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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2

02. 두 직원의 매출액은 왜 차이가 날까? 앵커링 효과 1974년 히브리대학교 심리학 교수 대니얼 카너먼(D. Kahneman)과 아모스 트버스키(A. Tversky)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은 피실험자들에게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UN)에서 차지하는 의석이 몇 퍼센트인지 추정하게 했다. 먼저 무작위로 피실험자에게 백분율 숫자를 준 후 각자에게 이 무작위 숫자는 실제 의석수보다 크거나 작다는 것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피실험자에게 진짜 의석수를 추측하게 했다. 재밌는 것은 피실험자들이 마지막으로 추측한 의석수 숫자가 모두 처음 무작위로 받은 숫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두 명의 피실험자가 받은 무작위 숫자가 각각 10%와 65%였다면 그들이 마지막에 추측해 낸 숫자는 각각 25%와 45%였다. 이는 두 명의 피실험자들이 처음에 받.. 2022. 8. 5.
07. 잘하기 때문에 일이 재밌다. 그렇다면 일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여기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타인의 기준과 나의 기준. 상사, 동료와 같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 일을 해내려는 사람이 많다. 타인의 기준은 달성하기 쉽지 않다. 자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부하 직원에게 강요하는 리더가 많다. 우리 회사에는 데이터를 추출해서 보기 좋게 결과를 뽑아내는 ‘엑셀 귀신’을 좋아하는 팀장이 많았다. 부하 직원이 다른 능력이 뛰어난데도 엑셀이나 데이터 다루는 게 서툴면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치부해버린다. 대부분은 팀장 자신이 엑셀에 뛰어난 사람이었다. 이런 팀장 밑에서는 숫자에 능숙하지 않은 직원은 좌절할 수밖에 없다. 신입사원일수록 일을 잘한다는 공통의 기준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사람마다 일 잘한다는 것의 기준..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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