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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시3

04. 서울에서 도시 산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유럽의 도시들보다 근대화를 뒤늦게 시작한 서울에서 도시 산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도심의 거리보다는 자연환경에 더 가까운 도심 내의 강변과 천변이나 공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최근에는 폐철길을 공원화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밀도 높은 대도시에서 건축물이 만드는 인공 환경으로서의 도시 산책 공간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면, 몇몇 유행하는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명확한 답을 내놓기가 어렵다. 그래서 한동안 대규모 단지의 경계 때문에 나타나는 변두리성 문제를 언급하며 도심지에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을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고, 결국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나온 적도 있다. 다른 면에서 보면 서울은 파리의 6배에 이를 만큼 넓고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거대한 생활권인.. 2022. 11. 2.
05. 우리가 꿈꾸는 스마트시티의 미래 (마지막 회) 시민과 기업, 정부가 만들어가는 미래 도시 한국은 스마트시티 도입 초기부터 스마트시티의 명암 중 명보다는 암의 대표 요소 때문에 보급이 어려웠다. 구축 비용과 운영 비용이 문제였다.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싶어도 지자체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러 지자체에서 신도시나 택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통합운영센터나 정보통신망과 같은 스마트시티 인프라뿐 아니라 CCTV 구축을 통한 방범 방재나 교통 관련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해당 지자체가 기부채납 받는 것이 해결 방안이었다. 지자체 스마트시티 담당자가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인 ‘스마트시티 지방자치단체 협의회’의 시초인 당시 ‘산수화성(오산, 수원, 화성, 성남)’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더 많은 스마트.. 2022. 5. 25.
04. 해외 스마트 신도시 스타트업의 요람, 테크시티와 히어 이스트 런던의 ‘테크시티(Tech City)’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 동쪽 도시 주변부 중 지가가 낮은 쇼디치를 중심으로 올드 스트리트와 올림픽파크에 이르는 지역에 위치한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창업 클러스터로 ‘실리콘 라운드어바웃’이라 불리는데 스타트업과 IT 등 테크 기업이 자생적으로 모여 런던과 영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세계 3위의 유니콘 스타트업 보유 국가인 영국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고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영국 유니콘 기업의 65퍼센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유럽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30퍼센트가 영국에 있다. 알파고 구글의 딥마인드와 핀테크 중심의 스타트업도 테크시티에서 탄생했다. ..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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