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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교육책2

00. <내 아이만큼은 나와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연재 예고 이 시대가 원하는 아이로 키우는 미래 교육 지침서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쓰겠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내가 영어 관련 책을 쓸 거라 기대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나는 한국에서 영어를 독학으로 정복했고, 그 노하우로 20년간 영어교육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예상을 뒤엎고 ‘엄마와 아이’에 관한 책을 썼다. 44세의 나에게는 아이가 없다. 그래서 내게 온 아이들을 나는 그냥 학생으로 대하지 않았다. 그 아이들은 내게 딸, 아들 그리고 조카 같은 존재였다.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아이들은 졸업 후에도 나를 찾아온다. 아이들은 내게 영어를 배우러 오지만, 내가 주고 싶은 것은 늘 그 이상이었다. 나는 아이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지혜롭게 살기 바랐다. 그래서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9. 6.
03. 함께 만드는 규칙 『우리는 친구』 매 학년 초에 학급 규칙을 아이들이 직접 만든다.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규칙은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고,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규칙은 잘 안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규칙은 다르다. 학급 아이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토의와 토론을 통해 정해진 규칙이기 때문에 더 잘 지켜진다. 또한 학급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기게 된다. 학급 규칙을 만들기 전에 읽어 주는 그림책은 [우리는 친구]이다. “오늘은 우리 오이반의 학급 규칙을 만들어 볼 거예요.” “학급 규칙이요? 그걸 저희가 만들어요? 선생님이 그냥 정해서 말해주시는 거 아닌가요?” “우리 오이반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저희들이요.” “그렇죠. 그럼 우리 반의 규칙은 누가 만들어야 될까요?” “..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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