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질문 스피치와 제스처 사용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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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영웅들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의 미모가 아니라 능수능란한 언변력이었다고 한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스피치 연설가가 되려면 아무리 좋은 내용을 준비했다 할지라도 자신감이 결여되면 효과적으로 전할 수 없다. 단번에 꽂히는 스피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준비한 스피치를 구사한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야 열정도 생기고 준비한 것 그 이상으로 발휘할 수 있다.
 
연설가가 낮은 자의식을 가지고는 사람들 앞에서 화려한 스피치의 빛을 발할 수 없다. 물론 떨리고 불완전하지만 멋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청중 앞에 서야 한다. 아래의 물음에 답해보라.
 
“당신은 완벽한 사람입니까?”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까?”
“준비한 스피치를 100% 쏟아낼 수 있습니까?”
 
당연 대답은 “예”이다.
단숨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면 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청중에게 질문하기
 
자신감으로 가득 찬 연설자가 청중 앞에 당당히 서서, 주로 첫 번째로 하는 말은 질문으로 주목시키고 참여시킨다. 먹히는 스피치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어야 한다. 시작부터 청중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이때 질문의 목적은 정확한 답을 얻고자 함이 아니라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함이다.
 

질문은 관심을 보여주거나 참여를 위한 것이므로 쉽고 흥미 있는 질문을 하되, 청중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질문한다. 그리고 질문에 답할 시에는 감사와 존중의 표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를테면 “좋은 답변입니다” “그것도 일리가 있네요” “제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입니다” “좋은 질문에 감사합니다” “좋은 대답을 하셨으니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등.
또 이렇게도 질문을 시작하면 참여적 소통에 좋다.
“점심식사는 어떤 식사로 했나요?”
“함께 생각해볼 만한 질문이 있습니다.”
“와~ 여기가 배우를 선발하는 곳입니까?” 등
 
그리고 상대방이 모르고 있는 무언가를 끌어내 주의를 집중시키는 질문을 만들어보자. 예를 들어 “알고 있습니까?” “…라면 어떨까요?” 질문으로 시작한다. 청중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집중시키게 된다. 그리고 질문 시 수치를 인용할 때는 정확한 출처를 밝히면 더욱 신뢰를 갖게 된다.
 
“지금 당신은 왜 일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12시에 독서 모임을 가지면 어떨까요?”
“단 30분 수업으로 10억 벌기 비법을 알고 있습니까?”
“일자리 하나에 평균 200명이 지원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오늘날의 취업 경쟁에서 뽑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