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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2

04. 사라 스토다트 해즐릿 그들은 호기심이 아주 많은 것 같았다. 특히 하일랜드 사람들이 더 그랬다. 그리고 그들은 질문을 던지기 전에 대개 이런 식으로 말문을 뗐다. “오늘은 무지 덥지요.” “아, 정말 덥네요.” “오늘 얼마나 멀리 나왔는지 말해줄 수 있나요” “저는 크리프와 C를 거쳐서 왔어요.” “와! 진짜 무지하게 피곤하겄어요. 그래서 어데로가요” “스털링이요.” “아이구, 거긴 아주 먼디. 밤에나 도착하겄어요.” “아, 전 아주 잘 걸어요. 3주 전에는 170마일이나 걸었어요.” “맙소사! 그럼 당신은 크리프 사람이 아니구먼요” - 사라 스토다트 해즐릿, 1822년 6월 1일 일기 1822년 4월 21일 리스 스맥 수퍼브호를 타고 에든버러에 도착한 사라 스토다트 해즐릿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2022. 4. 22.
05. ‘돈’이 곧 ‘재산’이란 생각은 틀렸어 가난한 사람 vs 부자의 사고의 차이 가난한 사람은 돈을 재산으로 생각하고 부자는 자신을 재산으로 생각한다. 돈에 대한 불안은 가난한 사람의 전유물인 것 같지만, 사실은 부자라 해도 돈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상당히 많습니다. 돈을 벌면 벌수록 불안이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연간 1억엔, 나아가서는 연간 10억 엔을 버는데도 매일 ‘돈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옛날에는 항상 돈이 사라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돈이 없어질까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돈이 곧 재산이다’라고 생각한다는 점이지요. 돈을 재산으로 생각하는 한, 돈에 대한 걱정은 영원히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재산은 사실 돈이 아니라 돈이 없을 때 그 사람의 곁에 남아..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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