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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억대연봉 말하기 기술>

07. 청중의 흥미를 끌어내는 스피치

by BOOKCAST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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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목초반에 사로잡는 스피치
 
첫대목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나중에 기승전결로 연결된다. 변화 없이 5분 동안 계속 같은 톤, 같은 장면으로 말한다면 청중을 감동시킬 수 없다.
 
1984년 스티브 잡스의 연설 첫마디는 “안녕하세요, 스티브 잡스입니다”였다. 때로는 간결하게 시작해도 좋다. 매킨토시의 제품 발표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크송 가수인 밥 딜런의 명곡의 가사를 낭독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스티브 잡스는 본능으로 감각적 프레젠테이션에 탁월하다. 나는 스티브 잡스의 커뮤니케이션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가 남긴 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기법들을 익혔고 적용했다. 여전히 스티브 잡스의 멋진 명언 중 하나를 나누고 싶다.
 
“인문학과 결합한 기술이야말로 우리 가슴을 노래하게 한다.”
 
그의 최고 프레젠테이션은 오프닝 스피치이다. 시작부터 청중의 긴장과 경계심을 풀고 마음을 열도록 한다. 먹히는 스피치는 시작에서 각오한 마음을 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어떤 자리와 상황에서든 무겁고 딱딱하게 시작하거나 너무 완벽하게만 보이려는 것은 좋지 않다. 긴장을 풀 수 있는 솔직한 고백이나 질문, 넌센스나 우스갯소리, 예화나 준비한 영상 등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열려고 애쓸 때 더 좋은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시작에서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라.
필히 시작 스피치의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조차도 처음부터 뛰어난 설득가가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그는 혹독한 노력을 통해 남과 다른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달한다. 단조롭지 않고 무의미한 어휘를 사용하지 않으며 판에 박힌 듯 빤한 말로 전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차별성을 갖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바르고 간결하게 정리하여 전했다.
다음 아래의 오프닝 스피치는 차별화된 메시지인지 아닌지 읽고 살펴보라.
 
안녕하세요오늘 아침 치매예방의 요령 세미나 강의를 할 정병태 교수입니다먼저 치매가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치매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치매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는 예측 가능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감과 핵심이 없는 빤한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차별화된 스피치는 때론 의례적인 첫마디는 과감히 생략한다. 대신 청중에게 예기치 못한 충격을 주어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이다. 시작에서부터 곧바로 주목시키거나 긴장을 풀게 한다. 그다음 흥미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창의적 스피치를 만들어 전달한다.
 
공자 <논어>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를 가리켜 ‘중용(中庸)’이라고 한다. 공자는 중용을 매우 소중한 가치로 여겼다. 스피치 역시 길게 늘여서 말하기보다는 핵심 중심을 전해야 한다. 간결하되 열정적으로 창의적 스피치를 구사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전하는 말 가운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말은 고작 20% 정도라고 한다. 청중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되, 기본적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 다음으로, 명확하고 확신 있는 말을 해야지 모호한 표현이나 확신 없는 메시지로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그리고 미온적인 표현도 사용하지 말고, 열정을 다하여 진정성 있게 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신나게 즐겁게 전달하라.
 
스티브 잡스조차도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무수히 많은 연습을 했다. 배우가 무대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에 무대에 서듯이 스피치도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도 말하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전달하는 말에 핵심이 없거나 너무 무미건조하다면 그것은 연습 부족이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의 말이다. “결국 연습이 전부다.”
 
 
· 현재 나의 스피치 상태 점검하기(체크)


 
 
연습에 집중하기
 
스티브 잡스의 말하기 비법은 미리 써간 문장을 그대로 읽지 않았다.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이 말한다. 그렇다고 연설처럼 일방적으로 말을 해서도 안 된다. 마치 만담처럼 1인 2역을 하는 화법으로 전했다. 그리고 열정과 자신감을 넣어 청중에게 전달했다. 그에겐 숨어 있는 한 가지 비법이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철저히 연습하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스티브 잡스는 절대 연습 없이 발표회장에 나가지 않는다.
 
청중을 사로잡으려면 헤드라인 스피치를 활용하라. 기사나 뉴스를 보면 언제나 가장 매력적인 소재를 첫 문장에 쓴다. 그러면 능히 청중을 집중시킬 수 있다. 짤막한 한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되, 중요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흥미로운 문장을 만들어 사용한다. 이것을 3S 기법이라고 한다. 그 요령은 아래와 같다. 많은 연습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 3S 기법
① 짧게(Short): 한두 줄로 짧게 전달하라.
② 호기심(Suspenseful): 상대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라.
③ 놀라움(Surprising): 예기치 못한 이야기로 전달하라.

먹히는 스피치의 시작은 이 세 가지 요소를 갖추면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984년 스티브 잡스의 연설에서, 첫마디로 주목시킨 후 곧장 다음 이야기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1958년이었습니다.
IBM이 ‘제로그래피’라고 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 젊고 풋풋한 기업을 간과한 것은…,”


스티브 잡스는 빤한 설명하듯이 연설을 시작하지 않았다. 3S 기법을 활용하여 청중을 주목시켰다. 반드시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들어라.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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