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한핵개발1 04. ‘하노이 결렬’ 초강수 둔 미국의 진짜 속내 베트남 하노이 거리 곳곳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로 도배가 돼 있었다. 도로마다 화단도 만드느라 분주했다.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역사적 만남이 이뤄지는 것인 만큼 시민들도 기대 반, 설렘 반인 것 같았다. 이번 만남이 두 정상 간 두 번째이긴 하지만 처음과는 또 많이 다른 분위기였다. 첫 만남에서야 ‘만남’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고 그야말로 ‘신기’했지만 두 번째 만남은 좀 달라야 했다. 미국에게도 북한에게도 ‘성과’가 중요했다. 내 역할도 첫 싱가포르 회담 때와는 달라졌다.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청와대 출입기자로 출연 및 앵커를 담당했지만 하노이 회담에서는 외교안보팀장으로서 사실상 기자들의 업무 총괄을 맡아야 했다. 책임도 좀 더 무거워졌기에 기자들의 기사 아이템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일 수밖.. 2022. 6.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