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어·외국어/<1분 우리말>

06. 에 vs 의

by BOOKCAST 2022. 6. 16.
반응형

 


 


조금 설렜다가도 썸 타는 사람이 이거 틀리면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는 ‘에’와 ‘의’를 구분해 봅시다!

먼저 ‘의’를 알아볼까요? ‘의’는 ‘뒤에 오는 단어가 앞에 있는 단어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이외에도 쓰임새가 더 있지만, 이것만 알아도 헷갈릴 일은 없을 거예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엄마의 손맛은 잊을 수가 없어.
물의 온도가 100도가 되면 끓기 시작해.

위 문장들에서 ‘소원’, ‘손맛’, ‘온도’는 각각 ‘우리’, ‘엄마’, ‘물’에 소속되어 있어요.

그런데 한 번 저 문장들을 소리 내서 읽어 볼까요? ‘의’가 [에]로 발음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에’와 ‘의’를 헷갈리는 거죠.

‘에’는 앞말이 ‘처소·시간·진행 방향·원인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에요. 예를 보면 바로 이해될 거예요.

너의 옷에 먼지가 묻어 있어. (처소)
나는 아침에 밥 먹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해. (시간)
그는 그녀의 집에 갔다. (진행 방향) / 네가 떠드는 소리에 깼잖아! (원인)

깊이 들어가면 머리 아프니까, 이 정도만 알아 두기로 해요.

반응형

'국어·외국어 > <1분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 심란 vs 심난  (1) 2022.06.20
07. 낫다 vs 낳다  (1) 2022.06.17
05. 율 vs 률  (2) 2022.06.15
04. 에요 vs 예요  (1) 2022.06.14
03. 왠 vs 웬  (1) 2022.06.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