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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2

0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지막 회) “진정한 발견이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감각은 감성에 의해 빛이 난다. 감각이 감성과의 교류를 통해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는 의미다. 감성이 감각과 결합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게 된다. 무엇보다 피부가 예민해져서 피부로 전해지는 소리와 기운의 변화와 심지어는 공기의 무게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예민하고도 예리한 감각은 어떻게 생겨나고 유지되는 것일까? 감성에 의해 자극받은 감각은 기억에 담긴다. 그 기억은 다시 감각으로도 나타나고 감성으로도 나타나며, 감각과 감성에 새롭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13~1927)」는 7부작으로 구.. 2022. 5. 24.
01. “지금까지 ‘생각’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과학과 음악은 다른 것일까, 그럼 수학과 미술은?” “끝없이 계속되는,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같은 것에 대한 감각의 차이, 감성의 차이, 인식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 질문들은 이번 숲으로의 여행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핵심적인 과제들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생각은 누구나 한다. 그것도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의지가 있든 없든 계속되는 것이 생각이다. 심지어는 자면서도 생각은 계속된다. 잠에서는 오히려 현실의 경계까지 허물며 생각이 더 확장된다. 왜 그럴까? 그리고 이 멈출 수 없는 생각이 멈추면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 이런 많은 생각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특히 생각에 관해 면밀하게 생각해 보지 않고 성인이 되었거나, 창조적인 아이디어..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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