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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2

03. 청소업체 창업 일기 ①첫 집 청소 날 대망의 첫 집 청소하기 한 달 정도의 창업 준비를 마친 후, 첫 예약을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던 날이었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의 마음가짐은 다들 비슷할 것이다.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이 앞선다. 대가를 받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과 대표로 시작하는 사업체로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겠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첫 집은 그 시기에 입주를 시작하던 입주 아파트였다.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는 했는데, 그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지금 돌이켜봐도 아찔하다. 그나마 행운의 여신은 우리 편이었던 것 같다. 첫 청소가 이사청소가 아닌 신규 아파트 입주청소였던 것과 첫 고객이 너무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졌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런데도 그날은 .. 2022. 8. 19.
01. 떠오르는 소자본 고수익 창업 아이템? 전문 청소업체를 만나다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고 잔금을 주면서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식사비도 함께 주어야 하나 잠깐 고민하는 순간, 아직 덕지덕지 남아 있는 타일 위의 스티커 잔해들이 내 오지랖을 눌렀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행님, 다음은 몇 동 몇 호인교? 밥 먹고 갈 거지예” 하는 팀원1 아주머니의 말이 들렸다. 그 순간 학교 다닐 때 수학 내신성적 9등급이었던 내 머릿속에서도 숫자들이 조합을 해내고 있었다. 34 더하기 34는 68, 68 나누기 3은 22…. 대장 아주머니가 많이 가져간다 해도 이 아주머니들 하루 일당은 20만 원이 넘는 것 같았다. 전문적인 기술도 없고, 특별한 도구나 장비도 없이 그저 인건비로만 남는다면? 그리고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고소득을 올릴 수만 있다면? ..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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