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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2

01. 나는 무도실무관이다. 무도실무관이란? 무도실무관이 마주하는 현장은 범죄가 일어난 현장이 아니라 범죄가 일어나지 않은 현장이다.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현장이다. 또 상대하는 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니라 특정범죄(살인, 강도, 유괴, 성범죄)를 저지른, 재범 가능성이 큰 범죄자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재범을 저지르지 않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는 재범 위험도가 높은 범죄자들에게 직접 전자발찌를 부착한다. 그리고 24시간 실시간으로 그들을 관리하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범죄자들이 있는 곳이 어디든 시선을 놓지 않고 그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내 임무다.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 범죄자는 우리의 이웃 중에 나타난다. 우리는 범죄자와 이웃이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나도 .. 2022. 5. 11.
00. <나는 전자발찌를 채우는 사람입니다> 연재 예고 성범죄자 300명을 만난 무도실무관이 들려주는 성범죄 대처 매뉴얼 과연 대한민국은 치안 안전국이 맞을까? 누군가는 성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전자발찌 대상자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치안 안전국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상에서 절도, 차량 강탈 등의 범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다.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편의점이 있어 늦은 시간에도 돌아다닐 수 있다.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을 여행하기 좋은 이유 중 ‘치안’을 1순위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성범죄에서는 절대 안전국이 아니다. 2020년 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당해 성범죄는 30,105건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성범죄는 32.9% 증가했다. 대한민국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우리에게 밤길..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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