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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술2

04. 생존을 넘어 도전과 탐험으로 화성을 인류가 살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만드는 일, 즉 외계 행성을 개조해 지구화하는 과정을 테라포밍이라고 한다. 인류가 화성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화성이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좋은 대답이 아니다. 물론 최고 400도가 넘는 수성, 대기압이 지구의 90배에 이르며 황산비까지 내리는 생지옥 금성, 발 디딜 지표랄 것이 없는 거대한 가스 덩어리 목성과 토성에 비하면 화성은 그나마 조건이 낫다. 하지만 화성 역시 지구의 수십 배에 이르는 우주방사선이 쏟아지는 불모지로 테라포밍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화성 표면에도 달 표면처럼 레골리스가 존재한다. 이 레골리스를 활용해서 건축물을 만들고,.. 2022. 5. 18.
02. 푸른빛의 위대한 도약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이 말은 인류 최초로 우주로 나간 가가린이 우주에서 지구를 본 뒤에 한 말이다. 인공위성 분야에 이어 유인 우주탐사 분야에서도 미국은 구소련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었다. 이렇게 우주에서 구소련에 주도권을 빼앗긴 미국은 방향을 달로 돌렸다.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미국과 구소련은 모두 인간의 달 착륙을 목표로 온갖 노력을 했으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험난했고 모든 도전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1970년이 되기 전에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던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말대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 아폴로 11호는 아폴로 계획의 다섯 번째 유인 우주 비행인 동시에 세 번째 유인 달 탐사이기도 했다. 아폴로 계..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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