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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잠자기 전 30분의 기적>

00. <잠자기 전 30분의 기적> 연재 예고

by BOOKCAST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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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잠자리 공부법

 

공부의 승패는
잠자기 전에 달려 있다.

“요즘 들어 기억력이 영 예전만 못한 것 같네. 방금 본 것도 돌아서면 통 기억이 나질 않으니 낭패야, 낭패.”

가물가물하는 기억력 때문에 속상하거나 애를 먹고 있지는 않은가? 특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중에는 예전 같지 않은 기억력을 탓하며 짜증을 내거나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심지어 20~30대 한창나이인데도 기억력이 중고등학교 시절만 못하다며 한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기억력은 나이와 큰 상관이 없다. 내가 바로 산 증인이다. 53세에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지금까지 91개나 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니 나이를 먹으면 기억력이 감퇴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억력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의 공부 방법이나 암기 방법을 돌아봐야 한다. 애당초 외우는 방법이나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깨알 같은 글씨로 연습장을 빽빽하게 채워가며 밤샘 공부를 하거나, 책 한 권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겠다는 무리한 목표 때문에 공부를 해도 머릿속에 남지 않는 것이다.

최근 ‘잠자기 전 1분’을 보내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잠자리에 들어 다음 날 아침 눈을 뜰 때까지는 말 그대로 ‘깜깜한 밤중’, 인간의 의식은 마치 블랙박스와 같다. 블랙박스는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상자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

요즘 ‘수면’이라는 블랙박스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우리가 블랙박스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잠자는 동안에도 의식을 조절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획기적인 발견이다.

내가 특히 잠자기 직전의 1분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면이라는 블랙박스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꿈나라를 비행하기 전에 ‘최종 조종’에 들어가는 시간이 바로 잠들기 1분 전이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는 의식이 활동하지 못한다. 대신 우리는 자는 동안 꿈을 꾼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으리으리한 펜트하우스에서 좋아하는 연예인과 황홀한 한때를 보내거나, 회사에서 굉장한 실적을 올려 모두가 나를 우러러보는 단꿈에 빠지기도 한다. 반대로 힘들거나 슬프거나 불쾌한 일이 있을 때는 현실과 동떨어진 꿈을 꾸기도 한다.

‘어젯밤에는 악몽에 시달리느라 밤새도록 힘들었어. 게다가 온종일 기분까지 찝찝하고. 오늘은 기필코 좋은 꿈을 꿀 테다!’

이렇게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꿈을 완벽하게 조종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의 일부는 스스로의 의지로 조종할 수 있다. 게다가 꿈속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꿈은 무의식의 소산이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뇌 속에서 벌어지는 활동이다. 뇌는 우리가 잠들어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니 깨어 있을 때 이상으로 자신의 일에 집중한다. 몸을 움직이는 사령탑은 쉬고 있지만, 낮 동안 모은 정보를 정리하거나 오래된 기억을 환기시키는 등의 기억 기능을 중심으로 뇌는 활발한 지적 활동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잠자는 시간의 두뇌 활동과 깨어 있는 시간의 두뇌 활동을 연결할 수 없을까? 잠자는 동안의 두뇌 활동을 이용하면 우리의 지적 활동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지지 않을까?

버려지는 시간이라 생각했던 잠자는 시간을 활용한다는 아이디어가 참으로 신선했다. 솔깃해진 나는 10여 년 전부터 잠자는 시간의 두뇌 활동과 낮 시간의 두뇌 활동을 연결할 방법을 이리저리 궁리했다. 그리고 ‘잠자는 동안에도 열심히 일하는 뇌를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준비를 잘 해두면, 뇌는 기꺼이 우리가 희망하는 활동을 부지런히 수행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뇌는 ‘기억하고 싶다’는 우리의 희망에 부응해 기억을 정리하고 각각의 기억에 제자리를 찾아주는 작업을 잠자는 동안 착실하게 수행한다. 유레카! 나는 이런 두뇌 활동을 활용한 덕분에 잇따라 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50세가 넘어 배짱 좋게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지만, 속으로는 나 역시 불안했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시작하자 불안은 눈 녹듯 사라졌다. 나이와 기억력은 일말의 상관관계도 없다는 사실을 공부를 하며 깨달았기 때문이다. 뇌는 우리가 잠자는 동안 기억을 정리하고 제자리를 찾아주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중요한 기억은 기억창고에 차곡차곡 보관해 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난 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모두 내가 직접 경험하고 확실한 효과를 검증한 방법들이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본문에서 확실한 근거를 들어가며 차근차근 설명해나가기로 한다.

잠자기 전 1분이 열쇠를 쥐고 있다! 이 1분이 놀라울 정도로 우리의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기억력이 향상되면 신나는 인생을 살 수 있고, 매일 멋진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선택한 독자 모두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 이 책의 조언을 충실히 따른다면, 단언컨대 여러분의 인생이 변한다. 매일 멋진 하루가 계속되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카시마 데쓰지-

 


 

저자 l 다카시마 데쓰지

저자 다카시마 데쓰지는 학습 컨설턴트이자 자격증 컨설턴트.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중퇴한 후 주간지 편집자, 편집 프로덕션 회사 등을 거쳤다. 회사 경영 은퇴를 계기로 1990년부터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 현재 90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집필, 강연, TV 연출 등에서 독자의 눈높이를 맞춘 발상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잠자기 전 30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기술》,《놀라운 공부법》 등 주로 공부와 자격증 취득에 관한 서적이 있다.

 


 

[연재 목차]

01. 잠자기 30분 전의 중요성 
02. 자연기억력을 높이는 입버릇 삼 형제 
03. 아침 30분 습관은 왜 중요할까?
04. 딱 6개월만 하면 습관은 내 것이 된다. 
05. 잠자기 전 1분과 아침 복습은 운명공동체 
06. 공부의 신, 수면을 돕는 7가지 도구 
07. 촉각·시각·청각을 더해 기억을 강화하라. 
08. 통째로 암기할 때 좋은 머리글자 기억법 
09. 하루를 셋으로 나누어 인생을 설계하라.
10. 잠자기 30분 전은 즐겁게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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