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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독서가르치기2

02. 책 골라주기, 직접 고르게 하기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떤 책들을 읽혀야 하는지를 묻는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다들 좋다고 하는 책이 내 아이에게는 재미없을 수 있고, 자칫 필독서라는 도서를 억지로 읽히려 했다가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만 반감시킬 수도 있다. ‘읽어야 하는’ 책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 도서관에서 근무하다 보면 간혹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한다.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이야” 혹은 “이런 책은 읽으면 안 돼”라는 말로 아이의 독서 행위를 통제하는 광경이 그것이다. 즐거움을 느껴서 하는 활동이 아닌, 의무감에서 시작된 행위는 아이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또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통해 한 아이를 평생 독자로 키워내겠다는 천권 사업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물.. 2022. 8. 10.
00. <취학 전 1000권 읽기> 연재 예고 문해력, 어휘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도서관 책육아 “취학 전 우리 아이에게 잠자기 전 1권의 책을 읽어준다면 1년에 365권, 2년에 700권, 3년이면 1000권을 읽게 됩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 평생을 함께할 좋은 습관을 선물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2022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젝트에는 8,275명의 아이들이 동참하고 217명이 천 권 읽기를 완수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온 부모와 가족에게도 어느덧 이 ‘천 권’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게 됐다. 1000이라는 숫자는 매일매일 책을 읽고 만지면서 ‘독서 경험’을 쌓도록 독려하는 장치이자 상징일 뿐, ‘취학 전 천 권 읽기’의 핵심은 매일 책을 읽고 만지는..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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