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계옥1 02. 나라 바치려던 사신이 매만 맞고 쫓겨나 조조에게 가려던 촉나라, 유비에게 가다 2 양수가 또 물었다. “촉의 인물은 어떠하오?” “문장으로는 상여(相如)의 부(賦)가 있고, 무예로는 복파(伏波)의 재주가 있으며, 의술로는 중경(仲景)의 재능이 있고, 점술로는 군평(君平)의 비결이 있소. 구류삼교(九流三敎)에 빼어나고 뛰어난 자들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니 어찌 말할 수 있겠소?” 【사마상여는 전한의 이름난 문학가로 그 시대에 유행했던 문체인 부의 대가였다. 복파는 바로 마초의 선조인 복파장군 마원으로 후한의 개국공신이자 명장이었다. 중경은 이름이 장기(張機)이며 후한 말년 명의로 후세에 ‘한의의 아성’으로 불렸다. 또 군평은 전한 말년 촉군 사람 엄준의 자로,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점술로 살았다. 마원과 장중경은 서천 사람이 아니나 장송의.. 2022.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