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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것이 메타버스 마케팅이다>

06. 현실의 가치를 메타버스에 옮겨라!

by BOOKCAST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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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노출 공간을 옮기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단순하고도 명료하게 메타버스에 적응하는 방식 중 하나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마케팅 메시지를 최대한 줄이고, 사용 가능한 광고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대중들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들은 대부분 메타버스 공간에 특징 있는 경험을 위해 방문한다. 그런데 이 경험 자체를 이해하기도 전에 마케팅 메시지만 주입받는다면 매우 불쾌하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경험은 충분히 즐기고, 이 경험을 하는 동안 눈에 들어오는 광고판을 통해 마케팅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이다. 즉, 대중의 즐거움을 막지 않고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 네이버 제페토와 브랜드의 협업
 

또 다른 방식은 현실의 가치를 메타버스에 옮겨놓는 것이다. 이 방법은 메타버스와 현실을 적절히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특징을 가진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메타버스는 일단 현실과는 다른 공간이다. 익숙한 사람도 현실과의 연결성을 찾고자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현실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들을 메타버스에 배치해두는 것이 마케팅의 한 가지 방법이 되고 있다. 활용 방식도 다양하다. 할인 쿠폰, 교환권, 서비스 등이 대상이다. 예를 들면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상호작용을 한 대중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다. 현실 공간에서도 할인 쿠폰은 접근해 볼 만한 이유를 제시하는 마케팅 방식 중 하나다. 메타버스를 경험하게 만드는 한 가지 유인책일 수 있는 것이다.

가치를 만드는 방식도 있다. 기업이나 브랜드에게 있어서 가치란 이제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그러니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행동이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 공간에서 기부나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역시 현실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메타버스와 현실의 가치를 동등하게 맞춰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실의 상품을 그대로 연계시키는 방식도 있다. 구매 가능한 제품을 그대로 구현해 경험하게 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구매하면 현실에서 제공받는 방식이다. 이 역시 현실과 메타버스 사이의 간극을 최대치로 좁힐 수 있는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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