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블로그와 같이 운영하면 좋은 플랫폼? (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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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인할 것인지 서브 플랫폼을 따로 운영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블로그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다면 서브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서브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면 원하는 목표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만 해서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것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일 방문자 수가 많아야 하는 것도 부담된다. 포스팅을 많이 해야 하고 이웃과 소통을 해서 친밀감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서브 플랫폼 없이 블로그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다면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이는 블로그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블로그는 유튜브와 달리 구독 시스템이 아니다. 이웃 새 글 알림이 있기는 하지만 구독자를 응집시키는 힘이 다소 약하다. 블로그는 소통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고 일 방문자 수가 퍼스널 브랜딩의 지표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것이 일 방문자 수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알리고 사람들을 모으고 싶다면 서브 채널을 운영해보자. 시너지효과를 만들 수 있다. 서브 플랫폼은 최대 1개가 적당하다. 여러 플랫폼을 운영하면 마케팅이 잘 되고 좋을 것 같지만 실상은 에너지가 분산되어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서브 플랫폼은 1개를 선택해서 시간이 적게 들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서브 플랫폼을 운영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략을 세우면 달라진다. 서브 플랫폼 운영에 도움 되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꼭 1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할 필요는 없고 2가지 방법 모두 적용해도 된다.

첫째,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을 플랫폼의 성격에 맞게 각색한다. 
블로그 포스팅 내용을 만들면 영상은 유튜브,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 방법은 시간이 비교적 적게 들고 1개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 올려 조회 수, 구독자 수를 늘리기에 좋다.

둘째, 블로그에 글을 쓰기 어려운 내용을 콘텐츠로 만든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경제 포스팅을 자주 하는데 세금과 관련해서 글을 쓰기 어렵다면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다. 서브 플랫폼은 블로그와 상호보완이 되어 구독자를 늘릴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이제부터 블로그와 같이 운영하면 좋은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각 플랫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서브 플랫폼을 선택해보자.

 

유튜브
유튜브는 꾸준히 지속하기 매우 어려운 플랫폼이다. 일반인에게 영상은 글쓰기보다 접근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서브 채널로 선택한다면 꾸준히 지속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힘을 빼는 것이 좋다. 길이가 긴 영상을 업로드 하기 어렵다면 short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는 구독 시스템이기 때문에 잠재 고객을 모으고 마케팅하기에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카카오 브런치
블로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브런치에 도전하고 있다. 카카오 브런치는 일정 길이 이상의 글을 적는다는 점에서 블로그와 성격이 비슷하다.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을 보완, 각색해서 글을 쓰는 것이 좋다. 책을 출간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카카오브런치를 서브 플랫폼으로 선택하자.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접근성이 가장 쉬운 플랫폼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 글을 길게 쓰거나 영상을 촬영하지 않아도 사진 몇 장, 짧은 글을 적으면 1개의 피드가 완성된다. 인스타그램을 서브 플랫폼으로 선택한다면 시각화하기 좋은 것을 올리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뷰 블로거에게 인스타그램을 추천한다. 리뷰 포스팅한 것을 인스타그램에 각색해서 올리면 체험단, 서포터즈, 기자단 제안을 받는 데 유리하다.

네이버 카페
사람들을 모집해서 상품을 판매하거나 교육을 하고 싶다면 커뮤니티 성격을 지닌 네이버 카페를 서브 채널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료 자료를 배포하거나 강의를 해서 네이버 카페로 유입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네이버 카페가 활성화되면 광고, 협업, 제휴로 돈을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