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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신고2

06. 아이들이 보내는 학대 신호?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을 멀리서 바라보며 그저 마음 아픈 일이라고만 치부했었던 일들을 아동학대 피해 부모로 직접 겪어보니 그들의 속울음을 이제야 나도 알 것 같다. 나의 아이가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것만큼이나 마음 아픈 일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을 때 내게 보내왔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는 것이다. 자주 울고 보챘던 것이 도와 달라는 아이의 신호였을 텐데 말이다. 왜 진작 알아채지 못했을까, 그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겠지?’라는 생각만 했을 뿐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고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했다. 많은 학대 피해 아이의 부모들이 바로 이 대목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아이의 소리 없는 신호에 조금만 귀를 기울였다면 이런 끔찍한 일들을 덜 겪게 했.. 2022. 8. 3.
00.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 연재 예고 어른 손에 스러진 아이들, 어느 아동학대 피해자의 고백 훈육이라는 탈을 쓴 학대! 사각지대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책 우리 사회에는 매일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학대사건은 접할 때마다 침통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학대의 내용은 날로 심각해지지만, 법과 제도는 피해아동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사각지대에서 울고 있는 아이가 더 이상 없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더불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가 해야 할 노력을 담은 책이다. 1장에서는 ‘칠곡계모사건’, ‘정인이사건’ 등을 포함해 여러 아동학대사건을 사례로 들어 현대 우리나라의 아동학대의 현주소를 알려준다. 훈육과 학대는 엄연히 다름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전 국민의 인식 개선이 ..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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