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식문화인1 05. 유토피아를 꿈꾼 사회주의자의 선택적 기억법 한국 최초의 정부 공식 문화인, 정연규 추방된 식민지 조선인 작가, 문화인으로 부활하다 1962년 6월 26일 서울시 교육국 문화과는 문화예술인들의 관리와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공식 문화인 등록 사업을 시작한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때 소설가 김동리와 화가 김환기를 제치고 제1호로 등록한 사람은 2년 전 1960년 10월 25일 일본에서 귀국한 정연규(당시 나이 62세)였다. 정연규(鄭然圭, 1899~1979)는 문교부 명령에 따라 서울시가 ‘문화인 등록’을 개시한 첫날 서울시청을 방문해 증명사진 두 장을 제출하며 예술인 등록원부에 “1922년 11월 『혼(魂)』, 『이상촌(理想村)』등 배일(排日) 소설을 썼다가 일본으로 추방되었으며 그밖에 일본에서 『정처 없는 하늘(さすらひの空)』 등을 썼다”고 밝혔.. 2022. 6.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