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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실수3

06. 에 vs 의 조금 설렜다가도 썸 타는 사람이 이거 틀리면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는 ‘에’와 ‘의’를 구분해 봅시다! 먼저 ‘의’를 알아볼까요? ‘의’는 ‘뒤에 오는 단어가 앞에 있는 단어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이외에도 쓰임새가 더 있지만, 이것만 알아도 헷갈릴 일은 없을 거예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엄마의 손맛은 잊을 수가 없어. 물의 온도가 100도가 되면 끓기 시작해. 위 문장들에서 ‘소원’, ‘손맛’, ‘온도’는 각각 ‘우리’, ‘엄마’, ‘물’에 소속되어 있어요. 그런데 한 번 저 문장들을 소리 내서 읽어 볼까요? ‘의’가 [에]로 발음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에’와 ‘의’를 헷갈리는 거죠. ‘에’는 앞말이 ‘처소·시간·진행 방향·원인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 2022. 6. 16.
04. 에요 vs 예요 ‘~에요’와 ‘~예요’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쉬운 것 같은데도 막상 쓰려고 하면 헷갈려서 정떨어지기 쉬운 맞춤법 틀리기의 끝판왕! 하지만 상대방도 잘 몰라서 의외로 잘 티가 나지 않기는 해요. 일단 앞 단어에 받침이 있다면,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와 함께 ‘에요’를 쓰고, 없다면 ‘예요’를 쓰는 게 맞습니다. 받침이 있는 단어를 볼까요? ‘사랑+이+에요’가 맞지, ‘사랑+예요’라고 쓰지는 않습니다. 받침이 없는 단어의 경우, ‘내 번호+이+에요’라고 쓰면 이상하죠? 틀린 건 아니지만, ‘내 번호+예요’라고 줄여서 쓰는 게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그럼 “‘아니예요’가 맞나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니에요’가 맞습니다. 그래서 ‘아녜요’로 줄여 쓸 수 있는 거.. 2022. 6. 14.
01. 되요 vs 돼요 참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죠? 하지만 ‘되요’라는 말은 아예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돼요’가 맞죠. 그냥 문장의 마지막에 쓸 때는 무조건 ‘돼요’나 ‘돼’를 쓴다고 외우면 ‘돼요’. 그래도 헷갈린다면! ‘되’ 뒤에 ‘어’를 붙여 보면 됩니다. ‘돼’는 ‘되+어’를 줄인 단어예요. ‘어’를 붙였는데 자연스러우면 ‘되어’를 줄인 ‘돼’를 써야 하는 거고, ‘어’를 붙였는데 어색하면 ‘되’만 사용하면 되는 거죠. ‘되어요’는 ‘어’를 붙였을 때 자연스러우니까 ‘돼요’인 겁니다. 그러면 ‘되다’와 ‘돼다’는 뭐가 맞을까요? ‘되어다’ 어색하죠? 그러니까 ‘되다’가 맞는 겁니다. 또 ‘ 다’와 ‘됐다’ 중 맞는 건? ‘되었다’가 자연스럽게 말이 되니까 ‘됐다’가 맞는 거죠. · 나중에 네가 의사가 되면 얼..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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