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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

04. 고래도 움직인다는 칭찬, 주기도 받기도 어려운 이유?

by BOOKCAST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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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적은 보수혹독한 추위에도 선뜻 남극 횡단에 도전한 이유
 
A가 B를 사랑한다고 해보자. A는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랑한다고 생각만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사랑한다면 우선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B가 꽃을 좋아하는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지, 영화를 좋아하는지, 여행을 좋아하는지…. 다음에는? 그렇다. 알았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매운 음식을 사주고, 영화를 같이 보러 가고, 여행도 함께한다. 그게 바로 사랑일 것이다.

직장인의 ‘관계 센스’란 회사에서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직장의 선후배, 혹은 동료로부터 인정받고 도움을 얻으며, 궁극적으로는 업무를 함께해 나감에 있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사랑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내 주변을 둘러싼 타인을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것이다. 사랑하고 또 사랑받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부터 달라야 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무모함보다는 내가 조금 변하겠다는 어려움을 택하기가 더 쉽다.

나의 변화를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대방에 대한 나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이다. 직장에서 사랑타령이라니, 뭔가 대단히 어색하다. 사랑의 방법 몇 가지를 찾아내어 그것을 사랑이라고 치환하면 적당할 듯하다. 직장에서 나의 변화, 나의 사랑을 보여주는 쉽고 빠른 방법에는 칭찬이 있다. 칭찬에서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칭찬의 핵심이 칭찬 내용의 무게감이 아닌 칭찬의 순간이라는 ‘타이밍’에 있다는 점이다.

타이밍은 ‘지금 당장’이 전부다. 세상의 모든 격언은 예로부터 말해 왔다.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칭찬 역시 마찬가지다. 눈앞에 있는 상대방을 향해 즉시 칭찬하면 된다. 칭찬에도 때가 있다. 적당한 때가 되면 그때 칭찬하겠다고 여유를 부리지 말라. 칭찬은 쉽지 않다. 기회가 되면 칭찬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이 아닌 칭찬은 어떤 의미도 없다.

참고로 상대방이 눈앞에 있는데 그 사람에게 무슨 칭찬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면 이 한마디를 기억했으면 한다.

‘칭찬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

칭찬할 소재는 상대방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찾아내는 것이다. 찾지 못하면? 칭찬할 수 없다. 참고로 생각이 많아지면 칭찬하기 어렵다. 왜 칭찬해야 하는지 고민할 시간에 일단 칭찬을 표현하고 보자. 칭찬하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칭찬을 통해 상대방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것을 관찰하면서 충만감을 즐기는 것이 나와 세상 모두에 이득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남의 일에 기뻐하는 것’이라고 한다. 힘들다는 건 그만큼 실행하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 기회가 있다. 남들이 하지 않을 때, 하지 못할 때, 내가 먼저 칭찬하고 또 함께 기뻐하는 여유를 갖는다면 그 자체로 ‘예비 승리자’다. 오늘도 직장에서 관계 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면 상대방의 일에 기뻐하고 또 칭찬할 줄 아는 용기를 가져보면 어떨까 한다.

“정말 잘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어려운 문제였는데 어떻게 해결하신 건가요. 배우고 싶습니다.”


칭찬은 성공의 언어다. 이 세상의 위대한 리더들은 어김없이 칭찬의 달인이었다. 칭찬할 줄 모르는 사람치고 위대한 리더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질책하기는 쉽다. 누구를 비판하는 건 세상 모든 사람이 잘하는  중의 하나다. 예를 들어 연차가 된, 지위가 높은 사람 중에서 부하의 잘못을 광장에서 지적하고 비판하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내가 리더에 오르면 쪼는(?) 거 하나는 잘할 수 있어!”라는 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다.

칭찬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 가까이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때 칭찬하는 사람의 입장만큼이나 칭찬받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하다. 일 년에 한두 번 들을까 말까 하는 직장 내의 칭찬. 당신은 어떻게 수용하고, 감사하며, 또 전파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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