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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

01. 잘나가는 그들이 성과에 목매는 이유?

by BOOKCAST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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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performance)’는 공연’, ‘연기라는 뜻이 있지만 직장인인 우리에게는 실적’ 혹은 성과로 익숙한 단어다성과란 무엇일까성과는 기준이 된 이전보다 나아진 이후를 의미한다단순한 결과치가 아니라 이전보다 나아진 상태가 퍼포먼스 혹은 성과다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인 성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은 대한민국에 없다회사 전체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개인 차원에서도 성과는 업무 센스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에게 성과란 그 사람이 프로냐 아마추어냐를 판가름하는 정량적인 기준이다.


직장에서 잘나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성과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을 것이다. 사업부서에 있다면 빛나는 신규 서비스 혹은 상품을 창출하는 인재일 것이고, 영업부서에 있었다면 매출 목표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압도적인 실적을 낸 경험이 있는 사람일 테다. 주변에 잘나가는 리더를 떠올려보자. 다른 건 몰라도 성과 검증 없이 그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한참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인사고과에서 3년 연속으로 부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고, 그제야 비로소 리더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성과에 민감할 줄 아는 사람이 ‘업무 센스’에도 강하다.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낼 줄 아는 구성원이 되고자 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했으면 한다.

첫째, ‘대충을 거부한다.
“괜찮아, 일단 납기만 지키면 되지, 뭘.” “대충해, ‘와꾸’만 신경 쓰면 끝나는 거야.” “일단 하기만 하면 된 것 아니야?”
이런 말들, 함부로 내뱉지 말아야 한다. ‘대충’이라는 생각이 ‘업무 센스’를 오염시키게 하면 안 된다. 대신 ‘치열함’을 받아들이자.
“결과가 나쁘면 모든 게 제로야. 조금만 더 신경 쓰자.”

둘째, ‘포기라는 말을 버린다.
‘낙관적 인내’를 업무에 있어서 늘 갖도록 해보자. 영업부서에 근무하는 당신, 동료가 방문을 통해 실적을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해 줄 것인가.
“세 번이나 방문했는데도 반응이 없는데, 뭘 또 하려고?” “왜 그렇게 미련을 두는 거야?” “그거 아니어도 할 거 많아.”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렇게 포기라는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 것만큼은 조심했으면 한다.
“이왕 한 거 열 번을 목표로 해서 방문해 봐. 필요하면 나도 같이 갈게.”
“이게 안 되면 다른 것도 안 되는 거야. 끝까지 해보자.”

셋째, ‘무책임과 멀어진다결국 성과가 핵심이다.
“결과가 뭐 중요해. 일단 했다는 게 중요하지.” “솔직히 안 되는 거 알고 시작한 일 아니었나?” “내가 하자고 한 게 아닌데 뭐 어때? 임원께서 알아서 하겠지.” 혹시 이런 말을 쉽게 입에 올리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몇 개의 자기 증명만으로 직장인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직장생활은 끝없는 게임이며, 그 게임에는 자기 자신의 책임감이 필수이고, 그 책임감이 비로소 우리의 안정감을 보장해 준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퍼포먼스만큼은 타협하지 말자. 자기 일에 관한 한 ‘전사’로 변신(!)해야 한다.
“일단 했으면 무엇인가를 얻어야지. 성공했으면 실적을, 실패했으면 교훈이라도 얻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게 옳아.”

예전에 모셨던 한 임원의 말씀이 기억난다.
“부족한 퍼포먼스… 이해의 대상은 되지만 용서의 그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그때는 ‘뭐, 저렇게 무섭게 말씀하시는 걸까?’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듣고 흘렸는데 지금은 그때 나의 무관심했던 태도를 반성한다. 퍼포먼스에 대한 안이한 생각이 직장생활을 힘들게 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조금 더 일찍 ‘조직 전체와 개인에게 주어진, 목표에 대한 도달의 정도’, 즉 성과에 대해 좀 더 치열한 의식을 가졌더라면, 조직과 나에게 주어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즉 핵심성과지표 등에 대해 좀 더 악착같았다면 좀 더 나은 ‘업무 센스’를 지닌 꽤 괜찮은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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