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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기2

05. 씨앗이 숲을 이루듯 (마지막 회) 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분야가 농업입니다. 땅을 일구고, 그 땅에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는 노고가 없었다면 잡초만 무성한 땅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이는 복을 가져다주는 신이 농민의 몸을 빌려 애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고된 작업입니다. 공업이나 상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의 행복은 물론 모든 사람의 행복을 키우는 원천입니다. 세상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행복한 사람은 드뭅니다. 행복한 사람 중에서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자신에게 온 행운과 기회를 아껴 써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자신이 누리는 것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모두를 .. 2022. 3. 31.
03. 남을 위하는 사람이 더 큰 부자가 된다. _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vs 매트 리들리 《이타적 유전자》 인간의 욕망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이기심’이다.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논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는 일이다. 그의 논리가 옳다면 현재 인류에게 남아 있는 유전자는 모두 이 목표에 충실했던 승리자들의 후손이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다. 우리 유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때로는 수백만 년 동안이나 생존해 왔다. 이런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그중에는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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