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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IT/<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 일러스>

06. 굿즈 제작, 어떤 종이와 코팅방식 사용하여 인쇄해야 할까?

by BOOKCAST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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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및 코팅

본격적으로 제품을 제작하려면 어떤 종이를 쓰고 어떤 코팅 방식을 사용하여 인쇄할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종이와 코팅 종류에 따라 인쇄물의 분위기가 아예 달라지기도 합니다. 종이와 코팅에 대해 익숙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만져보고 여러 가지 옵션을 선택하여 실제로 인쇄해보는 것입니다. 인쇄업체의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여러 가지 샘플 북을 별도로 판매하므로 이를 참고해도 좋습니다.


종이

제품에 따라 사용할 수 있거나 어울리는 종이는 전부 다릅니다. 또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기 전 미리 확인해보세요. 이번 장에서는 많은 종류를 비교해볼 수 있는 엽서와 스티커를 살펴보면서 종이의 특성을 파악해보겠습니다.

•스티커
스티커는 목적에 따라 종이를 선택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용지는 아트지, 유포지, 모조지, 투명데드롱, 리무버블 용지 등이 있습니다.

① 아트지: 가장 일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라벨지, 바코드 용지, 팬시용 스티커 등으로 사용됩니다. 아트지는 코팅을 하지 않으면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코팅 후가공을 거칩니다.

 

 


② 유포지: 자체 코팅이 되어 있는 합성지로 물에 젖지 않고,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아트지와 더불어 스티커 제작에 많이 쓰이는 종이입니다.

 

 


③ 모조지: 모조지는 A4 용지와 같은 복사 용지 재질을 생각하면 됩니다. 스티커 위에 글을 쓸 수 있으므로, 이름표나 메모용 스티커로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④ 투명데드롱: 투명한 재질의 스티커 용지입니다. 작업 파일에서 흰색으로 설정한 부분은 투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별색 인쇄를 옵션으로 추가하여 주문해야 합니다.

 

 


⑤ 리무버블 용지: 리무버블은 떼었다가 붙였다가 할 수 있는 용지로 노트북, 다이어리 표지 데코 스티커 등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흔적 없이 쉽게 떼었다 붙일 수 있습니다. 리무버블 아트지와 리무버블 유포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엽서
엽서는 스티커보다 조금 더 다양한 종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마다 재질이 다를 뿐만 아니라 두께와 무게도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의 분위기나 목적에 맞게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엽서용지를 고를 때에는 평량이 중요합니다. 평량이란 인쇄에서 종이의 두께를 나타낼 때 쓰는 단위로, 가로세로 1m×1m 면적의 종이 무게를 뜻하며, 그램(g) 단위로 나타냅니다. 동일한 용지라면 평량이 높은 제품이 더 두껍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다른 용지라면 평량이 같더라도 두께가 동일하지 않으며, 종이의 밀도와 재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① 아트지(150g, 200g, 250g, 300g 등): 많이 사용되는 인쇄용지 중 하나입니다. 엽서를 만들 때에는 스티커에 사용하는 용지보다 평량이 높은 용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매끄러운 촉감과 광택으로 색상이 잘 표현됩니다. 잡지 표지, 명함, 전단지 등으로 사용됩니다.

② 스노우지(120g, 150g, 180g, 200g, 250g 등): 아트지와 더불어 많이 사용되는 인쇄용지입니다. 흰 종이에 광택이 없지만, 잉크가 인쇄된 부분은 은은한 광이 나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명함, 카탈로그, 초대장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③ 랑데뷰(160g, 190g, 210g, 240g 등): 랑데뷰는 부드러운 질감의 고급 용지입니다. 색상 표현력이 좋아 많이 사용되는 용지입니다. 옅은 미색(연한 베이지색)의 랑데뷰 내츄럴이 있고, 백색의 랑데뷰 울트라 화이트가 있습니다. 잉크가 건조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주문 시 일정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포스터, 리플렛, 도록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④ 매쉬멜로우 화이트(209g, 233g, 262g 등): 매쉬멜로우는 표면이 부드럽고 매끄럽습니다. 색상표현력이 높은 용지입니다. 초대장, 포스터, 티켓, 쿠폰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⑤ 띤또레또(250g, 300g 등): 띤또레또는 연한 미색으로 엠보싱이 들어가 있어 스케치북의 감촉을 생각하면 됩니다. 인쇄 시 색상이 부드럽게 표현되어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수채화나 캘리그라피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용지입니다. 청첩장, 명함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⑥ 몽블랑(190g, 210g, 240g 등): 몽블랑의 표면은 종이의 결이 살아 있고, 색감 표현이 탁월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화보집, 도록, 카탈로그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⑦ 아르떼(190g, 210g, 230g, 310g 등): 아르떼는 자연스러운 종이의 결이 살아있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무광택 용지이지만, 인쇄 후 광택이 은은하게 나타납니다. 인쇄 후 잉크 건조가 빠른 용지입니다. 카탈로그, 명함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종이 사용 예시

 



코팅

대표적인 코팅 종류로는 무광, 유광, 홀로그램 코팅이 있습니다. 코팅을 하면 종이가 쉽게 찢어지지 않고, 코팅법에 따라 색상이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맞게 코팅을 선택해 보세요.

① 유광 코팅: 유광 코팅은 광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보는 광고 스티커나 제품 설명 스티커 등을 생각하면 됩니다. 색상이 조금 더 선명하게 나오고 빛을 반사합니다. 유광 코팅은 조금 더 발랄하고,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② 무광 코팅: 무광 코팅은 광택이 없습니다. 표면이 보들보들한 느낌으로, 광이 나지 않아 유광 코팅에 비해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파스텔 톤, 채도가 낮은 스티커 등에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③ 홀로그램 코팅: 홀로그램은 어느 방향으로 빛을 받느냐에 따라 무지갯빛을 내는 오로라 코팅, 모래알 질감을 내는 작은 반짝이나 큰 반짝이, 유리 조각과 별처럼 모양이 들어간 코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용지에 인쇄한 후 홀로그램 코팅지를 덧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홀로그램 용지 위에 인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유광 코팅과 무광 코팅에 비해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유광 코팅
 
무광 코팅
 
홀로그램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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