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울여행2

06.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 숲길_서산 숲길 따라 시인의 언덕으로 경복궁 서쪽에 있어 서산으로 부르는 산이 있다. 서울한양도성이 지나는 인왕산이다. 인왕(仁王)이라는 이름은 ‘어진 임금’이라는 뜻도 있고,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의미도 있다. 단단한 화강암 산이라서 거칠고 힘이 느껴진다. 이 서산 기슭에 걷기 좋은 길이 있다. 숲 그늘 짙은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산길이다. 시작은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풍년과 나라의 평안함을 기원하던 사직단이다. 경희궁에서 옮겨온 황학정 활터와 태껸 수련장을 지나면 수성동 계곡이다. 겸재 정선 그림으로 유명한 수성동 계곡에서 그림과 실경을 비교해본다. 숲길은 굽어지고 휘어지면서 서산을 감고 돌아간다. 걸음 끝 시인의 언덕 아래에는 소박한 윤동주문학관이 있다. 떠나기 전에 • 걷는 길에는 음식점이나 매점이 없다. 경복궁역과 윤동주문학관.. 2022. 6. 10.
00.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연재 예고 1년 52주, 주말마다 쉽게 떠나는 한나절 걷기 좋은 길 2006년 첫 출간해 15년 이상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_서울·수도권》의 네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8년, 2011년, 2013년 개정 작업에 이어 이번 개정판에는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 명품길에 새로 생긴 길, 가벼운 등산길, 도심을 즐기는 길 등을 더했다. 서울은 역사가 오랜 도시다. 한성백제 시절부터 따진다면 무려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어 한양도성, 고궁 등 도시 곳곳에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북악산, 낙산 등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강과 가지 물길이 도심을 가르고 있어 풍광 또한 더할 나위 없다. 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보는 길, 둥치 굵은 나무들이 만드는 울창한 숲.. 2022. 6.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