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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설렜다가도 썸 타는 사람이 이거 틀리면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는 ‘에’와 ‘의’를 구분해 봅시다!
먼저 ‘의’를 알아볼까요? ‘의’는 ‘뒤에 오는 단어가 앞에 있는 단어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이외에도 쓰임새가 더 있지만, 이것만 알아도 헷갈릴 일은 없을 거예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엄마의 손맛은 잊을 수가 없어.
물의 온도가 100도가 되면 끓기 시작해.
위 문장들에서 ‘소원’, ‘손맛’, ‘온도’는 각각 ‘우리’, ‘엄마’, ‘물’에 소속되어 있어요.
그런데 한 번 저 문장들을 소리 내서 읽어 볼까요? ‘의’가 [에]로 발음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에’와 ‘의’를 헷갈리는 거죠.
‘에’는 앞말이 ‘처소·시간·진행 방향·원인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에요. 예를 보면 바로 이해될 거예요.
너의 옷에 먼지가 묻어 있어. (처소)
나는 아침에 밥 먹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해. (시간)
그는 그녀의 집에 갔다. (진행 방향) / 네가 떠드는 소리에 깼잖아! (원인)
깊이 들어가면 머리 아프니까, 이 정도만 알아 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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