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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7

00.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연재 예고 중동의 정치, 문화, 비즈니스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외교 비하인드 6개 왕정국가를 중심으로 살펴 지난 몇 년간 우리와 중동이 많이 친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중동은 여전히 ‘먼 곳’이다. 근본적으로 중동은 우리의 상식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기 때문이다. 범위에 따라 30개 국이 넘고, 아랍인으로 구성된 아랍 국가만 22개 국에 이르기에 간단하게 설명하기도 곤란하다. 그뿐만 아니라, 중동에 관한 언론 보도는 전쟁과 테러 소식 일색이고, 중동에 부임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좋은 안내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중동에 사업이나 거주 목적으로 온 상당수의 사람들은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실제로 저자는 UAE 대사로 일하면서 사업에 섣불리 접근해 실패한 사람, 계약을 한국식으로 생각하다가 고생한 .. 2022. 9. 19.
00. <청와대 마지막 대통령, 5년의 외교 비하인드> 연재 예고 JTBC 국제외교안보팀 정제윤, 신진 기자가 취재한 생생한 외교의 순간 역사가 기억할 문재인의 외교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죄다 틀어졌다고 타박할지도 모르지만,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남·북·미가 함께 일군 일들은 역사적으로 기록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외교의 소용돌이 속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일 또한 많다. 지금 기록해두어야 추후 일어날 일을 대비할 수 있다. ‘기록’이 갖는 힘은 엄청나기 때문이다. ―정제윤 정제윤 기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출입기자가 되면서,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한 번의 북미 정상회담을 치렀고, 외교안보팀장을 맡아 또 한 번의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판문점 회동까지 취재했다. “우리가 10년 .. 2022. 6. 23.
00. <나는 전자발찌를 채우는 사람입니다> 연재 예고 성범죄자 300명을 만난 무도실무관이 들려주는 성범죄 대처 매뉴얼 과연 대한민국은 치안 안전국이 맞을까? 누군가는 성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전자발찌 대상자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치안 안전국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상에서 절도, 차량 강탈 등의 범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다.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편의점이 있어 늦은 시간에도 돌아다닐 수 있다.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을 여행하기 좋은 이유 중 ‘치안’을 1순위로 꼽기도 한다. 하지만 성범죄에서는 절대 안전국이 아니다. 2020년 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당해 성범죄는 30,105건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성범죄는 32.9% 증가했다. 대한민국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우리에게 밤길.. 2022. 5. 10.
06. 도와 하늘, 땅, 사람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而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地母. 유물혼성, 선천지생. 적혜료혜, 독립이불개, 주행이불태, 가이위천지모. 吾不知其名, 强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오부지기명, 강자지왈도, 강위지명왈대. 대왈서, 서왈원, 원왈반. 故道大, 天大, 地大, 人亦大. 域中有四大, 而人居其一焉. 고도대, 천대, 지대, 인역대. 역중유사대, 이인거기일언.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 어떤 것[道]이 혼돈한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천지보다 앞서 살고 있다.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모양도 없으며, 홀로 서서 바뀔 줄을 모르고, 두루 미치면서도 어그러지지 않으니 천지 만물의 어머니라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의 이름을 모르지.. 2022. 4. 21.
<권력의 원리> 권력과 힘에 관한 최고의 안내서 권력과 힘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권력과 힘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2022. 2. 11.
<생명 가격표> 각자 다른 생명의 값과 불공정성에 대하여 '인간 생명의 가치 측정'이라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 2022. 1. 24.
01. 낯선 공간에 길을 열다. ‘교통’은 때로 ‘고통’이 된다. 서울 도심의 정체구간에서 몇 시간 동안 운전하면 그 고통을 체험할 수 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번갈아 밟다 보면 발목의 통증이 어느새 어깨까지 올라온다. 길게 늘어선 줄, 빈틈으로 무섭게 끼어드는 차량, 사방에서 들려오는 경적 소리. 나도 모르게 신경이 예민해지고 눈빛은 날카로워진다. 가끔, 운전을 하면서 생각한다. 자동차가 과연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걸까? 하지만 이런 생각은 도시인의 배부른 투정일 뿐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기차, 항공기, 선박 등 각종 탈것들은 먼 거리를 더 빠르고 편하게 잇는 문명의 선물이다. 교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삶과 경제, 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예컨대 기차와 자동차는 대도시 노동자들의..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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