 지도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한다. 그러나 지금은 디지털 기기 활용도 능력이다. 같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수준이 결정될 것이다.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이는 구글어스로 명소를 찾아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고대 도시를 발견한다. 구글어스로 지구를 확대해가며 우리집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자.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스마트폰으로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문해력이 단순히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물건이다. 지갑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 예전에는 지갑을 잃어버리면 펄쩍 뛰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2022. 6. 23.
06. 컴퓨팅 사고의 과정 컴퓨팅 사고력, 어떻게 키우나요? 컴퓨팅 사고력은 크게 ‘절차, 확장, 연결, 전환’이라는 네 가지 과정을 포함한다. 물론, 컴퓨팅 사고력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다르듯이 사고의 과정이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각 과정에서 드러나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사회에는 약속된 ‘절차’가 있다. 아무리 처음 접하는 일이어도, 절차를 알면 어디에든 쉽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다. 요리의 절차를 알면 어떤 요리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절차는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문해력의 특징과 다르지 않다. 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간다. 처음을 건너뛰고 중간부터 읽더라도 결국 큰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결과를 찾는 과정 또한 즐.. 2022. 6. 22.
05. 개발자에게도 요구되는 디지털 시대 필수 능력?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은 굉장히 비슷하다. 읽기, 쓰기, 셈하기처럼 누구나 배워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컴퓨팅 사고력을 정의한 지넷 윙의 말은 결국, 문해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일과 같다. 문해력에서 강조되는 글을 읽고 해석하며 입체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위한 과정 또한 컴퓨팅 사고력의 범주에 포함된다. 코딩 자체가 텍스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코딩은 C 언어, JAVA 등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계를 조작하고 명령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언어로 조작하는 기계도 결국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앞으로 프로그램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어려워지기에 문해력의 수준이 강조될 것이다. 문해력은 개발자에게도 요구되는 능력이다.. 2022. 6. 21.
04. 컴퓨팅 사고력이 뭔가요? 왜 컴퓨팅 사고에 주목해야 하는가 컴퓨팅 사고력은 무엇인가?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 과학자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사고하는 방법이자, 문제해결 기술에서 개발된 사고 과정이다. 즉, 복잡한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하는 사고 능력이다. MS 연구소의 부사장이자 컴퓨팅 사고의 창시자인 지넷 윙은 컴퓨팅 사고력을 ‘누구나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 사고와 기술이며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이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러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코딩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습득하는 방법과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 없이 그 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언플러그드 방식 두 가지가 있다. 또한, 예전처럼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 2022. 6. 20.
03.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통제만이 답일까요? SNS를 활용하여 아이와 소통하기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건넬 때는 통제보다는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교육이 더 효과적이다. 나도 아이에게 처음 스마트폰을 선물했을 때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에 그저 좋았다. 그리고 여느 부모들처럼 게임을 차단했다. 그러나 역효과만 났다. 아이들은 왜 엄마와 아빠는 스마트폰을 하면서 나는 못 하게 하느냐 불만이었다. 여기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게임 중독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야겠다. 스마트폰 중독은 게임 중독과는 조금 다르다. 게임은 강제로라도 멈출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일상과 매우 가까워 멈추기가 힘들다.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장보기, 온라인 카페, SNS, 주식 차트를 보는 동안 아이는 SNS, 유튜브 등을 본다. 그런데 성장기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 2022. 6. 18.
02. 아이의 디지털 콘텐츠 중독이 걱정된다면? 아날로그 부모, 디지털 아이 디지털 시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해야 한다. 부모의 세대와 지금 아이들의 세대는 다르다. 부모 세대는 좋은 대학에 진학해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좋은 학교와 성적으로 인재를 고르는 시대는 끝나고, 시대의 흐름을 읽고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편리해진 세상 이면에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진 세상을 살아가는 셈이다. 요즘 아이들의 꿈은 다양하다. 과학자, 회사원, 의사, 판사와 같은 직업을 이야기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유튜버, 프로 게이머, 웹툰 작가 등 부모 시절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직업을 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직업도 많아질 예정이다. 졸업 후 직업을 갖는다는 개념도 희.. 2022. 6. 17.
01. 디지털 시대일수록 문해력은 더 중요하다. 책을 멀리하는 아이들 그렇다면 독서는 왜 해야 하는가?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생각하는 힘은 행동하는 힘이 되며, 행동하는 힘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는 나무의 뿌리와도 같아서 튼튼하고 깊이 박힐수록 나무를 튼튼하게 자라게 한다. 독서의 장점은 디지털 시대에 더욱 강조된다. 빅데이터라고 불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본이 되는 능력이 바로 독서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독서량을 보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다. 부모의 어린 시절보다 다양하고 많은 양의 책을 읽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도 좋아지고, 정규 교육 과정에서도 충분히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이들이 독서력이 걱정될까? 바로 문해력 때문이다. 문해력은.. 2022. 6. 16.
00. <디지털 문해력 수업> 연재 예고 문해력과 사고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단계별 공부 전략! 해가 갈수록 아이들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기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문해력의 저하는 곧 사고력의 저하이다. 입체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면 삶에서 마주하는 숱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는 컴퓨팅 사고력과도 연결된다.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처럼 복잡한 문제들을 논리적,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결국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의 차이는 아이들 간의 학습 격차, 사회적 격차로 이어진다. 그래서 디지털 시대 아이들에게 이 두 능력은 필수이다. 《디지털 문해력 수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함.. 2022. 6. 15.
09. 가족은 만들어가는 거예요_ 결혼은 노동이다?! (마지막 회) 막냇동생의 결혼식 때 남편이 결혼식 축사를 맡았다. 남편은 결혼식 축사에서 “여러분, 결혼은 노동입니다.”라고 말했다. ‘노동’이란 단어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남편을 아는 사람은 왜 그 말이 나왔는지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보통 결혼식 하면 ‘노력’, ‘인내’ 이런 단어들을 많이 쓰는데 남편은 그보다 수위가 높은 ‘노동’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어떤 일을 하건 신중하고 매사에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에 일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동’을 한다. 그래서 당연히 남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와의 관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결혼 생활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노동’ 즉, 힘들지만 반드시 해.. 2022. 5. 13.
08. 가족 VS 물질적 행복 얼마 전에 남편이, ‘당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를 물어보는 미국 한 리서치에서 다른 나라들은 모두 ‘가족’을 1순위로 선택했는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물질적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 설마…. 어떻게 그럴 수가?”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놀랍게도 사실이었다. 미국 Pew 리서치 조사1 중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고 일본까지. 모든 나라는 ‘가족’이 가장 중요했는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물질적 행복’이 1위였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 내가 아는 지인들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중 결혼한 지 아직 10년이 채 안 된 지인이 말했다. “나도 지금은 물질적 행복이 중요해. 솔직히 처음에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것 다 안 보고 사람.. 2022. 5. 12.
07. 진심으로 누굴 도와주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아이들과 TV를 보다 보면 아프리카에 있는 불쌍한 사람을 도우라는 광고가 곧잘 나온다. 언젠가 아이들이 자기 반 친구들도 도와준다고 말하면서 우리도 돕자고 나를 재촉했다. 나는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말은 참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진심으로 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하는 일인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한때는 이 세상에 진정한 이타주의라는 게 있을 수 있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 실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심리학자 중 두 사람, C.Daniel Batson과 Robert Cialdini가 베푸는 것이 순수하게 이타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 40여 년간 대립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Batson은 순수하게 이타적인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그에 대한 수많은 연구기록을.. 2022. 5. 11.
06. 아이에게 하는 내 말은 왜 명령어가 대부분일까? 고등학교 교육 쪽 사업을 하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학부모를 상담할 때마다 학생들이 엄마를 참 미워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엄마와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싸우는 것이 대부분이고 고등학생쯤 되면 학업에 잔소리하거나 강요하는 엄마를 너무나 미워한다고 한다. 물론 내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입장만 쓰는 것이지만 그것이 아빠가 될 수도 있다. 그 얘기를 들을 때 나는 우리 아이들이 커서 나와 거리감을 두거나 나를 미워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나의 행동들을 돌아봤을 때 가능성은 매우 컸다. 선천적으로 착하고 배려심이 강한 쌍둥이 큰아이는 물론 대놓고 나를 미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랑 보이지 않은 거리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날 닮아서 반항적이고 해야.. 2022. 5. 10.
05. 공부 잘하는 아이는 타고났다? 결론적으로 제목에 대한 답변을 말한다면 그렇다, 공부를 잘하는 유전자는 있다. 그것은 힘들어도 하는 힘, 바로 GRIT이다. 아이가 이것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면 그 아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것이 공부가 되었든 어떤 분야가 되었든 간에 스스로 인내를 갖고 이루어 낼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은 이 GRIT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GRIT을 인생에서 어느 시점에서 키워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주 늦게 깨우치거나 평생 깨우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GRIT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뒷받침해 주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어떠한 다른 학습을.. 2022. 5. 9.
04. 나이 든 엄마_ 아이를 늦게 낳았다면 겪어야 하는 것?! 나는 비교적 늦게 아이를 낳았다. 마흔, 요즘은 그렇게 늦은 나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동기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었다. 게다가 아이 친구들 엄마 사이에선 내가 거의 ‘왕언니’다. 하지만 나와 남편은 그것을 오히려 더 좋아했다. 이렇게 나이 들어서 아이를 낳은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서로 관계를 구축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시켜 놓고 나서 아이를 낳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여전히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더라도 늦게 아이를 가질 것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성숙해진 후에 아이 갖기를 원했으면서 외모적으로는 여전히 젊어 보이고 싶었나 보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이지만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서 굉장히 노력한다, 젊어 보이려고. 나이가 들면서 다들 자른다는 머리. 난 아직도 긴 머리.. 2022. 5. 7.
03. 육아와 나의 일_ 베이비시터 고용 ‘일과 육아를 할 수 있은 꿈의 집’을 만들어 놓았으나 아이는 바로 오지 않았다. 오지 않았던 아이를 기다리면서 쓴 글이 바로 『나는 난임이다』이다. 여기서부터는 그 꿈의 집에서 태어났던 아이들을 기르면서 나의 일과 본격적인 육아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쌍둥이를 낳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한마디로 나의 생활은 혼돈 그 자체였다. 그때 실감 나게 느꼈던 것은 ‘도대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쏟아져 나오는 젖병, 빨랫감, 기저귀, 그리고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쌍둥이…아…그리고 왜 하필 몸은 손목,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는지…. 이런 몸 상태로는 아이 하나 제대로 안아주기도 힘들었다. 이 모든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당 못 하고 있었다. 나는 절대 일에 .. 2022. 5. 6.
02. 여성의 생리학적 시간은 불리하게 흘러간다_ 35세가 고령 임신? 35세. 지금 와서 35세였을 때의 나를 뒤돌아보면 한참 혈기 왕성하고 회사에서도 중간관리자 역할로 가장 실질적인 업무를 많이 했던 나이였다. 그러나 가장 활동력이 좋고 사회적인 활동도 왕성하던 이 시기를 생리학적 시간은 여성에게 ‘고령’이라고 선고한다. 35세가 진정 고령 임신의 마진 노선일까? 한창 활동이 많은 이 시기가 ‘고령’이라니, 생물학적 나이가 이렇게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가…. 하지만 나도 한창 일할 그 당시, 일하면서도 내가 ‘가임기’를 놓치고 있다는 그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물론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풀어야 하는 숙제가 항상 머리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이를 당장 가질 엄두는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가지겠지…’ 하는 마음은 항상 있었다. 언젠가는….. 2022. 5. 4.
01. 왜 아이를 갖는가? 나는 ‘아이가 노동 자산이 되는 시대가 아니라 아이에게 투자해야 하는 즉, 아이가 부채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고 쓴 적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개인의 행복 지수와 균형을 이루는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해진 지금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엄청난 부채를 감당해야 하는 쓰디쓴 현실로 들어가는 것이다. 실로 아이를 갖게 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행복 지수는 당연히 떨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완전한 독립과 나만의 생활을 원하는 독신자를 꿈꿨었다. 남편은 나 못지않게 자신의 영역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재미교포였기 때문에 결혼을 해도 나의 독립적인 활동과 생활영역을 간섭당하지 않았다. 남편과 나는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었음에도 우리는 각각의 생활 .. 2022. 5. 3.
00. <결혼부터 아이까지> 연재 예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그 풀리지 않은 숙제에 관하여! 2018년에 『나는 난임이다』를 출간하였고 2021년 초에 개정판을 내었다. 개정판을 내면서 초판에 말하지 못했던 내용을 더 추가하였지만, 여전히 ‘결혼, 임신, 출산, 육아’라는 큰 그림에 대한 풀리지 않은 숙제 같은 것이 항상 머릿속에 응어리져있었다. 난임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일단 아이만 성공적으로 갖게 되면 이를 에워싼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잠시 빠졌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근본적으로 우리는 왜 반려자와 가족을 시작하려 하는지, 반려자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우리는 왜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지, 아이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를 갖게 된다면 어떻게 조화롭게 살 수 있을지, 그리고 아이.. 2022. 5. 2.
05. 티끌 모아 티끌이라 생각하는 아이, 어떡하죠? (마지막 회)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이 있나요? 자신이 정한 목표 몸무게에서 14일 정도 지나면 1~2킬로그램은 대부분 감량합니다. 하지만 그다음이 참 어렵습니다. 마치 체중계에 새겨놓은 듯 수년 동안 꿈쩍도 안 하는 숫자가 정말이지 밉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였는데도 체중은 더 내려가지 않죠. 눈 질끔 감고 뼈를 깎는 고통(?)쯤을 견뎌야 내려갈 텐데, 보통 그쯤에서 포기하고 ‘뭣이 중헌디?’ 하며 치킨을 시켜 버리지요. 저축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축도 다이어트처럼 한계치가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어느 금액까지는 잘 모으는 데 목표 금액이 될 때쯤이면 꼭 돈을 쓸 일이 생깁니다. 어른도 이러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아이들도 돈 쓸 일이 많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어른에 게 돈 써야 할 이유.. 2022. 4. 29.
04. 11살 돈 공부, 여든까지 간다. “여러분의 용돈은 누가 관리하나요?” 저의 질문에 교실 속 아이들의 반응이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가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하더군요. 자기 통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아이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돈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부모가 관리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된 우리도 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여태껏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 전집 사느라 쓰고, 이사하면서 아이 침대 바꾸고, 여기저기 목돈이 들어갈 데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매달 들어오는 아동수당도 꾸준히 모았다면 몇 년치가 꽤 쌓였을 텐데 말이죠. 돈은 부모가 모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직접 모아야 합니다. 돈을 잘 버는 것이 중요하듯 번 돈을 잘 모으면 나중에 아주 큰 것을 살 수 있다는 개념.. 2022. 4. 28.
03. 11세 돈 공부, 경제적 자유의 시작이 습관인 이유?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 함께 생활하기를 10년. 그동안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을 만나며 일종의 통계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공통된 불변의 법칙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책상 정리를 잘하는 아이는 공부 습관도 잘 잡혀 있다. 정리 정돈을 잘하는 모든 아이가 공부를 다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러한 아이는 등교하자마자 그날 공부할 연필을 잘 깎아 두고, 주간학습안내와 일일시간표를 확인한 뒤 책상 서랍의 공간을 나누어 책과 공책으로 책상 서랍을 차곡차곡 채웁니다. 그렇게 차분히 아침을 준비한 뒤 10분 동안 고요히 독서 시간을 갖습니다. 연간 수업일수 190일, 190번 매일 반복한 이 행동이 공부 저력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좋은 습관이 공부에만.. 2022. 4.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