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누의역사1 03. 비누 전쟁 머리를 감으면서 가사에 혼이 실린 ‘난 괜찮아(I’ll Survive)’를 열창한 다음에는 과일향이 나는 몸 전용 세척제를 피부에 바르고 물로 씻어 때를 없앤다. 그러고는 구아바 농축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이것은 대충 보더라도 현대인의 목욕 방식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청동기 이후로 대부분의 사람이 사용한 세척제는 약초나 재와 동물 지방으로 만든 비누가 고작이었다. 실제로 고대 지중해 문화권에서는 ‘비누’란 단어가 켈트인이 머리 염색에 썼던 약초와 동의어였다. 로마인과 그리스인은 태운 재나 동물 지방 대신 기름을 바르고 잠시 후에 긁어내어 때를 제거했다. 올리브유로 만든 단단한 비누는 중세 이슬람 문화권의 발명품이며, 무어인이 지배하던 스페인 카스티야(Castilla)를 통해 유럽의 다른 국가로 전파되.. 2022. 8.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