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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잠자기 전 30분의 기적>

02. 자연기억력을 높이는 입버릇 삼 형제

by BOOKCAST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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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자연기억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그래서 자연기억은 기억저장고 안의 서랍 속에 소중하게 보관된다. 자연기억법은 진취적이고 풍요로운 마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뇌는 기꺼이 정보를 저장해준다.

자연기억법은 자격증 취득이나 입시 공부 등에 두루두루 응용이 가능하다방법은 간단하다교재나 참고서를 공부할 때 어째서어떻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읽어나가는 방법이다.

 


나는 이 3가지 질문에 ‘입버릇 삼 형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격증 시험공부를 할 때 늘 입버릇 삼 형제를 중얼거리며 답을 찾곤 했다. ‘입버릇 삼 형제’는 ‘이해’를 돕는 촉매 역할을 한다. ‘이해하지 못하면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타일러가며 입버릇 삼 형제와 친해져야 한다. 암기보다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하라는 말이다.

이해는 그 정보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입시 등에 필요한 일시적인 수단으로서의 지식이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식, 잊어버리고 안 잊어버리고의 문제를 넘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온몸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실제로는 뇌의 저장고에 축적된다). 그것이 ‘이해’의 참뜻이다.

이해하면 암기는 자동, 덤으로 공부가 즐거워진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고, 한층 풍요로워진 인생을 맛볼 수 있다. 그러면 뇌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매달린다.

우선순위를 따지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외우는 방법은 이해와는 거리가 먼 공부법이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도 생각하지 않고, 정보와 정보 사이의 관련성도 생각하지 않으며, 그저 하나부터 열까지 외우는 수동적이고 주체성 없는 공부법이다. 당연히 뇌는 진력을 내고 태업에 돌입한다.

잠자기 전의 공부 역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잠자기 1분 전에 입이 아프도록 단어를 소리 내어 외워도, 단어집이 너덜너덜해지도록 들여다봐도 이해가 바탕에 깔려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중요한 부분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 과정이다.

전체상을 파악하고 중요도를 인식하고 나면 뇌는 ‘아, 중요한 정보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소중하게 기억창고에 갈무리해준다. 그리고 해마가 ‘중요’라는 꼬리표를 달아 우선순위 목록의 위에 올려두었다가, 렘수면에 들어가면 기억의 창고에서 제자리를 찾아주는 작업을 한다.

중요한 부분은 이해하면 외울 수 있다. 이것이 자연기억법의 공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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