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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고르기2

09. 발이 동상에 걸렸다면? 동창(pernio)과 동상은 피부가 차가운 기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손상이다. 동창은 더 흔하게 나타나고 덜 심각하다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조직 손상을 부른다. 발과 손은 추위에 대한 신체 반응 때문에 기온에 의한 손상이 잘 발생하는 부위다. 동창 손과 발의 피부를 지나는 혈관은 추위에 노출되면 수축한다(즉 혈관의 지름이 감소한다). 이런 수축은 신체의 끝부분으로 전달되는 혈액의 양을 줄여 결과적으로 열을 제한한다. 혈액이 적절하게 흐르지 않으면 피부세포가 괴사하면서 동창이 생긴다. 동창의 영향을 받은 부위는 대체로 자줏빛이나 검붉은 색조를 띤다. 이런 부위는 손으로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압력이 사라지면 다시 자주색이나 짙은 붉은색으로 서서히 되돌아간다.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가 며칠 혹은 몇 주가 지.. 2022. 9. 16.
02. 신발은 예뻐야 하나, 편해야 하나? 신발을 디자인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 특히 중요한 한 가지 요소는 발 사이의 거리다. 이 거리는 한 사람이 서 있느냐, 걷느냐, 뛰느냐에 따라 다양해진다. 디딤 기저는 선 자세에서 두 뒤꿈치의 중심 사이 거리이며, 걸음 기저는 걷거나 뛸 때의 두 뒤꿈치 사이 거리다. 디딤 기저는 15~20㎝ 정도가 안정적이다. 걷고 뛸 때의 걸음 기저는 그보다 좁아지는데, 이는 넘어지지 않도록 발이 몸의 중심선에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걸음 기저는 걸을 때 5㎝고, 뛸 때는 0에 가깝다. 정상적으로 서 있는 자세에 맞게 고안된 신발은 뒤축이 밑창과 수직 혹은 직각을 이룬다. 다리와 뒤꿈치가 일직선 상에 있고 바닥과는 직각을 이루기 때문이다. 걸을 때는 발이 약간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땅과 접촉한다. 따..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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