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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

04.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의 것

by BOOKCAST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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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나고 있는 누군가는
당신에게 어떤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는지요?

상대와의 관계가 진흙탕 같이 암담할 수도 있지만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울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자신을 만나는 일과 같습니다.
친밀하거나 밀접한 관계일수록 더욱더 그렇습니다.

내 마음이 맑고 향기롭다면, 상대방이 그렇게 보일 것입니다.
내 삶이 지옥 같고 처참하다면, 누구를 만나든 좋을 리 없습니다.
지옥에서 살지, 꽃동산에서 뛰어놀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마음이 평온한 상대방이 나를 보듬어주고 아껴주면 좋겠지만,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의 것은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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