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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3

04. 목적과 목표는 다른 이야기다? 연말, 모든 회사는 다음 해의 계획을 세운다. KPI를 설정하고 MBO를 관리한다. 보통 기획부서나 인사팀 주관이지만 과정이 의미 있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주관 부서는 마치 당장 내일까지 풀어야 하는 숙제처럼 각 팀에 숫자 중심의 전사 목표를 던지고 그에 연결된 목표들을 제출할 것을 ‘명’한다. 목적이 명시되지만 별 고민 없이 쓰여진 ‘겨울에 눈 내리는 소리’나 다름없다. 중요한 건 전년 실적 대비 플러스 몇 %의 숫자를 적어내느냐 뿐이다. 뚝딱 해치워 버리고 얼른 그 숫자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에 싸일뿐이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그저 기계적으로 해오는 일의 숫자에 도달한들 어떤 성취감이 있고 실패한들 무슨 아쉬움이 있을까? 연말연초 신년 계획은 존재의 이유, 목적을 .. 2022. 11. 9.
07. 경영에서 효율보다 중요한 것은? 효율보다 효과 경영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효과’이다. ‘효율’이 아니다. 효과가 나타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매출이 100만 원밖에 되지 않는 단계에서 아무리 효율을 높여봐야 경영에 미치는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 그러므로 우선 100만 원을 1,000만 원으로, 1,000만 원을 1억 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효율성’보다 ‘효과성’이 우선순위다. 따라서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어떤 종류의 투자(Input)도 줄여서는 안 된다. 그런데 성급한 사장은 이 부분을 착각한다. 충분한 성과가 나오기 전에 ‘효율성’을 고려하여 투자를 줄인다. 이런 경영 방식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성과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효율을 높이려 하지 않는가? 효과를 내기 전에 투자를.. 2022. 4. 22.
01. 잘나가는 그들이 성과에 목매는 이유? ‘퍼포먼스(performance)’는 ‘공연’, ‘연기’라는 뜻이 있지만 직장인인 우리에게는 ‘실적’ 혹은 ‘성과’로 익숙한 단어다. 성과란 무엇일까. 성과는 기준이 된 ‘이전’보다 나아진 ‘이후’를 의미한다. 단순한 결과치가 아니라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가 퍼포먼스 혹은 성과다.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인 성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은 대한민국에 없다. 회사 전체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 개인 차원에서도 성과는 ‘업무 센스’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에게 성과란 그 사람이 ‘프로’냐 ‘아마추어’냐를 판가름하는 정량적인 기준이다. 직장에서 잘나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성과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을 것이다. 사업부서에 있다면 빛나는 신규 서..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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