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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4

08. 호모에로티쿠스(Homo eroticus)』 - 생식 능력이 없어도 살아가는 이유 『호모 에로티쿠스(Homo eroticus)』는 인간의 성과 사랑을 동물 행동학의 관점에서 다케우치 구미코(竹內久美子, 1956~)가 「주간문춘(週刊文春)」에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연재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50여 가지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호모 에로티쿠스는 성적 인간이란 뜻으로 총 네 장의 구성은 성과 관련한 남자와 여자 그리고 동물의 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1장 남자에 대해서라는 주제 중 먼저 결혼한 남자가 자위로 고민하는 질문에 대해 자위행위는 낡은 정자를 몰아내어 발사 최전열을 신선하고 활기 있는 정자로 교체하는 작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리는 유럽 붉은 사슴의 자위행위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행해진.. 2022. 11. 21.
07. 『킨제이보고서(Kinsey Reports)』 - 여성의 성 해방을 위한 권리장전 『킨제이보고서』는 1930년대 당시 인디애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앨프리드 찰스 킨제이(Alfred Charles Kinsey, 1894~1956)가 출간한 성에 대한 보고서로 『남성의 성적 행동(Sexual Behavior in the Human Male)』(1948)과 『여성의 성적 행동(Sexual Behavior in the Human Female)』(1953)의 2권으로 되어있다. ʻ인간의 성(性)ʼ이라는 금기시되었던 내용을 주제로 방대한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였고 조사 결과가 미국 사회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11,24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는 동성애, 혼전순결, 혼외정사 등 당시에는 쇼킹한 내용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1950년대 미국은 교회의 영향으로.. 2022. 11. 20.
03. 조선의 동성애 - 궁녀의 대식(對食), 남색(男色)을 하는 양반, 남사당패, 승려들 궁녀들의 동성애 조선 중기까지도 성 풍속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왕실과 공신들의 스캔들 못지않게 끊임없었던 것이 궁녀들의 성 추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궁녀들 간의 동성애는 구한말까지도 계속되었다. 궁녀의 동성애를 대식(對食)이라 하였는데 원래는 궁녀들이 가족이나 친지를 궁궐 안으로 불러들여 같이 식사하는 제도였다. 그런데 그것이 변질되어 동성애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에 대식이라 하였다. 조선 초에 조정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은 문종의 2번 째 부인인 세자빈 봉씨의 폐출이었다. 『세종실록』 18년(1447)10월 26일자에 그 전말이 기록되어 있다. 봉씨가 궁궐의 여종 소쌍을 사랑하여 항상 그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하니, 궁인들이 혹 서로 수군거리기를, “빈께서 소쌍과 항상 잠자리와 거처를 같이 한다.”고 하.. 2022. 11. 16.
05. 동물 세계에도 동성애가 있을까? (마지막 회) 스코틀랜드 동물원 직원들은 펭귄 커플인 에릭과 도라가 레즈비언인 것을 알고 쇼크를 받았다. 에릭이 수컷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에리카로 바꿨다. 이 펭귄들은 이런 떠들썩한 소동에 냉담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다. 펭귄들은 자주 동성애관계를 갖는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아르티스 동물원의 안경 펭귄들 중 다섯 쌍이 동성애자이며 심지어 양성애 트리오도 한 팀이 있다. 그리고 뉴욕 동물원의 펭귄 수컷들인 로이와 실로는 6년간 행복한 커플로 살았다. 그들은 알을 분양 받아서 부화시키고 정성스레 새끼를 키웠다. 이것만 보면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학자들에게는 문제가 된다. 동물 세계에서는 동성애가 생겨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후손 번식을 하는 생물..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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