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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흔이 되기 전에>

05. 산책부터 하고 보라. (마지막 회)

by BOOKCAST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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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랜 습관 중에 가장 좋은 건 산책과 명상이다(이 2가지를 병행하지 않고 따로 한다). 평생 함께 할 운명적인 친구가 산책을 좋아해서,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계속 걷고 또 걷는다.

산책의 목적은 따로 없다. 그냥 재미있어서 걷는다. 한 번은 런던에서 거의 13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걸었는데, 그렇게 많이 걸을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도 산책을 좋아해서, 때로는 영원토록 계속 걸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젊었을 때도 산책을 했지만 그땐 산책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일 줄은 정말 몰랐다.

명상은 산책보다 어렵다. 하지만 명상에 적응하도록 뇌를 훈련시킬 수만 있다면(기타 연주, 성대모사, 수동 변속기 차량 운전법 등을 배우듯이), 멋진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산책과 명상의 좋은 점은 연습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뛰어난 결과 같은 건 필요 없다. 그냥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내가 아는 현명하고 안정적인 이들은 모두 산책과 명상을 한다. 날마다 그냥 시작하라. 한 걸음만 걸어도 산책이고, 한 호흡만 쉬어도 명상이다. 산책과 명상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우리는 좋은 틈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산책과 명상을 모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산책부터 하는 것이다. 산책을 하다 보면 명상법은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

돌파구가 필요할 때, 사는 게 힘겨울 때 산책과 명상은 당신이 중독적으로 탐닉할수록 환상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마약 같은 처방이 되어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일단 산책부터 하고 보라. 돌아와 다시 책상 앞에 앉았을 때 고민하던 문제의 상황이 획기적으로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미 팰런(Jimmy Fallon)


에미상과 그래미상을 받은 코미디언이다. 심야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로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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